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7월 28일(화) 오후 3시 일본국립국회도서관(관장 요시나가 모토노부, Yoshinaga Motonobu)과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19에 따른 양국 도서관의 대응과 전망, 양국 도서관의 주요 정책 및 협력 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도서관의 코로나19 대응한 운영방식을 소개했다. 한일 모두 사전예약제를 통한 부분 개관을 하고 있으며, 이용자 선정은 일본은 추첨 방식을, 한국은 선착순 예약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도서관의 대출자료 24시간 경과 후 재대출 방식을 소개하
황룡사는 한반도에서 최약체였던 신라가 약진하던 진흥왕 14년(553년) 경주에 창건되어 오랜 시간 변화를 거듭해 신라 최대의 사찰이 되었다.선덕여왕 14년(645년)에는 ‘황룡사지 9층 목탑’을 세워 신라의 자부심을 나타냈다. 자장율사의 건의로 만든 9층 목탑은 주변 9개 나라(일본, 중화, 오월, 탁라, 응유, 말갈, 단국, 여진, 예맥)를 각각 뜻하며, 이들 나라의 침략을 누르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자 호국불교의 산물이다. 그러나 몽골침입으로 고려 고종 25년(1238년) 모두 소실되어 황룡사지 터만 남았다.지난해 8월 서울 4대
충남 태안의 깊은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청자두꺼비모양벼루, 죽착, 청자 매병 등 보물들이 세종시특별자치시를 찾아간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태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해양유물의 홍보와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인식의 확대를 위해 7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세종시 전의면)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전시를 연다.전시되는 유물로는 청자두꺼비모양벼루 등 보물 3점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의 대표적 유물의 복제품들이 있으며, 국내 유일 수중발굴‧탐사 전용 선박인 누리안호 모형도 선보인다. 또한 수중 발굴된 목간 모양의
‘2020년 해남 방문의 해’를 맞은 전남 해남군은 대흥사를 비롯해 두륜산 케이블카, 미로파크, 한옥마을 등의 관광지가 운집해 있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먹거리와 볼거리가 즐비해, 특히 7월은 장춘 계곡의 빼어난 풍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장춘 계곡의 최고 비경은 영화 ‘장군의 아들’과 ‘서편제’의 촬영지인 유선관과 피안교 일대다. 촘촘히 늘어진 나무가 응달을 만들어줘 7월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 시원함이 절정에 달한 곳이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흥사가 인근에 있다. 대흥사에서 주목할 점은 현판에 걸린 독특하고
우리나라 항공역사의 시작은 대한민국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 개교일인 1920년 7월 5일이다. 현재까지 항공역사와 함께 항공문화유산을 전시‧교육,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되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산하 특별법인 국립항공박물관이 건립계획 수립 후 6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7월 5일 개관한다.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은 항공강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산업을 소개하기 위해 ▲항공역사(과거) ▲항공산업(현재) ▲항공생활(미래)를 각각 1, 2, 3층에 나누어 전시한다.대표 전시물로는 실물크기로 복원된 안창남 선생의 ‘금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전북 전주)에서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석학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올해 9월 ‘인간과 자연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주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주관으로 개최하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이다.강연자 최재천 석좌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태적 전환과 무형문화유산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이번 특강에서 최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요 화두로 떠오르는 생태와 자연 속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일상 속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이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7월 9일부터 12일, 16일부터 19일까지 총 8일 간 경복궁 야외주차장에서 ‘차 안에서 즐기는 고궁음악회’를 개최한다.예년과 달리 고궁행사들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관람을 하지 못하는 시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경복궁 야외주차장에 특설무대와 대형 화면을 설치해 자동차를 탄 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오후 7시 50분부터 70분가 진행되는 고궁음악회는 진도북춤 등 전통예술 공연을 비롯해 록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외교 전문지 ‘더 디플러맷(Ther Diplomat)’에 ‘군함도 전시관(정식명칭-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칼럼을 실었다.‘일제 강점기 하시마 섬에서 한국인들에게 가해진 일본의 만행을 기억한다(Remembering Japan's Colonial Abuses Against Koreans on Hashima Island)’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은 하시마섬(군함도)에서 심한 차별을 받았다는 수많은 조선인들의 증언을 외
코로나19 방역강화에 의해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궐 관람이 중지된 가운데 궁궐의 야경을 담은 사진 78점을 간결한 설명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공개되어 1주일 만에 33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다음(Daum) 갤러리에 ‘고궁의 밤’사진전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지난 5월 한 달간 4대 궁궐 관람객수인 26만 명을 넘어 실내 활동과 온라인 관람이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궁능유적본부는 사진 콘텐츠들과 별도로 매주
우리나라 대표 인류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를 소재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단오에 오神’ 5부작이 방송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협력해 제작한 문화유산 만화영상 ‘단오에 오神’은 22일부터 26일까지 저녁 7시20분 EBS2 TV를 통해 연속 방송된다. 문화재청은 방송 일정에 맞춰 유튜브 채널에서도 7월 1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우리 주요명절인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올해는 6월 25일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인 강릉단오제는 강원도 강릉지역에서 단옷날을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