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반포 574주년을 맞아 일제 탄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한글을 지켜낸 석인 정태진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복원 행사가 파주출판도시 활판인쇄박물관에서 10월 9일 열렸다.정태진 선생은 경기 파주시 교하군(현 금촌2동)에서 태어나 조선어학회 사건의 첫 번째 구속자로 가장 오랫동안 고문당하고 광복 한 달 전에 출감한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다. 광복 후에도 모든 영예를 뿌리치고 일제 탄압으로 중단한 편찬 작업에 매진했다.정태진 선생은 6·25전쟁 중 4권을 편찬하고 조판까지 마쳤지만,
10월 16일 개막하는 2020 서울국제도서전은 ‘XYZ:얽힘(entanglement)’을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하여 ‘책’을 매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전선은 주제 ‘XYZ:얽힘’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주체들이 서로 얽히고 공존하는 현상을 이야기한다.세대(X,Y,Z세대)와 젠더를 조명하고, 환경, 노동, 다양성 등의 주제를 다루고, 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전시하여 ‘얽힘’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이해를 독자와 공유한다. 2020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 출판사는 도서전의 주제인
대한민국 최대 책 문화축제인 ‘2020 서울국제도서전’이 10월 16일(금)부터 25일(일)까지 도서전 공식 누리집(www.sibf.or.kr)과 서울 일대 서점 및 문화공간에서 동시에 열린다.서울국제도서전은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26회째를 맞이한 올해 도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대형 전시 행사 대신 온라인 공간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을 확장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도서전에는 국내 198개 출판사와 동네서점·문화공간 32곳이 참여하고,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어린이책잔치는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이번 어린이책잔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어린이책잔치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책의 가치를 지키고 전파하는 어린이 영웅들’인 ‘북히어로즈’가 책잔치 기획 및 프로그램에 참여해 책잔치의 이모저모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어린이책잔치는 ‘만남, 공연, 전시, 이벤트’ 네 개 부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만남의 장에서는 황선
코로나19로 한산해진 경기도 안양시 석수시장에 문화예술의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김귤이 작가의 첫 개인전 “솟아오름, 음…”이 10월 15일(목) 오전 11시부터 석수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안양예술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귤이 작가 안양문화예술재단, 경기문화재단, 안양시, 경기도의 후원으로 안양시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귤이 작가는 내16여점의 페인팅, 설치, 미디어 작품 등 16여점을 선보인다.전시 “솟아오름, 음…”은 ‘석수시장’이라는 삶의 여러 잡화가 모여 있는 공간의 특성 위에 작가에 의해 생산된 예술 작품이 농산물에 비유
세계적으로 성공한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의 작가인 조 메노스키는 5년 전 처음으로 ‘한글’을 접하며 세종대왕과 만났다. 그 후 한동안 조 메노스키의 머릿속에서 세종대왕이 떠나지 않았다. 작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세종대왕에 관한 자료를 찾아 공부하며, 궁금증이 점차 영웅숭배의 마음으로 바뀌었음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자신의 영웅을 숭배하고자 했다. 직접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쓰기로 한 것이다. 조 메노스키는 자신의 마음을 훔친 세종대왕의 매력을 세상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영어로
도서출판 이새는 서울대,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의 슈퍼 인재가 알려주는 일 잘하는 법의 완결판 ‘슈퍼 업무력 ARTS’를 출간했다.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맥킨지서 컨설턴트로 일한 저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명하고 즐겁게 일함으로써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책 ‘슈퍼 업무력 ARTS’는 “누구나 하는 일”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도입부에 우리가 쉽게 간과하기 쉬운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네 가지 요소(ARTS: 태도, 관계, 전
한글 보급 앞장선 이윤재,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중 순국이윤재(李允宰, 1888. 12. 24.~ 1943. 12. 08.) 한글학자는 조선어사전을 만들려다 일경에 체포되어 옥중에서 순국했다.한뫼 이윤재(李允宰, 1888. 12. 24∼1943. 12. 8) 선생은 경남 김해부 우부면 답곡리(현재 김해시 대성동)에서 태어났다. 선생의 본관은 광주(廣州), 호는 한뫼, 한메, 환산(桓山)이다. 여섯 살 때인 1894년부터 선생은 향리의 서당에서 10여 년 동안 한학을 수학하였는데, 그 재주가 뛰어나 주위에서 신동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첫 우리말 사전 원고인 ‘말모이 원고’(국가등록문화재 제523호)와 ‘조선말 큰사전 원고’(국가등록문화재 제524-1호, 524-2호) 등 2종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하였다.두 건 다 대일항쟁기라는 혹독한 시련 아래 우리말을 지켜낸 국민적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대한민국 역사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있는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독립운동사료를 포함한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역사·학술적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2019년부터 자문회의
해바라기가 핀 하늘 아래별이 지는 길을 따라소녀의 미소가 비치고바람 부는 날말없이 떠난 그리움은일기장 속 낡은 추억으로 남는다-권준형, 시 ‘꿈’ 하모니북은 도서출판 푸른향기의 임프린트(자회사)다.권준형 작가의 일곱 번째 시집 ‘이야기’는 시를 통해 자연의 이야기를 듣고 시를 통해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듣는 데 작은 벗이 되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담겨 있다.이 시집에 실린 시와 함께 산책하면서 그동안 바쁜 일상에서 멀어졌던 자연과 벗이 되고, 시와 함께 산책하면서 바쁜 일상 속에 닫아 두고 있던 내면세계의 문을 열어 내면의 자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