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답사 여행기 3일차 일정은 내몽고 지역 홍산후 유적지 – 홍산국가삼림공원 – 삼좌점 석성 유적지 – 이도정자 유적지 박물관 – 오한기 박물관 – 숙소인 오한국빈관(AOHAN STATE Guest House) 도착하는 것이었다. 3일차는 일출에 붉게 물든 홍산을 보기 위하여 새벽 4시에 출발할 예정이었다. 일출과 함께 보는 홍산은 붉은 산이라는 정체를 더 실감나게 해 줄 수 있었다.그런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새벽 2시30분 푹죽 소리에 깨어났다. 처음에는 도시 한 가운데에서 총격전이라도 일어난 줄 알았다. 우리 숙소인 호텔에
카자흐스탄은 고대 실크로드 동‧서 교역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카인‧오손인‧강거인 등 여러 유목 민족이 세운 고대 국가가 존재하였다. 사카(Saka)는 중앙아시아 초원인 스키타이 동쪽 지대의 유목민이다. 오손(烏孫)은 서기 전 2세기부터 서기 후 5세기 중반 톈산산맥 북방 초원지대에 살았던 유목민이다. 강거(康居)는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터키계 유목민이다.카자흐스탄은 유목문화와 도시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실크로드의 중요 교통로이기도 하다. 이러한 카자흐스탄의 유적들은 가치를 인정받아 ‘실크로드: 창안-텐산 회랑 도로망’이 20
신라가 백제 성왕이 이끄는 군사 3만 명을 궤멸시킨 관산성 전투가 벌어졌던 충북 옥천지역에서 7세기 이후 신라가 백제를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관도(官道)로 추정되는 고대도로가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신라의 관도는 서라벌(현재 경주)과 그 인근으로, 서라벌과 지방을 연결한 관도가 확인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왕경이 아닌 지방에서 신라 관도가 확인된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부지 내 유적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발굴과정에서 7세
경북국학원은 제73회 광복절을 맞아 경주와 구미에서 각각 경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경주에서는 경북국학원과 경주국학원이 경주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이야기 '한민족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73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4일 오후 7시~9시 30분까지 전야제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한민족의 꿈, 한민족의 희망, 한민족의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하였다.경북국학원은 우의 역사 속 인물들을 재조명하며, 그들이 겪어야 했던 한국의 수난사와 영광사를 돌아보고, 한민족의 리더십
사단법인 국학원은 지난 14일, 서울시청 지하2층 바스락홀에서 제181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최선일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이 ‘정조문과 교토 고려미술관’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정조문 선생은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벌어 일본에 빼앗긴 조국의 문화유산을 되찾으려는 했던 인물이다. 주로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계통적으로 모은 도자기류를 수집했으며, 회화류나 불상 및 금속 공예품, 목공예품 등을 모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켰다.최선일 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정조문 선생의 인생사에 관하여 설명했다. 그는 “정 선생
제73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이야기 '한민족 리더십 세미나’가 오는 14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 ‘한민족 리더십 세미나’는 경북국학원과 경주국학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주, 구미, 포항, 안동, 문경 등 경북도내 10개 도시에서 열리며 경주는 그 중 첫 번째로 열리게 된다.제73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14일 오후 7시~9시30분까지 전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한민족의 꿈, 한민족의 희망, 한민족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다. 일반 리더십 과정과는 달리 우리의 역사 속 인물
2018년 7월의 태양은 뜨거웠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그것 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고조선 및 고구려 유적지 답사단이 구성되었고, 중국 동북지역에 존재하는 고조선과 고구려 유적지를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뜨거운 여름을 견뎌 내었다. 우리 역사의 첫 출발점이자 민족의 뿌리 역사를 담고 있는 고조선의 중심지와 그 땅에서 다물이라고 하여 고조선의 영토뿐만 아니라 천하의 중심이라는 천하관까지 물려받고자 했던 고구려 유적지를 답사하였다. 교과서에서 배운 지금의 북한 평양과는 거리가 먼 여정이었다. 그 동안 많은 학자가 연구한 결과, 우리 역
산림청은 10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와 함께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으로 국가 상징인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되새기기 위해 ‘무궁화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1,200여점의 무궁화 분화들을 광화문 광장에 전시한다. 의류·사진전 등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고려건국 1100주년을 맞아 동아시아에서 다원적 국제질서의 중심에 섰던 고려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를 조명하는 학술회의가 곳곳에서 열렸다.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 속에서, 자력으로 통일을 달성하여 건국 초부터 다양한 종족을 사회구성원으로 품은 고려를 재조명하려는 것이다.한국중세사학회는 동북아역사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25일 13시부터 고려대학교 문과대 서관 강의실에서 ‘동아시아 속의 고려왕조, 국가인식의 토대 천하관’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한국중세사학회 김기섭 회장은 “남‧북간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되는 시점에 진
호남문화재연구원(원장 윤덕향)이 발굴조사 중인 인천 검단신도시 사업부지에서 기원전 10세기 전기 청동기 대규모 주거지를 비롯해 신석기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건물지, 무덤, 가마, 유물 등이 확인되었다.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과 불로동 일대에 조성될 검단신도시 사업과 관련 2015년 12월부터 발굴에 참여한 호남문화재연구원은 그동안 발굴 성과를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석기 주거지를 비롯해 청동기 주거지 126기, 원삼국 시대 무덤양식인 분구묘와 삼국 시대 나무널무덤(목관묘), 통일신라부터 고려시대에 해당하는 돌덧널무덤(석곽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