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감동하게 하는 그림책 일러스트 원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전시전문기획사 ㈜씨씨오씨(대표 강욱) 는 오는 1월 19일(금)부터 4월 21일(일)까지 서울 광진구 소재 CxC 아트뮤지엄에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는 2024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과 60년간 이어진 《볼로냐 아동 도서전》을 기념하는 전시다. 《볼로냐 아동 도서전》>은 이탈리아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이자 최초의 대학이 있는 볼로냐에서 열리는 아동 도서
경북 봉화의 정자에 관한 이야기를 서울에서 보고 듣는 전시회와 북토크가 열린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의 도움으로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 1층에서 열리는 이날 북토크와 전시회에서는 경북 봉화군에 있는 정자에 관한 이야기를 외할머니 권경숙 그림작가와 손녀 이재은이 들려준다.'청암정의 인생책,' '한수정의 자연,' '경체정의 자기다움,' '도암정의 문화간', '야옹정의 세대교육', '몽화각의 어머니', '와선정의 우정', '종선정의 이웃사랑', '이오당의 정자사랑' 이야기가 소개한다.‘손녀 이재은은 미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한
설악문우회(갈뫼 동인)가 동인지 《갈뫼》 창간호부터 제19집까지를 영인본으로 제작해 《갈뫼》(사문난적, 2023) 3권으로 발간했다.설악문우회는 강원도 속초를 중심으로 강원도 영북지역(속초 고성 양양)에서 활동하는 문학동인회이다. 1969년 10월 3일 소설가 윤흥렬의 발의로 소설가 강호삼 정영자, 시인 이성선 박명자, 평론가 송병승 등 발의자 외 21명이 발기인 회의를 열고 회의 명칭을 〈설악문우회〉로, 동인지 제호를 《갈뫼》로 결정하면서 출범했다. 이듬해 1970년 4월 25일에 《갈뫼》 창간호를 발간하면서 한국문학 동인지의 역
독립유공자 운암 김성숙 전집 가운데 제1집 저술편이 발간되었다.국가보훈부 선양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운암 김성숙(雲巖 金星淑)의 저서, 번역서, 논문, 번역서, 다른 사람이 소개한 글 등 운암의 활동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 및 연구 성과 등을 수집하여 3개년 계획으로 총7권의 운암 김성숙 전집 발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운암 김성숙 전집1: 저술》(김재욱 ·이진명·방준호 번역, 신주백 감수,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엮음, 소명출판, 2023)을 발간하였다. 운암 김성숙 선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최근 펴낸 《악은 선으로부터 시작된다: 주자학에서 본 선악의 실체성》(김철호 저)는 인류의 가장 보편적 가치 개념인 선과 악을 주자학 관점에서 고찰한다.성리학의 도덕론과 선악론을 연구해온 저자 김철호 경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는 ‘인간은 본래 선한가, 악은 왜 선보다 강한가, 악은 어디에서 생겨나는가’와 같은 실존적 질문을 바탕으로 오늘날의 선악 문제에 주자학이 제시할 수 있는 해법과 유효성에 대한 논증을 펼친다. 중국 남송(송나라 후기)의 유학자 주희(朱熹, 1130~1200)를 중심으로 유학에서의 선
복합문화예술공간 아티비스트 앳 맷(Artivist at MAT)에서는 12월 17일(일)부터 2024년 1월 27일(토)까지 이탈리아의 예술가 아고스티노 이아크루치의 《메이킹 룸(Making Room)》을 개최한다. 《메이킹 룸(Making Room)》은 아티비스트(ARTIVIST)의 두번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국내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고 다양한 미디엄를 활용한 문화예술 사업을 영위하는 맷(MAT)과 공동으로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 아고스티노 이아크루치(Agostino Iacruci)의 아시아 최초 전시이다. 한국의 '단청'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독자가 직접 투표로 선정하는 2023 올해의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선정됐다고 12월 12일 밝혔다.올해의 책 투표는 지난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각 도서 후보는 1년간 출간 도서들 중 판매량, 독자 평점, 미디어 주목도, 알라딘 도서팀 추천 등의 요소를 종합하여 선정되었다. 45만 명이 넘는 독자가 투표에 참여하였고, 올해의 책 1위에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올랐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특히 30-40대 여성 독자, 10-20대
출판사에서 책을 만드는 편집자는 어떠한 존재일까? '평생 편집자'로 살았던 김이구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위원은 "편집자는 근본적으로 그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고 소개한다. "가능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하고 하고 있는 존재이니 편집자라는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 생각된다"는 것이다.김이구의 《편집자의 시간》(나의시간, 2023)은 존재 자체가 편집자의 세계로 우리는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편집자라는 존재’ ‘편집의 시간’ ‘편집자의 눈’ ‘우리말 클리닉’ 네 부분으로 구성하였다.‘편집자라는 존재’에서는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생택쥐베리의 소설 《어린 왕자》 출판 80주년을 기념하여 가족과 함께 즐기는 어린 왕자 음악극 (각색 장은실, 연출 박성민)가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 홍대 소극장 산울림에서 공연된다.이 작품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희자매컴퍼니가 기획, 하랑씨어터가 제작하였다. 음악극 는 지난 2022년 루시모드 몽고메리 원작소설 ‘음악극 ’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하랑씨어터와 희자매컴퍼니의 가족음악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써, ‘성인이 즐길 수 있는 아동극, 아이가
수덕사 근역성보관은 고려시대에 만든 주황색 직물(織物) ‘주황 석류문 직금사’를 소장하고 있다. 이 직물은 고려 충혜왕대인 1346년 문수사 금동아미타불에 들어있던 불복장 유물 중 하나이다. 이것은 주황색으로 물들인 모시실을 날실과 씨실로 직조한 바탕직물 위에 금박을 얇게 펴 붙인 금사(金絲)로 문양을 짠 ‘직금(織金) 모시’이다. 당시 직금을 만들 때 바탕직물로 비단을 쓴 예가 가장 많았지만, 이렇듯 모시를 쓰기도 했다. 견사에 모시나 죽(대나무) 섬유를 날실과 씨실로 엮어 짠 특수 교직을 만들어 그 위에 금사나 은사로 장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