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의 교육정책에서 ‘사교육 없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후보들은 다양한 정책이 내놓았다. 문재인 후보는 고교서열화를 없애기 위해 외고, 자사고, 국제고를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고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외고 자사고의 우선선발권 박탈을, 심상정· 유승민 후보는 외고 자사고 폐지를 주장했다. 이로 인해 특목고 진학을 위한 선
지난 1일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16개국 만 8세(초등학교 3학년) 아동 1만 7천 496명을 대상으로 한 행복감 비교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아동은 16개국 중 14위 최하위권이었다. 방과 후 교육에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가족과 대화하기, 가족과 함께 놀기는 꼴찌, 가족과 공부하기도 14위이다. 학교에서도 선생님에게 존중받지 못하고
본디 공부에는 목적이 없다. 역사적 흐름에 목적이 없듯이 삶의 목적은 ‘삶 그 자체’이다. 앎의 여정 역시 마찬가지다. 대학입시가 목적이 되면,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 공부는 끝이 나고, 출세가 목적이면 그 목표에 도달하는 순간, 배움은 종결될 것이다. 그래서 무언가의 목표를 향해 열성적으로 다가가는 공부는 참으로 비루하다.공부를 해 보면 안다. 앎은 그 어
인공지능이 인간이 하는 일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이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창의성, 문제해결력, 인성 등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교육은 대학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 지식습득만을 위한 경쟁교육으로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작년 3월 발표한 '세계 행복 보고서 2016'에 따르면 행복지수 1위 국가는 덴마크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8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인청광역시교육청, '삶을 위한 교사대학'과 공동개최한 '2017 한국-덴마크 교육 국제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덴마크의 행복지수 비결을
학생들은 지금 학교현장의 인성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또 청소년이 바라는 인성교육은 어떤 것인가?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인 김상훈 군과 신채은 양, 그리고 올해 대안학교에 진학한 신민서·이영신 양 네 명 학생의 경험과 솔직한 의견을 들었다. (이하 김상훈 군은 ‘김’, 신채은 양은 ‘신1’, 신민서 양은 ‘신2’, 이영신 양은 ‘이’로 표기함)
-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상임대표 강동복, 이하 역진회)는 27일 500여 명의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역진회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의 대통령 경선후보에게 공식질문을 보냈고 답변서를 받았다. 역진회는 각 후보들에게 4개의 공통된 질문서를 보냈으며 문재
“오늘의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혼돈, 그리고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과거와 현재를 진단해 미래에 이바지하는 학회를 만들어 양심적인 지식인들이 의견을 모아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 강동복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 상임대표는 27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총회는 공동대표인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
“장미꽃만 꽃이냐? 풀꽃도 꽃이다.”최근 신작 를 내놓으며 우리나라의 왜곡되고 굴절된 교육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여기에 변화를 갈망하며 고심한 해결책을 제시한 조정래 작가는 이 말을 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굿모닝 양림축제’에서 열린 조정래 작가의 인문학 강의는 빗소리를 반주로 하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집중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청소년은 자신의 삶보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더 불안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 보고서(이상영 선임연구위원 등)를 보면, 청소년이 자신의 삶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0점(전혀 불안하지 않음)에서 10점(매우 불안함)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는데 평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