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여덟 살 청춘이었는데 오늘이 금방 된 것 같아. 마음은 안 늙어. (하하)” 올해 만 105세인 이삼추 어르신은 일제강점기 3.1운동이 일어났던 해인 1919년 9월에 태어났다.지금도 안경을 쓰지 않고 전단지의 작은 글씨를 읽을 수 있고, 바늘귀를 꿰어 능숙하게 바느질한다. 허리도 굽지 않았고 걸음이 빨라 웬만한 젊은 사람도 못 따라올 정도라고 자신한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니 뼈 나이는 58세.귀가 잘 들리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상대방의 입 모양과 상황, 분위기를 빠르게 알아차리기에 대화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농담을
우주에 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다소나마 충족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2월 20일부터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개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천체투영관의 신규 전시관인 ‘별에게로 가는 길’ 개관을 기념해 오는 12월 16일부터 「천체투영관 리뉴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12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각각 오는 20일, 21일 운영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024년 1월 10일부터 이틀간
한국현대무용협회의 2023 한국현대무용인의 밤 대상, 현대무용 무용예술상에 남진희 상명대 무용학과 교수, 현대무용 최고무용가상에 이태상 신라대학교 창조공연예술학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사단법인 한국현대무용협회(이사장 이해준, 한양대학교 ERICA 교수)는 12월 19일 오후 7시,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 ‘2023 한국현대무용인의 밤(CODAKO AWARDS 2023)’을 열고 한국현대무용인의 밤 대상을 시상한다.이날 2023 한국현대무용인의 밤 대상, ▲‘현대무용 무용예술상’과 ▲‘현대무용 최고무용가상’부터 지난 11월 수상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2월 14일까지 '2023 데이터 진흥주간'을 개최해 디지털 심화 시대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며 데이터로 통하는 데이터 혁신 강국의 미래를 전망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데이터 진흥주간'은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행사명을 '2023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로, ‘데이터로 통(通)하다’를 표어로 정하고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데이터산업 진흥 유공 포상,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첫날 오후에는 데이터의 분
해금연주자 이승희 영남대 교수가 자신의 교육철학을 반영한 공연 를 연말 후학들과 함께한다.이번 공연은 이승희의 연습곡을 올리는 무대로 이승희 연주자가 직접 참여하거나 다른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하였다. 이승희 연주자는 활대에 대한 고민을 담아 “해금 활 연습을 위한 ”을 직접 구상하였다. 혼자 또는 여럿이 함께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는 이 곡은 이번 공연에서 ‘영남해금앙상블 해담’과 함께 연주한다.이승희 연주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곡을 구상한 “세곡의 도드리에 의한 인공지능
디뮤지엄과 대림미술관을 통해 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대림문화재단은 서울시와 함께 도심 공원을 보다 특색 있는 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예술 프로젝트 《움직이는 예술공원》을 진행한다.서울숲 가족마당에서 12월 15일(금)부터 2024년 1월 7일(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빛과 사운드를 활용하여 작업하는 독일의 유명 라이트 아티스트이자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인 크리스토퍼 바우더(Christopher Bauder)의 빛과 음향 설치 전시 《CHRISTOPHER BAUDER: WINTERLIGH
“내 아이에게 자유를 주어보니 아이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지혜롭게 자신의 자유를 잘 활용해서 자기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줄 알더군요.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인성, 지성, 리더십을 갖춘 색깔 있고 자유로운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지난 2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너의 꿈을 찾아’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열여섯 살 딸이 보낸 갭이어 1년을 돌아본 어머니 박윤주 씨(교사)가 학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이날 행사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1년 과정 갭이어형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3 ICT멘토링 엑스포 페스티벌」이 12월 7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ICT멘토링 사업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한 이번 엑스포는 대학생들의 산학협력 우수 성과물 전시와 공모전 시상, ICT 기술 체험 및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콘서트, 선배와의 취업 토크, 뇌과학자의 특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ICT멘토링은 전공에 관계 없이 ICT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디지털 산업
갤러리그림손에서 12월 6일(수)부터 12일(화)까지 개최하는 《나형민 초대개인전: 망산수도(望山水圖)》에서 나형민 작가는 그의 마음 속 산수를 선보인다.지평 너머에 그려진 산수는 현세를 초월하여 어딘가 있을 법한 이상향을 의미한다. 이상적인 산수풍경은 전통적인 산수화의 지향점이다.하지만 나형민 작가의 산수풍경은 명산이나 특정 산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작가의 심상(心像)에 형성된 흉중 산수(胸中 山水)라고 할 수 있다. ‘산수를 바라본다(望山水圖)’는 과거 선인들이 이상향으로 생각해 온 산수에서 은거하며 유유자적하듯이 산수 자연을
올해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된 김영후 빅밴드가 12월 10일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단독 공연을 한다.Fine Art(순수예술)를 지향하는 빅밴드 음악이 우리나라에서도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김영후 빅밴드는, 베이시스트이자 작/편곡가 김영후의 리더십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2022년에 발표된 첫 음반 “범인류적 유산”이 다수 재즈 평론가들이 뽑은 그해 “필청 음반”으로 올랐고, 올해는 2023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연주음반 후보로 선정되었다. 김영후 빅밴드의 음반 “범인류적 유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