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어린이들의 평균 혈중 납 농도는 1.46µg/dL인 반면 북한 어린이들은 6.63µg/dL로 조사 대상 204개 국가 중 열네 번째로 높았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7월 30일 유니세프와 국제환경단체인 퓨어 어스(Pure Earth)가 ‘독성 물질의 진실- 납 오염과 어린이’라는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어린이의 납 중독 현황을 조사한 첫 보고서로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분석을 실행하고 환경보건전망저널(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이 출간을 승인
봄철에는 몸 속 진액이 말라 배변이 힘들어지고 변비 증상이 증가한다. 농촌진흥청은 변비증상을 완화하는 약용작물로 참당귀와 황기, 그리고 생지황을 추천했다.참당귀와 황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참당귀는 메마른 대장에 진액을 보충해 촉촉하게 하며, 황기는 몸에 기운을 더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만든다. 대장의 진액이 줄고 배변할 힘이 부족해 생긴 변비에 특히 효과적이다.참당귀와 황기를 차로 꾸준히 마시면 오래 묵은 변비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참당귀와 황기의 조합을 ‘당귀보혈탕’으로 기록하며, 일반적으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환절기 건강관리와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닭고기의 영양 성분과 함께 2가지 요리를 소개했다.최근 코로나19로 급식과 외식 수요가 줄어들면서 닭고기 소비 부진으로 가격 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다. 소화가 잘되고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한 닭고기 요리로 환절기 입맛도 살리고 영양가도 챙기기 바란다.닭고기는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비율이 높으며,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가늘고 연한 근섬유로 구성돼 있어 노인과 어린이가 먹어도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단백질원이다.닭고기의 주요 지방산은 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과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등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개정·권고했다. 개정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보면 ‘일반원칙’으로 ‘코로나19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물품(예: 휴대폰 등)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마스크 사용이 권고된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쓴메밀 새싹에 주목해보자. 곡물 중 유일하게 메밀에만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루틴과 퀘르세틴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우리나라는 단메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나, 쓴메밀이 루틴과 퀘르센틴이 더욱 풍부하다. 종자보다는 새싹에 루틴 함량이 높아 국수, 부침 등 가공식품보다 새싹형태로 이용하면 더 많은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32개국에서 수집해 보존하는 메밀 유전자원 1,431점 중 생육특성을 고려해 12개국 원산의 단메밀과 쓴메밀 100자원을 대상으로 루틴과 퀘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극장에 가기도 꺼림칙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주말이면 이어지던 각종 단체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돼 음식ㆍ숙박ㆍ관광 등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일같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우울한 뉴스와 공포감을 조성하는 온갖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탓에 국민의 불안, 공포, 두려움은 극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쇼핑, 여행, 문화 활동 등의 제약도 많아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도 적어졌다.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누구도 자유로울
자동차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하여 어제 면허증을 받은 아들에게 당신이 지난달에 구입한 신차의 열쇠를 오늘 아침 내줄 수 있을까? 그렇게 하지 않을 부모가 많을 것이다. 아들이 연수를 받아 운전능력을 충분히 갖추어 안심할 때까지는 말이다. 운전능력은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설정하고, 운전대를 잡고 액셀과 브레이크를 잘 사용하여 다른 차와 부딪히거나 상해를 입지 않고 목적지에 무사히 도달하는 운전기술이다. 이 운전능력을 몸에 익히는 데는 학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그런데 우리 뇌에도 운영능력이 필요하다. 뇌운영능력은 뇌교육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이
주말 동안 섬 산행으로 약간 피곤함이 더해진 월요일 아침 김 과장은 출근길에 갑자기 귀 뒤쪽부터 광대뼈 부근까지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면서 왼쪽 부위 얼굴이 둔하게 느껴졌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오랫동안 맞아서 그런가 보다 여기고 곧 나아지겠지 하며 가볍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하루 종일 얼굴근육이 뻐근한 느낌이 계속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아뿔싸! 뇌졸중의 징후일 수 있다고 한다.안면마비와 통증을 동반하는 현상을 구안와사라고 하는데 주로 과로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거나 찬 곳에 얼굴을 대고 잔 경우, 또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정
올해 가기 전에 술 약속을 빽빽하게 잡아 놓은 김 과장.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것은 기쁘지만, 컨디션이 영 따라주질 않는다. 예전 주량의 절반도 안 마셨는데도 금방 술에 취해버리고, 술 마신 다음날 극심한 피로감과 복통으로 업무에 지장이 많다.적당량의 음주는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를 지속하는 경우 간을 비롯한 장기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의 10%는 분해되지 않고 소변, 땀, 호흡으로 배출되지만, 나머지 90%는 위장을 거쳐 소장으로 흡수된 후 혈관을 통해 간으로 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서울대학교 연구팀(정효지, 신동미 교수)과 함께 한식이 서구화된 식사보다 체중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장내 미생물을 높이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이번 연구의 목적은 한식 섭취가 심혈관질환 지표에 미치는 영양을 조사하기 위해서 진행되었으며, 과체중이고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한국인 54명을 대상으로 한식과 미국 권장식, 미국 일반식을 각 4주 동안 섭취하도록 했다. 그 결과, 한식 섭취를 한 그룹이 생활 습관병의 주요 위험인자인 총 콜레스테롤 9.5% 낮아지고, LD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