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있는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에 해마다 경축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올해 제4355주년 단기 4356년 개천절에 전국 17개 시·도 지역 국학원과 함께 개천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더하여 특히 올해는 개천절 경축 행사에 이어 10월 15일까지 국학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K-문화 힐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K-문화 힐링 페스티벌은 (사)국학원과 (재)일지인성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지구시민연합, 대한국학기공협회,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참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한국 근대시대의 문인과 작품, 그리고 어린이 잡지 등을 되돌아보고 재조명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3·1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이자 우리 서화 연구에 힘쓴 위창 오세창吳世昌(1864-1953)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근대 문예인’으로서 위창 오세창을 집중 조명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오는 12월 1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故 허민수 기증 특별전 ‘애중愛重, 아끼고 사랑한 그림 이야기’를 개최한다. 국립한글박물관과 하동문화예술회관은 한글 잡지 『어린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특별전
세상을 교실로 삼아 나만의 꿈을 찾는 갭이어 과정을 밟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경기학습관 전진 학생은 세계라는 무대에 나가고 싶었다고 한다.전진 학생은 벤자민학교 멘토의 추천으로 올해 여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교과서 속 글자로만 접했던 독립운동가의 후손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역사탐방을 했다. 다음은 전진 학생의 탐방기이다.한국역사문화원이 주관한 2023 청소년 국외 역사체험 활동 ‘잊혀진 역사의 발자국을 따라서’를 신청했다. 막상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서 작성을 해보니 내가 과연 뽑히기나 할지 걱
“북간도 독립군이 자유시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북로군정서도 들어오는 줄 알고 자유시로 가려 길을 떠났다. (중략) 연해주에 모인 독립군은 3천여 명이었는데 2천여 명은 헤어지고, 이곳에 온 군인은 1천여 명 가량인데 홍범도와 이청천(=지청천)이 따라왔다고 한다.애초에 약속은 무기를 해제하고 자유시에 가서 도로 내준다고 해서 무기를 벗어주었는데, 이곳에 와서는 이 핑계 저 핑계 하고 주지 않는다는 것이 큰 불평의 하나이고, 또는 농가로 다니며 걸식하는 것이다.”청산리전투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고故 이우석 선생의 수기 중 일부이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를 맞이해 천승환 사진작가의 추모 사진전 《봉분조차 헤일 수 없는 묻엄》을 개최한다.이 전시는 8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 문화공간이육사(종암로21가길 36-1)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이 전시는 2017년부터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위령비와 기념물을 찾아 비석을 닦고 사진을 찍은 청년 사진가의 열정으로 시작했다.천승환 작가는 2017년 11월 처음 도쿄에 있는 위령비를 만나고 2019년 7월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의 역사를 알려야겠다고 다짐한 후 2023년 불령선
승려이자 한국 문학사의 대표 시인,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한용운의 개인적 삶과 작품을 재조명한 입체낭독극 (작 김민정, 각색·연출 이철희)이 오는 9월 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중랑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 입체낭독극은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길해연)과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3년 ‘망우열전’ 두 번째 입체낭독극이다.작품은 만해를 사랑하는 모임 ‘만사모’의 공연 리허설로 시작된다. 그의 고향인 충남 홍성, 말년에 살았던 성북구 심우장, 현재 잠들어 있는 망우리 공원까지
제주국학원(원장 최효준)은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힐링명상테마파크에서 광복절 주간 “빛나는 제주! 공생 대한민국”을 주제로 경축문화제를 개최했다.애월읍에 위치한 제주힐링명상테마파크는 제주국학원과 제주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포함한 공간으로, 5일간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 힐링을 위한 총 11가지 체험존과 부스가 운영되었다. 기간 중 도민들이 방문해 광복절을 특별하게 즐기는 뜻깊은 축제를 경험하며 문화제는 성황을 이루었다.축제 마지막 날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는 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 제주도노인회 강인종 회장, 제주시체육회 이
지난 15일 부산국학원(원장 박애자)은 제78회 광복절 기념식 및 어록낭동 대회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중계했다. 부산국학원 광복절 기념식은 1,300여 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여했다.박애자 부산국학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해방과 함께 잃었던 강산과 잃었던 인권, 자유를 회복했으나 독립의 환희에 도취되어 완전한 자립체제를 이룩하지 못한채 국토 양단의 참화를 겪었다. 그리고 아직도 우리 역사와 정신 즉, 홍익정신을 바로 세우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우리의 뿌리인 홍익정신을 널리 알리는 것이 진정한 광복을 이루는 것이다. 순
인천광역시는 지난 15일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공식행사를 개최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 국회의원, 기관장 등 주요 인사 1,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대강당 로비에서는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 주최로 VR을 이용한 인천독립투쟁사 가상체험전시가 열렸다. 일제 강점기 당시 강화 인구 3만 명 중 2만 명이 참여한 강화읍 만세운동을 비롯해 인천에서 태어나거나 인천과 인연을 맺은 독립운동가들의 항일운동 역사를 인천시민들이 접할 수 있었다.또한, 인천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는 인천국학원과 인천국학운동시민
충남국학원(원장 김미소)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천안 신부문화의 거리에서 “다시 빛나는 한국인! 공생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광복절 기념 시민참여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세계지구시민연합 총재를 비롯해 60여 명의 천안시민이 참석했다.김미소 충남국학원장은 광복절 기념식에서 “어두운 식민시대를 벗어나 주권과 국토를 되찾은 것을 우리 선조는 빛을 되찾았다는 의미로 광복이라 했다. 그 빛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선열이 피와 눈물을 바쳤다”라며 “하지만 진정한 광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