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4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연극, 생각을 잇ㅡ다’가 오는 4월 4일(목)부터 7월 21일(일)까지 총 109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진행된다.올해로 4회째인 공유 페스티벌은 실험정신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다양한 연극을 선보이는 연극 축제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앞서 열렸던 ‘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9人 9色 연극, 생각을 잇-다!’에 이어 새로운 공연 형식과 실험을 바탕으로 한 미래 지향적인 예술 가치를 공유하는 공연예술축제로 기획되었다.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
4월 13일부터 공연하는 연극 (극단 코끼리만보, 연출 손원정)는 동아희곡상, 벽산희곡상 등을 수상한 한현주 작가의 신작으로 난민과 이주노동자 등 '경계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그들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묻는 작품이다.한현주 작가는 소포클레스의 에서 읽어낸 '타자 수용'의 문제를 중심으로 “두려움을 이겨낸 환대는 가능한가”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 등 몇 가지 주제적인 질문을 무대 위 여러 인물을 통해서 그려낸다. 자
인간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낸 것으로 평가받는 연극 〈클로저〉(제작 ㈜레드앤블루)가 국내에서 8년만에 다시 관객과 만난다.연극 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가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오는 4월 서울 대학로 무대에 오르는 연극 는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을 관객에게 강요하지 않으면서 시대와 발맞추어 새로운 변화를 여러
연극 안의 연극으로 큰 주목을 받은 연극 (작/연출 손기호)는 극단 이루의 연극의 형식을 통해 존재를 묻는 ”연극과 사람“ 3부작 중 , 에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는 ‘연극과 실제, 그리고 나’, 는 ‘연극 안에 연극, 그 연극 밖의 연극, 그리고 나’, 는 ‘캐릭터와 배우, 그리고 나’라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연극 안의 인물(배역)과 연극 밖의 인물(배우)을 통해 현실의 나(관객)을 돌아
2016년 제16회 한국 국제2인극 페스티벌 대상 작품 연극 〈그렇게 산을 넘는다〉가 8년만에 〈그렇게 산을 넘는다, 사라지지 않는〉으로 돌아왔다. 극단 감동프로젝트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씨어터 송에서 이 작품을 공연한다.다섯 번째 재상연되는 이번 작품은 아빠와 아들의 2인극에서 오로지 아빠의 시선을 따라가는 1인극으로 재탄생되었다.‘공존’이라는 주제로 선보일 이번 작품은 4·16재단의 세월호 10주기 기념 예술작품 지원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번 작품은 초연 멤버인 작가 임정은, 배우 이종무
지난 2017년 초연을 하여 호평받은 연극 이 올 봄 다시 관객과 만났다.이 작품은 가정을 지키려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웃는 얼굴로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중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지우고 살아가는 삶에 지쳐 모든 것을 버리기 위해 바다를 찾은 여자와 묵묵히 희생하며 살아가지만, 가끔 자신만의 힐링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우연이지만 마치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린 두 남녀는 잃어버린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진다. 두 남녀는 아름다운 정
배우 권유리의 하이파이브 드라마 이 3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영화 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이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왔던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이다. '돌핀'은 볼링공이 레인을 벗어나 도랑(홈통=거터)에 빠졌지만, 마지막에 돌고래처럼 툭 튀어 올라 남은 볼링 핀을 쓰러뜨리는 것. 비록 점수 처리는 안되지만 작은 기적처럼 찾아온 뜻밖의 행운을 의미하는 말로, 극 중 등장인물
〈고목〉은 한국 근대연극사에 큰 족적을 남긴 월북 작가 함세덕(1915~1950)의 희곡이다. 1944년 일제강점기에 《국민문학》에 발표한 단막극 ‘마을은 쾌청’을 개작해 광복 후 1947년 4월 《문학》에 3막극으로 재발표한 작품이다. 극단 돌파구(대표 전인철)가 함세덕 극작 을 오는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극단 돌파구는 오늘날 한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으로 고전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 사회의 이념·경제·세대 갈등의 연원을 찾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2024 대한민국연극제 서울예선 진출작 극단 명장의 〈오시비엥침〉(작 박경희, 연출 윤현식)이 3월 9일 서울 중랑구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연극 〈오시비엥침〉은 홀로코스트의 참혹한 현장을 배경으로 비리 사건에 억울하게 연루된 소시민의 이야기이다.2024년의 대한민국과 1944년 폴란드 아우슈비츠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축구화 전문회사 알바트로사의 영업팀장 청도는 계약 부정으로 억울하게 소환된다. 악착같이 살아남아 나치의 만행을 고발하려 했던 유대인 사무엘은 오히려 극심한 고통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이 둘 사이를 사무엘의 부인 일리
2023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호평을 받은 연극 〈헬로, 더 헬: 오델로〉가 올 3월 서울 대학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창작집단 작화의 연극 는 지난 2023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안시즌 선정작으로 8월 한 달간 공연하여 극찬에 가까운 호평을 받았다. 그래서 올해 국내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 연극은 원작 ‘오델로’에 집중하여 상연된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