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잔치가 120년 만에 최초로 공연 무대에 오른다.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12월 16일(금)부터 21일(수)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송년공연 ‘임인진연’(연출 박동우, 출연 국립국악원 정악단‧무용단)을 선보인다.국립국악원은 올해 임인년을 맞이해 자주 국가를 염원했던 1902년 대한제국의 ‘임인진연’을 중심으로 찬란한 궁중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당시 국가를 상징하는 황실의 진연(進宴, 궁중에서 베푸는 잔치)을 기록한 《의궤》와 ‘도병(圖屏, 그림 병풍)’ 등 당대의 기
늦가을의 쓸쓸함과 고즈넉함을 달래주는 주옥같은 음악의 향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30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전승활동 기획행사’가 11월에도 전국 각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은 오는 12월 10일과 11일 ACC 어린이극장에서 어린이 음악극 ‘행복한 왕자’를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7주년을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2일부터 6일간 창경궁 대온실(서울시 종로구)에서 ‘한국민가, 정원의 발견’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11월 19일과 20일, 12월 3일과 4일 총 4일에 걸쳐 덕수궁 중명전 2층 강당에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황제 고종〉 특별전(10월 12일-11월 20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연계 체험교육 ‘고
늦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룬 덕수궁의 돌담길을 따라 정동공원으로 향하는 길을 ‘고종의 길’이라 부른다.1894년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의 주동으로 국모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을미사변이 일어났다. 그 이후 철군하지 않고 경성에 머무는 일본군과 친일 개화파의 이중 감시망 속에 사실상 궁궐에 감금된 상태였던 고종은 다음 해인 1896년 2월 11일 새벽 왕세자와 함께 당시 주한 러시아공사관까지 이어진 120m의 길을 따라 피신했다.고종의 길은 ‘아관파천(俄館播遷)’이라 부르는 사건 이후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 머물 당시 러시아공사관에서 덕수궁을
짐가방을 맨 여행자에게 잠시 피곤함을 씻을 수 있는 작은 벤치가 고맙지만, 마냥 쉬기는 불편하다. 만약 서울 한복판에 편안히 누워 풀벌레 소리와 함께 늦가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대청마루가 있다면 어떨까?광화문에서 덕수궁으로 가는 길 서울시청청사 맞은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서울 대청’이 있다. 옥상이라고 해도 보도에서 몇 계단만 오르면 될 정도로 높지 않아 바로 보이고 접근하기 쉽다.그곳에는 격자무늬 구멍이 뚫린 다공(多孔) 형태의 자작나무 평상 126개가 하나로 이어져 널찍한 대청마루가 되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
현존하는 한양 도성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숭례문의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의미, 숭례문의 역사를 해설사의 설명으로 듣는 ‘숭례문 역사이야기’가 5년 만에 재개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사) 한국의재발견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와 3시 2차례씩 숭례문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회 35분씩 소요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숭례문 정면 광장 입구에서 출발해 숭례문을 통과해 맞은 편에서 종료된다.숭례문은 1398년(태조 7년) 조선왕조 건국 직후 건립되
고종과 정조 등 임금과 유엔 참전용사 등 역사 속에 자리잡은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11월 20일까지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1층 전시실에서 유물과 기록을 통해 고종과 그의 시대를 돌아보는 "황제 고종" 특별전을 개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10월 20-21일, 27-28일 4일 동안 하루 2회씩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규장각 권역에서 일반 시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창덕궁 깊이읽기, 왕의 서재 서향각" 행사를 운영한다. 전쟁기념관은 유엔의 날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할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숲길이 다채롭게 열린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관령숲길과 국립대관령치유의숲, 어흘리마을 일대에서 2022 대관령 국가숲길 ‘문화가 있는 가을 공감’ 행사를 펼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가을 정취를 가득 품은 궁궐과 조선왕릉의 단풍 시기에 맞춰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단풍 장소를 추천하고, 이들 장소에서 단풍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선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채종원 숲에서 오
찬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한복-꽃이 핀 비단 옷이라네” 특별전시를 지난 9월 30일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박물관에서 개막해 2023년 2월 28일까지 계속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덕수궁 즉조당에서 2022 즉조당 재현 집기 전시를 개최한다. 제17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이 오는 10월 10일까지 파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서 열린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효종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2022년 하반기 기
깊어가는 가을 몸과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우수한 ‘웰니스관광’ 시설과 자원을 홍보하고, 지역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2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10월 1일부터 9일까지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개최하는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 중 사전예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의례, 무형문화재 프로그램
깊어가는 가을,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유산의 향기를 직접 체험하며 느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어린이가 제관이 되어 조선왕실의 중요한 제사였던 종묘대제의 제례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종묘대제 제수진설 체험행사」를 오는 10월 1일과 15일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4시, 하루 2회씩 개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의재발견(대표 이향우), 우리문화숨결(대표 강성모)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궁청소년문화학교」를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운영한다.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는 오는
(사)우리역사바로알기는 서울지방보훈청 후원 2022현충시설활성화사업으로 '현장과 App에서 만나는 현충시설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6월 26일부터 네 차례 진행한 탐방에 잦은 비와 폭염 속에서도 역사와 현충시설을 알아보려는 학생, 학부모들의 열의는 뜨거웠다. 특히 낭만적으로 여겨졌던 덕수궁 돌담길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역사가 있다는 사실은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정동길 현충시설로는 경찰기념공원, 정동교회 이필주 사택 터, 경성부민관 폭탄의거지 세 곳이 있다.먼저 지하철 서대문역 경찰청 맞은편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