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김장’ ‘김장물가’에 관한 뉴스가 나오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인 가구가 늘고 생활환경이 변화하면서 김치를 사서 먹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한국인에게 겨울철을 앞두고 김장김치를 함께 담그는 일은 하나의 연례행사처럼 오랜 세월 이어왔다.농촌은 물론 도심에서도 집집마다 100포기 이상 김장을 하던 때가 있었다. 당시에는 곳곳에 별도의 김장시장이 열렸고, 회사에서는 의례 ‘김장보너스’를 지급하곤 했다.그런 김장 날의 아침은 매우 부산스러웠다. 소금에 절여둔 배추를 씻고 김치소를 준비해 이웃들과 둘러앉아 왁자지껄 떠들썩하니
재 멕시코 한인회(회장 엄기웅)는 멕시코 보건당국과 협의 끝에 한인 동포만 한 곳에 모여 단체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허가받고 10월 16일(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접종을 실시하였다. 이날 접종에 동포 270명이 참여하여 독감 백신을 맞았다.한인회 허 걸 이사는 “한인회와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시립병원장의 도움으로 멕시코시티 보건부에 청원한 결과 한인들만 특별히 단체 접종할 수 있게 됐다. 공지 기간이 짧았는데도 많은 동포가 접종에 참여하여 감사드린다. 올겨울에는 단 한 분의 동포도 독감으로 아픈 일이 없기
해외에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 유산을 선보이는 뜻깊은 행사가 잇따라 펼쳐져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국립중앙박물관 도자 특별전: 전통의 울림〉을 지난 10월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에서 개막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또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한일 교류 전시‘가야-고대 동아시아를 살아 온 어느 왕국의 역사’를 10월 4일부터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한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한글의 우수성과 고마움을 전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2022 한글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쉽고 편리한 문자 한글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되새기고자 ‘고마워, 한글’을 주제로 정하고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국어원, 세종학당재단 등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어‧한글 보급과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 홍보를 위해 경복궁 수정전 및 흥복전에서‘집현전 한국어교실’을 10월
한인 이민 12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특별 공연이 이민의 출발지였던 인천에서 개최된다.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KBS 한국방송이 주관하는 ‘2022 코리안 페스티벌-120년의 꿈’에 대한민국 최정상 아티스트가 출연해 한인 이민 역사를 재조명한다.‘2022 코리안 페스티벌-120년의 꿈’ MC는 배우 주종혁과 박소현 아나운서가 맡고 배우 김민하, 가수 소향, 김소현, 황치열, 에일리, 포르테 디 콰트로, 김재환를 비롯하여 서도밴드, 스칼라오페라 합창단, 위자드콰이어가 출연한다.인천은 우리나라 이민단이 1902년 월미도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무형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유일의 무형유산 영화제인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개최한다. 주제는 ‘음식문화’. 전 세계 다양한 음식문화를 담은 영화와 영상으로 무형유산의 일상과의 거리를 소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주관하는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과 「2022 국립무형유산원 학술대회」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3일간 개최된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 예능 분야
아르헨티나 출신 스위스인 아티스트 비비안 수터(73)는 8월 19일(금)까지 청담동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 작가의 신작을 전시한다. 비비안 수터는 1949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콜라주 화가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와일드이다. 어릴 때부터 화가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그는 과도한 관심과 압박감에서 벗어나고자 26살에 돌연 작품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미국, 멕시코를 거쳐 과테말라의 정글에서 작품을 그리며 자리를 잡았다. 과테말라의 오지에서 30년 째 활동하고 있어 '정글화가'라고도 불리는 비비안 수터는 나무틀
신명나는 국악 가락이 세계 각국 관람객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미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해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창작국악 연주 그룹인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가 지난달 터키에서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브라질 상파울루와 브라질리아에서는 한국의 전통 타악기 앙상블인 소리퍼커션이 〈BEAT:CONNECT〉 공연을 선보여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오는 9월에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 대표 공연장에서 경기민요 등 국악 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멕시코와 미국에서도 수교 기념
매콤함과 새콤함이 함께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스리라차 소스’가 기후변화로 생산 중단 위기에 놓였다.‘스리라차 소스‘는 케첩보다 상대적으로 설탕도 적게 들어있어 낮은 열량과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주로 피자와 핫도그, 쌀국수, 아시아 요리 등 동서양의 다양한 음식과도 잘 어우러져 범용성이 높다.스리라차 소스의 대표적인 제조사 ‘후이퐁 식품'은 지난 4월 19일에 고객들에게 생산 중단 이메일은 남겼다. “고추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조건으로 인해 우리는 더 심각한 칠리페퍼 품귀 현상에 직면했다”라며 “불행히
재멕시코 한인회(회장 엄기웅)는 경로우대증 발급지원, 유료 화상회의 이용권 무료 대여 등 멕시코 거주 한인동포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인회는 멕시코 복지당국과 언어의 어려움을 겪는 우리 동포들이 경로우대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여 6월 10(금) 오전 10시 30분 베누스티아노 카란사 구청에 있는 연방 복지부 경로우대증 발급센터에서 한인 11명이 경로우대증을 발급받도록 지원하였다. 이로써 재멕시코 한인회는 지난해 12월 15일 18명, 올 1월 25일 10명에 이어 이번에 11명까지 총39명이 경로우대증을 발급받는 성과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