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현지시간) 유엔에서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고 말했다.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빈곤퇴치, 양질의 교육, 기후행동, 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 을 주제로 유엔총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는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의 공동유산이다. 나는 남·북 간에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23일 오후(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5분 동안 정상회담을 열어 북미 실무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두 정상은 북미 실무 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문재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9월22일부터 26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이로써 문 대통령은 취임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된다. 현재 확인된 바로는 올해 유엔 총회에 총 193개 회원국 중 100개국 국가원수와 51개국 정부수반 등 151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방문 기간 중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하여 폴란드, 덴마크, 호주와 정상회담을 한다.또한, 유엔 사무총장 면담,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P4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9월 10일(화) 오전 스티브 비건(Stephen Biegun)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양 수석대표는 유선협의를 통해 최근 한반도 정세를비롯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두 나라 수석대표는 가까운 시일 내 만나 협의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10개국 순방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견인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형철 경제보좌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문 대통령은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한 유일한 대한민국 대통령이다. 이는 우리가 아세안과 인도 등 신남방 지역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것이다.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아세안 10개국에게 우리의 진정성과 협력 의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가 만들고 싶은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다시 다짐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5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여 기념사에서 “74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세계 6대 제조강국, 세계 6대 수출강국의 당당한 경제력을 갖추게 되었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열었고, 김구 선생이 소원했던 문화국가의 꿈도 이뤄가고 있다”고 “그러나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아직 이루지 못했다. 아직도 우리가 충분히 강하지 않기 때문이며, 아직도 우리가 분단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을 접견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에스퍼 국방장관이 안보 분야 최고 전문가로 트럼프 대통평의 신임이 두텁다고 들었다’며 취임을 축하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이 공고한 한미동맹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점점 공고해지고 있는 만큼 북미 간 비핵화협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에 에스퍼 장관은 “취임한 지 12일이 됐다. 첫 번째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자유무역주의 원칙에 공감한다는 8월3일 성명을 발표했다.태국 방콕에서 8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한·아세안/APT/EAS/ARF/한·메콩)의 결과를 정리한 5개 회의체별 의장성명은 곳곳에서 그간 한국 정부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왔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포용적이고 투명하며 규칙에 기반을 둔 자유무역질서에 역내 국가의 지지 입장이 적극 표명하였다.북한이 참여하는 역내 유일 안보협의체인 ARF 외교장관회의 성명에서는 6월30일 판문점 회동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8월3일(토) 태국에서 개최된 한-메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여, 금년부터 정상급으로 격상되는 한-메콩 협력 관계의 지속적인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강 장관은 2일 오전 발표된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일방·자의의 수출규제 조치 부당함을 엄중히 지적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러한 조치가 역내 번영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하였다.한-메콩 양측은 자유 무역주의라는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양자 또는 다자간 어떤 맥락에서도 자유무역을 저해하거나 제한하는 조치에 반대한다는 데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7월24일 (수) 존 볼튼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였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발표에 따르면 정 실장은 하루 전날인 23일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우리의 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하여 우리 측이 단호히 대응한 사실을 설명하였으며, 볼튼 보좌관은 앞으로 유사한 상황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양측은 6.30 판문점 북미 회담에서 합의한 북미 간 실무협상이 조속히 재개되어 북·미 비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