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사)국학원 장영주 상임고문을 초빙하여 “국학원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2월 12일(화)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제187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장 고문은 강좌를 열며 "국학(國學)은 외래 사상이 들어오기 전 한민족 고유의 철학·문화·역사를 다룬다. 한민족의 오랜 경전인 천부경과 국조(國祖) 단군, 천지인 사상과 홍익인간 정신이 국학의 뿌리이다."며, "2004년 6월 개원한 국학원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복원하고, 오늘의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여, 국민에게 널리 교육하는 학술연구
어려서부터 겁이 많았다. 그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사소한 일도 혼자 하기가 어려웠다. 가스 불을 켜는 것이 두려워 혼자서는 라면도 끓이지 못했다. 때로는 갑자기 울리는 전화 벨소리에도 놀랐다. 자라서는 미래에 관한 두려움, 업무에 두려움,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밀려왔다. 왜 두려워하는지 원인을 알 수 없어 원래 겁이 많은 성격이려니 여겼다.흔히 타고난 성격이고 체질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 김영주(56)씨도 10년 전까지 그랬다. 단월드 고잔센터의 문을 두드리기 전까지 그에게 두려움 많은 성격
서해 덕적도에 첫 교직발령을 받고 인근 99개 섬에서 온 305명의 아이들 한명 한명의 이름을 외우고 가정환경을 살피던 섬마을 선생님 최희영(64) 씨가 올해 교직을 마치고 정년퇴직을 한다. 중등 국어교사 30년, 교감과 교장으로 9년의 교직생활을 마치는 최희영 교장은 새롭게 인생 2막을 설계하고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최 교장은 “내 인생 전반기에는 교사라는 천직을 통해 인생의 보람과 행복을 느꼈고, 이제는 뇌교육 명상을 통해 평생 화두로 삼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그는 고등학
뇌과학 기반 뇌활용 교육의 다양성을 모색하는 뇌교육 학술대회가 서울 삼성동 삼성1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연구소는 9일 국제뇌교육학회와 공동으로 뇌과학 기반 뇌활용 교육의 다양성을 주제로 제23회 뇌교육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통합, 융합, 다양성, 그리고 뇌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유성모 교수는 미국 트랜스퍼스널심리학의 대가인 켄 윌버(Ken Wilber)의 통합이론을 소개하며 “켄 윌버는 심리학과 철학, 인류학, 동서양의 신비사상, 포스트모더니즘 등을 총망라하여
저소득‧중산층 이하 가정의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장학금지원으로 대학생 중 약 69만 명, 즉 3명 중 1명은 등록금 절반 이상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등록금 부담경감을 위해 ‘2019년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2019년 국가장학금 지원계획에 따르면 등록금 절반 이상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 기준중위소득 120%까지에서 130%까지 확대했다.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액이 138.4만 원인 1구간부터 322.9만 원인 3구간까지는 520만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윤석)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 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독립운동가들를 알아보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동영상은 국립서울현충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시작으로 임시정부요인묘역, 애국지사묘역, 무후선열제단 등을 소개한다. 또한 영상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박은식 선생, 지청천 장군 등 독립운동가 다섯 분의 공훈과 일생, 나라사랑 정신을 담았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누적 수강생이 500만 명이 넘는 유명 역사강사 최태성이 독립운동가
최근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맨 처음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를 설립 소식을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국내 최초로 뇌교육을 기반으로 한 완전학년제 대안학교의 설립취지를 들었을 때, 나는 정말로 꼭 필요한 학교이고 내가 만들고 싶었던 학교였기 때문에 무척 설레었고 기대가 되었다.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그 이유는 미인가 보육시설인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조합원으로서 3명의 아이를 졸업시킨 경험이 생각나서였다. 대안교육 기관이 대부분 그렇듯이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되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다닐 때부터 우주를 동경하고 그곳에서 식물, 곤충을 키우는 실험을 하고 싶던 이장수(19) 군은 올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입학해 그 꿈을 향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장수 군은 우주가 어떤 곳인지 찾아보기 시작하면서부터 과학에 깊은 관심을 가졌지만 성적이 탁월하게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고 한다. “중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은 제 성적으로는 과학고 진학이 힘들 거라고 다른 방향을 권하셨죠. 전교 10등 안에만 과학고 진학원서를 써주었는데 저는 40등 안팎이었거든요.”하지만 장수 군은 중학교 2학년 때
광주과학기술원 전장수 교수와 전남대학교 류제황 교수 공동연구팀이 관절연골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연구팀은 정상연골에 비해 퇴행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유입되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증가된 콜레스테롤 대사산물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함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생쥐에서 고농도의 콜레스테롤 식이요법이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촉진시키고, 사람 및 동물의 정상연골에 비해 퇴행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있는 것을 확인하여, 콜레스테롤과 퇴행성관절염 발병 간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우리 교육과 사회의 믿지 못할 단면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많은 화제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자식의 명문대 진학과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던 인물들이 마지막 회에 갑자기 개과천선한 돌변에 사람들이 의아하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정신적 치료가 필요해 보였던 사람들이 정상적인 의식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마무리 된 것이 다행스러워 보였다.내 아이와 남의 아이를 철저히 구분하고, 내 아이 내 가족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주는 것쯤은 당연시하는 사람들이 모인 사회에서는, 탈출구가 없는 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