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요구로 한국정부는 5월 18일 러시아와 맺은 조약과 협정을 폐기하였다. 8월 22일에 외부대신 서리 윤치호尹致昊와 일본공사 하야시 사이에 외국인용빙협정(外國人傭聘協定:한일협정서 또는 한일협약)을 맺어 정부에 재정고문, 외교고문을 두어 이들 소관 업무를 고문과 상의하여 집행하도록 하는 고문정치를 실현하였다. 이듬해에 경무고문, 군사고문, 궁내부고문,
줄다리기가 우리나라 18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개최(11.30.~12.4.)된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 신청한 줄다리기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위원국들은 아태지역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4개 국이
“몸이 풀리면 춤이 되고, 마음이 풀리면 노래가 된다. 놓아야 풀리고, 풀리면 기운을 타고 놀 수 있다. 잘 놀아야 몸과 마음이 행복해진다.” 소리꾼의 선창과 꽹과리, 장구소리에 맞춰 관객도 북을 치며 무대와 객석이 동시에 공연장이 되는 콘서트가 열렸다. 일지아트홀(관장 선풍 신현욱)은 11월 25일 저녁 7시 30분 올해 여섯 번째 정기 무대로 ‘참 아리
7월 22일, 노동자들은 정장하고 동궁(冬宮) 앞에 모여들었다. 카본 신부가 앞장서서 전진했다. 황제의 초상화를 든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그날 황제는 궁에 있지 않았다. 관리들은 이 엄청난 군중을 해산해야 하겠다는 생각 이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근위연대병력이 사격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발포하였다. 앞에 섰던 사람들이 쓰러졌다. 사태가 갑작스럽
러시아는 부패가 만연하여 있다. 군대에 계급의 갈등이 심하다. 일본이 청일전쟁에서 우세한 청나라의 군대를 이긴 것도 바로 이러한 취약점을 일본군이 파악하여 이용한 데에 있었다. 나라가 부패하면 따라서 군대도 부패한다. 부패한 군대는 사기가 떨어지고 전의를 상실한다. 군대의 생명은 계급에 복종하는 데에 있다. 계급 간에 갈등, 승진에 대한 불만이 있으면, 겉
일본은 일진회를 이용하기 위하여 정치자금을 비밀리에 제공하고 일본주차군사령부가 특별히 보호하였다. 이용구는 무지한 백성들에게 일진회에 가입하면, 대신∙협판∙관찰사∙군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문을 퍼뜨려 돈을 가진 자들을 현혹시켰다.1905년 이용구는 이토오가 을사망국조약을 체결하기 위하여 서울에 왔을 때, 재빨리 선언서를
선도문화연구원(대표 김세화)는 ‘4348년(2015년) 모악산 개천문화축제’를 지난 10월 3일부터 음력 개천절인 11월 14일까지 모악산 일대 및 전주시, 완주군 일원에서 개최했다.10월 3일 전주 풍남문광장 개천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한국식 선도명상체험, 해외명상여행단 환영식, 국민강좌 ‘개천절 이야기’, 보름달빛 명상체험, 개천기념 뮤
독일 남부 휘센은 알프스지역이다. 가을부터 흰눈덮힌 산이 보이고, 일기가 급변하는 등 소나무나 향나무가 자라는데 다소 도움이 될듯한 환경이다. 독일에서도 산악지대는 이 남부지역이기에, 산 좋아하는 사람은 남독(독일 남부)을 찾는다. 1940년생. 경희대학교 및 대학원 서양화전공졸업, 독일에서 개인공방4년연구마침(prof. H.Sandtner교수지도), 개인
'눈이 부시도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하늘도 바다도 나무도 초원도 모두 제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이 두 뺨을 통해 내 뇌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맑고 상쾌한 공기 덕분에 저의 폐가 가장 호강합니다.푸케티 숲이 카오리나무를 통한 깊은 힐링과 명상의 장소였다면, 바로 이곳 마타우리 해변은 앞
일본은 이토오와 카스라가 번갈아 정권을 잡으면서 5년 동안 군비를 확장하였다. 세월이 흘러가서 1905년(을사년)은 고종42년 광무9년 (高宗42年 光武9年)되는 해였다. 러시아는 만주를 점령하고 연해주와 요동반도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남진정책은 일본에게 두통거리였다. 아시아의 열강이 되려는 일본은 언젠가 러시아와 충돌하게 될 것을 예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