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전쟁에서 우두머리를 죽이거나 굴복시키면 전쟁이 끝난다. 전의를 상실하여 패배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민족은 다르다. 대일항쟁기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을 때, 일본은 우리에게 혼쭐이 났다. 우두머리만 사로잡으면 끝나는 싸움이라 여겼는데, 한민족은 다음날 새로운 우두머리를 내세워 싸움을 이어갔다.일지 이승헌 총장은 이를 두고 “한민족에게는 민족혼(
어둠이 가득한 새벽녘, 아직 떠오르지 않은 태양을 뒤로하고 먼저 몸을 일으켰다. 한 계단 한 계단 굳건하게 두 발을 내디뎌 올라 도착한 곳은 어느 작은 공원. 하늘 높이 치솟은 탑을 보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두 주먹으로 아랫배를 둥둥 두드린다. 몸을 살짝 데운 후 누구든 오길 기다렸다.어느새 한 사람이 앞에 와서 섰다. 그는 한눈에 보아도 걸음이 불
앞서 마고당과 천제단을 통해 부산의 뿌리를 2회에 걸쳐서 소개했다. 마고부터 환인, 환웅, 단군까지 고대사의 문화유산이 현대의 지역문화로 계승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이른바 부산 스토리텔링이다. 이것으로 끝일까? 아니었다. 부산 곳곳에 ‘선도문화(仙道文化)’의 꽃이 만발했다. 선도가 무엇인가? 신선의 도를 말한다. 유교, 불교, 도교 등 외래문화가 들어
동북아와 한반도에 평화 정착을 위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다. 진단과 처방을 잘 하려면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에 관한 의학적인 특성과 장단점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동양의학이나 서양의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다만, 질병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위한 접근 방법이 다를 뿐이다. 서
글로벌 인성영재를 양성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의 2차 중앙워크숍이 지난 22, 23일 양 일간 국학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열렸다.‘열정적으로 표현하고 용기로 창조하는 '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도전하는 청년 멘토 선현우 대표가 초청되었다. 온라인 한국어 교육사이트 ‘Talk To Me in Korean’의
"제 스피치를 듣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무엇을 말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지만, 저의 체험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았어요. 상을 받은 것도 기뻤지만, 인성스피치를 준비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사람들 앞에 서서 발표하는 과정 그 자체가 제게는 값진 경험이었어요."이지명 양(19,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영화 ‘명량’에 이어 올해는 대하사극 ‘징비록’이 애국심에 불을 지핀다. 400년 전 조일전쟁(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대한 관심은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학습효과가 아닐까 싶다. 광복 70년을 앞두고 있지만 마냥 태극기를 흔들 수 없는 것은 미국과 일본의 신밀월, 중국의 부상, 북한의 도발 등 주변국과의 관계가 심상치 않기
지난 12일 '제2회 전국 학생 인성 스피치 본선대회'가 서울 일지아트홀(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렸다. 국학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YTN플러스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ㆍ고등학생 287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거쳐 15명이 본선에 올랐다.인성을 주제로 열린 스피치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올해 결혼 14년 차인 김미진, 이종협 씨 부부.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사단법인 국학원 산하 행복가정인성교육원(원장 권영주)에서 운영하는 행복가정 워크숍 과정을 이수 중이다. 여느 가정 못지않게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 이들 부부가 행복가정학교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진짜 행복'을 묻다아내: 여보, 행복가정학교에서 워
영화 ‘암살(Assassination)’이 개봉한 지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대일항쟁기 1933년 중국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 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독립운동의 거목 백범 김구, 약산 김원봉이 등장한다. 이들은 암살작전의 목표로 친일파 사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