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근대 여성들의 가정 경영 및 자녀 교육 지침서를 연구한 『신식부인치가법의 번역과 어휘』(신국판, 20,000원)를 발간했다. 『신식부인치가법(新式婦人治家法)』은 1925년 조남희(趙男熙)가 편찬했다. 이 책의 연구 대상인 『신식부인치가법(新式婦人治家法)』(1925)은 일본의 근대 여성 교육자 시모다 우타코(下田歌子)로부터 비롯된 동아시아 근대 가정학 저술의 번역 계보에 속해 있는 저작이다. ‘내훈’ 또는 ‘여훈’ 등으로 지칭되던 전통시대 여성 교육은 여성이 그 아버지와 남편과 아들을 잘 받들게 하는 교양 교
‘옛한글’은 한문 문헌이 담지 못한 다양한 전통문화를 품고 있다. 옛한글은 조선 상층 남성층뿐만 아니라, 여성과 하층민의 비공식적인 문화를 표현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상층 남성은 경우 《논어언해》 같은 옛한글 번역서를 통해 유학에 입문했으며 한글 시조·가사 등을 통해 노래하였다. 《두시언해》와 같은 시집의 한글 번역은 중국의 고급문화를 조선에 완전히 수용하는 국가 차원의 번역 프로젝트였다. 이는 옛한글이 상층 남성의 학술·문화 수단이었음을 보여준다.여성은 주로 옛한글로 의사소통을 하였는데, 이 속에 포함된 사적인 내용은 공식 기록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은 8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제2회 동북아 역사교양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대상 도서는 동북아역사재단이 발간한 교양총서나 한국어로 발간된 동북아 역사 및 영토 관련 교양서 중 역사인식 차이로 생기는 대립과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평화롭게 번영하는 동아시아를 만들기 위한 재단의 목적과 관련된 책들이다.성인부는 공고일(2020년 6월 15일)기준 주민등록상 만 19세 이상이면 된다. 단, 역사학 관련 전공 분야의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자는 제외한다. 청소년부는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만 15
수도권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7월 20일부터 입장인원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한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7월 1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에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감염 위험성이 낮은 공공시설 운영 중단으로 오히려 저소득층의 접근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을 고려하여 조정 방안을 마련하였다.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10개 기관은 수용인
(사)국학원(원장 권나은)과 부산국학원(원장 박선후)은 공동주관으로 7월 18일 부산 랜드멘토부동산아카데미에서 제13회 한국 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열고 '부산이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 백연 김두봉의 삶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독립운동가 김두봉을 조명하고 알렸다.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확산을 막기 위해 50명 이하로 참석을 제한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하였다. 박선후 부산국학원장은 개회사에서 "부산이 낳은 위대한 백연 김두봉 선생은 부산 기장 출신으로 독립운동가이자 한글 학자이며 정치인으로 임시정부에서 중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섬에서 나홀로 또는 가족, 친구 단위로 섬에서 멍 때리기, 트레킹, 캠핑, 체험을 즐기는 언택트 힐링여행 코스가 선정되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은 국민의 코로나19 피로감을 치유함과 동시에 경영위기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에도 도움이 될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 발표했다.지난 6월 국가관광전략회의 ‘관광내수시장 활성화 대책’ 수립을 위해 실시한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여행 동향 조사’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면 국내여행은 안전하다는 의견이 68.5%를 차지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오는 7월 18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 동래구 랜드멘토 부산 부동산아카데미에서 제13회 한국 선도(仙道)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부산이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 백연 김두봉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김병기 사단법인 광복회 학술연구원 원장이 “백연 김두봉 선생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이어 박용규 박사가 “백연 김두봉 선생의 문화활동(한글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김동환 사단법인 국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백연 김두봉 선생의 사상”을
한일관계 전문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외교 전문지 ‘더 디플러맷(Ther Diplomat)’에 ‘군함도 전시관(정식명칭-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의 역사왜곡을 비판하는 칼럼을 실었다.‘일제 강점기 하시마 섬에서 한국인들에게 가해진 일본의 만행을 기억한다(Remembering Japan's Colonial Abuses Against Koreans on Hashima Island)’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은 하시마섬(군함도)에서 심한 차별을 받았다는 수많은 조선인들의 증언을 외
6․25 70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설치미술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이 열리고 있다.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김은기, 이하 ‘6·25 70주년 사업추진위’)는 6월 15일(월)부터 30일(화)까지 설치미술 특별전 ‘광화문 아리랑’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평화를 위한 기억, 그리고 한걸음’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과 6․25전쟁 22개 유엔참전국, 23개국 어린이 1만 2천명의 그림과
내년 2021년 실제 쉴 수 있는 총 공휴일 수는 64일,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에는 113일이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도(단기 4354년)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1년 월력요항을 발표하였다.2021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2021년 달력의 적색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로는 52일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등 15일의 공휴일을 더해 67일이 있으나, 현충일(6.6), 광복절(8.15), 개천절(10.3)이 일요일과 겹쳐 총 공휴일 수는 64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