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원공이 연극 〈살고지고〉를 1월 9일~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무대에 앙코르 공연한다.연극 〈살고지고〉는 고부간의 관계를 잔잔한 웃음과 그리움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다. 제사상에 올릴 음식을 준비하는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핀잔을 늘어놓고 며느리 입장에서 시어머니는 어려운 상대임에도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모습이 연출된다. 연극 막판에는 먼저 간 며느리의 제사상을 차리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연출되어 반전을 보인다. 연극 는 시어머니 역에 오인순 배우와 며느리 역
연극 〈스크루테이프〉(원작 C. S.루이스, 극본 노우진, 연출 이석준)가 1월 6일 개막과 함께 경이로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악마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이 연극은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각색하여 일상 속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악마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소설과 영화로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S. 루이스의 또 다른 대표작인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경험 많고 노회한 고참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자신의 조카이자 풋내기 악마인 웜우드에게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을 충고하는 서른한 통의 편지이다.책
구한말,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정당한 권리 회복을 위해 시대의 차별과 선입견에 맞서 싸우며 근대 여성 교육과 의료 봉사에 생애를 바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극으로 환생했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연극를 1월 13~14일 이틀 동안 ACC 극장2에서 공연한다.로제타 셔우드 홀은 1890년부터 1933년까지 만 43년을 한국의 서울, 평양 등지에서 의료선교사로 활동하였고, 이 기간에 맹 여아와 농 여아를
2023년 창단 12주년을 맞아 극단 '집안싸움' 이 독특한 관객참여형 연극 '2인실'과 ‘무간도(無間道)’를 앙코르 공연한다. 이 두 작품은 하나의 콘셉트로 '2인실'을 공연한 후 이어서 '무간도'를 공연한다. 극단 '집안싸움'은 두 연극을 1월 25일(수)부터 2월 12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공간아울에 올려 관객들을 만난다.연극 ‘2인실’은 2인 병실에서 두 환자를 통해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인 고통을 이야기한다. ‘무간도’는 불교에서 말하는 팔열지옥 가운데 고통의 간극이 없이 계속되는 지옥이라는 무간지옥(無間地獄)을 소
겨울방학을 알차게 채워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체험과 학습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2023년 겨울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2023년 1월 3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 교육부는 겨울방학 기간인 올해 12월 말부터 2023년 2월까지 ‘디지털 새싹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 박물
올 한해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찾아 수많은 도전을 펼쳐온 갭이어 과정의 청소년들이 지난 1년을 결산하는 축제를 열었다. 국내 최초 갭이어형 대안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재학생 대상 ‘벤자민 인성영재 히어로 캠프’를 개최했다.전국 10개 학습관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캠프는 학생들이 벤자민학교 특유의 기공과 댄스, 1년 동안 연습한 벤자민 12단(푸시업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 단계별 프로그램)도전으로 땀 흘리는 체육대회와 신나는 게임으로 출발했다.학생들
연극 부문 차세대 예술가 선정자 최해인 작/연출의 연극 〈슌코덴〉이 12월 29일부터 소극장 씨어터 쿰 무대에 오른다.연극 〈슌코덴〉은 1938년 일본과 조선에서 공연된 연극 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슌코덴’은 ‘춘향전’을 일본어로 음독한 것이다.김재석의 논문 “동양적 헤로인(heroine)의 창출-과 1930년대 동아시아 연극”에 따르면 일본의 신쿄게키단(新協劇団)은 1938년 3월 23일부터 츠키지쇼게키죠(築地小劇場)에서 (春香傳) 공연을 시작하였다. 조선에서 인기 높은 춘향의 이야기를 가
12월을 맞이하여, 소극장 산울림이 연말 레퍼토리 프로그램인 '산울림 편지콘서트'를 무대에 올렸다.‘산울림 편지콘서트’는 불멸의 고전 음악가들의 삶을 그들이 남긴 편지와 아름다운 음악 연주를 통해 재조명한다. 2013년 겨울, 베토벤으로 시작된 이 편지콘서트는 8년 동안 슈만,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와 클라라, 차이코프스키의 삶과 음악을 무대에 올렸다.2022년에는 '가곡의 왕' 슈베르트와 그의 형 페르디난트와 함께 이야기를 담아낸 을 12월 16일부터 공연한다.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시상하는 2022년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 노재환 대표가 수상했다. 또 제8대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회장에 현 김용제 회장이 선출됐다. 12월 19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제18회 정기 총회 겸 올해의 프로듀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2022년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 노재환 대표가 수상했다. 노재환 대표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의 프로듀서상’은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에 소속된 250여명의 협회 회원이 주는 상으로
극단 청춘오월당은 동시대 독일어권 연극을 대표하는 작품을 각색한 〈노웨이투데이〉(각색/연출 장혁)를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 공연했다. 이미 장혁 연출은 〈노웨이투데이〉를 현대극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공연과 이론》(66호)에 ‘연출노트’를 게재한 바 있다.스케치북이 제작한 연극 〈노웨이투데이〉는 스위스 작가 겸 영화감독 이고르 바우에르지마(Igor Bauersima)의 〈노르웨이.투데이〉를 각색한 것이다. 2000년 11월 뒤셀도르프 샤우슈필하우스에서 초연된 〈노르웨이.투데이〉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