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첫 우리말 사전 원고인 ‘말모이 원고’(국가등록문화재 제523호)와 ‘조선말 큰사전 원고’(국가등록문화재 제524-1호, 524-2호) 등 2종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기로 하였다.두 건 다 대일항쟁기라는 혹독한 시련 아래 우리말을 지켜낸 국민적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대한민국 역사의 대표성과 상징성이 있는 문화재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은 독립운동사료를 포함한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역사·학술적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2019년부터 자문회의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 오전 10시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한글 발전 유공 포상 수상자,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요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경복궁 수정전은 조선 세종 때 집현전으로 사용했다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고종 때 재건한 곳으로, 한글 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번 경축식은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창제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글’ 이라는
일제에 주권을 빼앗긴 후 우리민족뿐만 아니라 우리말, 우리글도 큰 시련을 겪었다.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에 대항하여 투쟁하며 우리말, 우리글을 연구하고 발전시켰다. 일제는 그러한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고 연구와 보급을 막고, 우리말과 글을 말살하려고 하였다. 우리말과 글을 연구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독립운동가들은 목숨을 걸고 우리말과 글을 지켜냈다. 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한글, 이제 우리가 갈고닦아 길이 빛내야 하지 않겠는가! 2020년 제574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을 살펴
영화 가 한글 반포 573주년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한글날 포스터를 공개했다. 테슬라와 한글은 각각 가장 창조적인 발명가이자 과학자이고, 가장 창조적인 문자라는 점에서 의 한글날 포스터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공개된 한글날 포스터에서는 니콜라 테슬라로 분한 에단 호크 너머로 훈민정음의 내용을 풀어 설명한 문헌인 “훈민정음언해”의 모습을 배경으로 하여 눈길을 끈다. 또한 눈 여겨 볼 것은 위대한 과학자의 이름이자 영화 제목이기도 한 ‘테슬라’가 훈민정음 표기법인 ‘ㅌㆎ슬라’로 바뀌어 있다는 점. 영화의 제목까지
국가기록원은 574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한글학회에서 소장한 최초의 근대 국어 음운서인 《말의 소리》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말의 소리》는 대일항쟁기 한글연구와 보급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한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1876~1914)의 마지막 저서로 1914년 발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국어 음운서(音韻書)이다. 《말의 소리》의 가장 큰 특징은 본문이 모두 순한글로 작성했다는 점이다. 책은 표지를 포함하여 총 72매로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하였고, 부록을 제외한 전체 내용을 순한글로 작성하였다.본문은 음의 성질, 자음‧모음
기존에 알고 있던 단어의 새로운 정의를 찾아 그림, 사진, 텍스트, 영상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을 모아 전시로 재탄생한다.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프로젝트이다.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이사 오카다 나오키)과 함께 ‘엉뚱한 시리즈 2020’ 프로젝트의 전시를 오는 11월 21일(토)부터 25일(수)까지 혜화아트센터(서울 종로구 동숭동)에서 진행한다.‘엉뚱한 시리즈’는 서울문화재단과 올림푸스한국이 2015년부터 진행
2019년 개봉한 영화 에서는 주인공은 원고뭉치가 든 가방을 한 건물 안에 숨긴 뒤 최후를 맞는다. 그가 숨긴 원고는 1957년 한글학회가 출간한 ‘큰사전’의 원고인 ‘조선말 큰사전’이다. 이 큰사전이 8.15 광복 후 한 달 지나 옛 서울역 뒤편의 조선운송 창고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되었다.(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학자들의 피땀으로 완성된 조선어사전을 통해 우리네 삶의 기쁨과 슬픔을 아로새긴 우리말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글날 기념 도서기획전을 연다. 온라인 서점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훈민정음 반포 제574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제5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 대회를 진행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아름다운 상표'에는 ‘잘풀리는집’, 특허청장상인 '고운 상표'에는 ‘비비고’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국립국어원장상인 '정다운 상표'에는 ‘머리에봄’, ‘자연한잎’, ‘딤채’, ‘틈틈이’, ‘발라발라’, ‘빛이예쁜우리집’이 선정됐다.사회 전반에 걸쳐 외국어 상표 또는 무분별한 디지털약어와 은어·속어 등이 범람하는 가운데 우리말 우수상표를 발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견되었으나 아직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 10종에 대해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우리말 이름을 붙여줄 계획이다.통상 생물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명명규약에 따라 라틴어로 학명을 부여하나, 나라별로 자국민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해온 자국어 이름을 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국어 이름 유무가 생물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면, 국명(각 나라에서 그들만의 표현 방법으로 부르는 이름)을 짓는 것이 매우 의미있음을 알 수 있다.해양수산부는 해양생물에
서울국학원(원장 김창환)은 서울의 현충시설을 답사하는 ‘해설과 함께하는 서울역사문화탐방, 순국선열의 얼을 찾아서’를 9월 1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해설과 함께하는 서울역사문화탐방, 순국선열의 얼을 찾아서’는 학생, 일반인,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는 조국의 독립과 수호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을 바로 알려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청소년과 서울 시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보훈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북부보훈지청의 후원으로 서울 국학원이 주최하고 주관했다.이 답사는 또한 서울시내에 있는 현충시설 탐방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