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 475년 고구려에 한강유역을 빼앗기고 남하해 64년간 머물던 두 번째 도읍인 웅진(현재 공주)시절 국가에서 진행한 대규모 토목공사의 흔적이 확인되었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로 공주시와 공주대학교박물관이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한 ‘공주 공산성’ 발굴조사를 통해 쌍수정 일대 추정 왕궁지를 출입하는 길과 왕궁지 관련 시설을 만들던 토목공사 흔적을 확인해 오는 27일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공산성 추정 왕궁지 출입시설은 ‘문궐門闕’ 형태로 양 측면에서 대규모 성토다짐을 했다. 동쪽 경사지에 길이 50m, 너비 36m,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최초로 남북 공동등재된 씨름을 세계에 알리는 다큐멘터리가 전 세계로 송출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재단법인 국제방송교류재단과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를 오는 2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아리랑TV와 UN채널(UN본부 직원방송)을 통해 전 세계 105개국 1억 4천만 수신가구에 방영한다.제작한 다큐멘터리는 1부와 2부 각 30분 총 60분물로 제작되었다. 1부에는 씨름의 역사와 전승문화, 세계의 맨손경기와 씨름의 특징, 스포츠로 거듭난 현대 씨름
마지막 남은 냉전의 산물이자, 청정지역인 비무장지대(DMZ)를 세계 인류의 공동자산으로 남북이 공동 등재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12일 오전 10시 포시즌스호텔(서울 종로구)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문화재청 남북문화유산정책포럼 운영위원, 경기도와 강원도 관계 자문위원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CUN) 전문가와 유네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는 “6월22일 ‘문화재지킴이날’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워크숍”을 12월 12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개최했다.(가칭)‘문화재지킴이날’국가기념일 제정추진위원회, 유성엽국회의원실, 전북 정읍시가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는 김현모 문화재청차장,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 유진섭 정읍시장 등이 참석했다.(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조상열 회장은 “‘문화재지킴이의 날’국가기념일 지정이 왜 필요한가”라는 기조발표에서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는 6월 22일을 ‘문화재지킴이 날’로 제정하고 이를 선포하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월 10일(화) 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성금을 전달했다.이날 증정식에는 경만호 대한결핵협회 회장, 오양섭 사무총장, 장승준 본부장이 함께했다. 이 증정식은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에 우리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이 총리는 “우리나라는 결핵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 해 1,600여 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결핵 없는 세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한민족의 노래로 인류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12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지 올해로 7주년이 된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아리랑’의 가사이다.동지섣달은 동짓달과 섣달을 합친 말이다. 동짓달은 동지가 든 달로 음력으로 11월을 의미하고 섣달은 음력 12월로 설과 달이 합친 말로 설이 들어 있는 달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동지섣달은 음력 11월과 12월로 가장 추운 달인 한겨울을 의미한다. 거기다가 동지는 24절기 중 해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로 낮보다 밤이
문화재청은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탈춤’을 선정했다.대상 선정은 문화재청이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20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9건의 유산과 지난 2010년에서 2012년에 걸쳐 제출 후 유네스코의 심사건수 제한 도입으로 심사받지 못하고 계류 중이던 23건의 유산을 합쳐 총 32건에 대해 진행되었다. 이후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를 통해 ‘한국의 탈춤’이 2020년 신청대상, ‘한국의 전통 장(醬)문화’가 2022년 신청대상으로 선정했다. 한국의 탈춤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는 26일, 서울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2019년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1년 7월에 시작해 올해로 9회 째를 맞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에는 올해 전국 대학생 25개 단체 소속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산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농악과 김장문화, 한산모시짜기, 국가무형문화재인 처용무 등 특정 세계유산을 지정해 단체별로 해당 유산에 대한 보존관리와 교육, 팀별 특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우리나라 문화 및 문화산업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세계유산 등재 등에 관하여 논의한다.이번 회의에서는 ‘문화정책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140여 개국의 문화장관 및 고위급 인사들이 모였다. 이들은 ▲평화와 소통의 원천으로서의 문화와 문화유산 ▲인류 발전과 혁신의 기본 요소인 교육에서 문화의 역할 ▲지속 가능한 발
환경부는 11월 1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우리나라 제주도에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ㆍ훈련센터‘를 설립한다는 안건이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 등 4대 국제보호지역을 포괄적ㆍ통합적으로 다루는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에 속한 ‘글로벌 국제보호지역 연구‧훈련센터’를 유치하게 되었다.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는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연구ㆍ훈련센터로 교육, 과학, 문화 등의 분야에서 유네스코 사업 이행에 기여한다.이곳에 속한 센터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