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오후 3시 30분에 서울 종로구에 있는 우당기념관에서 여성독립운동가인 이은숙 선생의 낭독회가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영구(榮求) 이은숙 여사는 우당(友堂) 이회영 선생의 아내로, 1910년 남편 일가족과 함께 중국 지린성 유하현 삼원보로 집단 이주하여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독립운동기지 개척사업을 도왔으며, 1919년 중국 베이징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뒷바라지하였고, 1925년 비밀리에 귀국해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하였다. 이에 지난 8월 제73주년 광복절에 독립운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
대일항쟁기인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에 의해 러시아 사할린 땅으로 끌려가 탄광, 토목공사, 공장 등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다, 광복 후에도 일본 정부의 방치와 구 소련과의 수교가 이루어지지 않아 1990년까지 귀환길이 막혀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한 강제동원 희생자의 유골이 모국의 품에 안긴다.행정안전부는 9월 14일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희생자 유골 16위를 ‘국립망향의 동산’ 내 납골당에 안치한다. 16위의 유골은 국내 봉환에 앞서 사할린에서 묘지를 개장해 유해를 수습‧화장하고, 사할린 한인회와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함께
서울국학원은 국학을 연구하고 알리는 일뿐만 아니라 개천절 등 국경일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올해는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에 참여하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치유하고 있다. 국학강사로 명성을 떨치다 현재는 서울국학원 사무처장으로 일하는 정영일 사무처장을 만나 서울국학원의 계획과 비전에 관해 들었다. ▶서울국학원 사무처장으로 언제부터 일하기 시작했습니까?오랫동안 국학강사로 활동하다 2017년 9월에 서울국학원 사무처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현장에서 강사 활동을 하다 서울국학원에 들어와 조직 관리를 하고 사업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며
지난 9월 1일과 2일에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홍익인성교육원에서는 청년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벤자민갭이어 중앙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의 국학을 주제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스피릿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워크숍 첫째 날,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 노형철 사무국장이 ‘역사를 아는 뇌’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노 사무국장은 "인간의 세포와 DNA는 지구상에 생명체가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 여기까지 내려온 기나긴 역사의 흔적"이라고 말하며, “지구 생명은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했다. 우리 모두 그 하나에 속한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지난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의 감시 속에서 과감하게 3.1운동을 재현한 배화여학교 6인의 소녀들과 무장 독립운동을 지원한 석주 이상룡 선생의 손부 허은 여사 등 177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했다.1920년, 일제의 철통감시 속에서 3.1운동을 재현했던 김경화, 박양순, 성혜자, 소은명, 안옥자, 안희경 등 배화여학교 6인의 소녀들은 공적과 옥고가 확인되어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학교 기숙사 뒤편 언덕과 교정에서 ‘조선독립만세’를 외치다 일경에 검거되어 재판에 회부되었다. 10대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 국평사에서 봉환해온 일제강제징용 희생자 유해 35위가 16일 비무장지대를 순례한 후 서울시립장묘장에 안치됐다.이날 오전 제73주년 8·15광복절 일제 강제징용 희생자 국민유해봉환단의 품에 안겨 서울 서대문 순국선열사당을 출발한 유해는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일을 다짐하는 의미로 비무장지대(DMZ)로 향했다. 비무장지대에 도착한 국민유해봉환단은 경의선 도라산역을 거쳐 도라산공원 전망대에 섰다. 국민유해봉환단은 품에 유해를 안고 더는 갈 수 없는 북녘을 바라보았다.비무장지대 순례를 마친 유해는 이날 오후 종
충남국학원(원장 신선미)은 지난 14일 광복절을 앞두고 천안 쌍용동과 신부공원을 비롯해 예산시와 서산시, 세종시, 보령시, 아산시에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신선미 국학원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통일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한반도의 통일은 인류평화의 시작이다. 우리의 진정한 광복은 국조 단군의 홍익정신이 부활하는 것”이라며 “주권을 빼앗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의 뜨거운 나라사랑을 잊지 말자!”고 광복절의 의미를 밝혔다.백범 김구선생과 매헌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조마리아 여사 등 독립운동가의 어록을 낭독
강원국학원(원장 전현선)은 광복 제73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강릉 솔올공연장에서 ‘한반도의 통일은 인류평화의 시작이다’라는 주제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원지역 국학회원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낭송, 풍물한마당, 태극기공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전현선 강원국학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성공한 역사에 자부심을 갖고 다시 한 번 기적을 일으켜 선진 일류 통일국가로 만들어야 한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힘을 모으고 함께 미래를 열어 나가려 했던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느끼고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부산 용두산공원 종각에서 광복 7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타종식을 개최했다. 타종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박인영 부산시의장, 윤종서 부산중구청장, 박애자 부산국학원장 등 33인이 참여했다.이날 종각공원 일대에서는 부산국학원이 주최한 시민참여 행사가 열려 국학회원을 비롯해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운동과 광복절의 의미를 알리는 사진전시회, 한민족의 기상을 보여준 국학기공 시범공연, 플래시 몹 등이 펼쳐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시
충북국학원(원장 최선열)과 충북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송용해)는 15일 오후 1시부터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5관, 충주시외버스터미널 광장, 제천 장락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절 민주시민 콘서트’를 개최했다.최선열 충북국학원장은 “국경일이 시대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반도의 통일이 인류평화의 시작이다’를 주제로 통일을 어떻게 맞이하고 준비할 것인지 선조들의 중심가치와 정체성, 주인의식을 통해 스스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고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춰나가고자 기획했다.”고 취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