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밤하늘에 뜨는 별자리를 관측하고 신화 속에 등장하는 별 이야기를 듣는 낭만캠핑이 오는 9월 2일과 3일 서울 월드컵공원 노을캠핑장에서 열린다.서울시는 ‘제5회 서울별빛캠핑’에 참여할 40팀을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별도 링크(구글폼)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번 낭만 캠핑에서는 ‘지구별 너머 M13, M57과의 밤 데이트’라는 주제로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함께하는 별자리 관측과 신화 속 별별 이야기 강연이 진행된다.
1897년 탄생한 대한제국은 1910년 망했지만,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진 것은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상해 임시정부가 ‘민주공화제 대한민국’을 선포하면서부터다. 대한제국은 왜 망했나?역사칼럼니스트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이 펴낸 《대한제국 망국사》(온새미로, 2023)는 대한제국의 탄생 전야와 탄생 그리고 망국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망국(亡國)의 원인보다 더 중요한 일은 망국의 과정을 제대로 살펴보는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망국의 과정을 알다 보면 망국의 원인은 저절로 규
극단 산(대표 윤정환) 레퍼토리 연극 〈패스(PASS)〉가 8월 4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개막한다.연극 〈패스(PASS)〉는 1946년 광복 직후 ‘경평대항축구전’을 모티브로 분단으로 미완이 될 수밖에 없었던 남ㆍ북한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이번 공연은 지역문화재단과 민간단체, 민간기획사가 함께 협업하여 기획하여 8월 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8월 25~26일) △정선아리랑센터(8월 31일) △부산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9월 6~7일)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연극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남북한 국경 너머 DMZ(DMZ Beyond Inter-Korean Borderlands)”를 주제로 연구논문 4편을 수록한 여름특집호 《Korea Journal》을 기획했다. 올해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정전협정 70주년(정전협정 체결 1953년 7월 27일)이 되는 해다. 이에 정부는 2022년 8월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북한에 제안하고, ‘신(新)통일미래구상’을 추진하는 등 남북 정세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과 전쟁기념관(전쟁기념사업회장 백승주)은 오는 7월 14일(금)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4K로 복원된 (이만희, 1963)을 상영한다. 상영 후 영화배우 이혜영 씨가 부친 이만희 감독의 인생과 작품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2000년작 를 상영한다. 이만희 감독의 1963년작 은 한국전쟁 종전(1953년) 10년 후에 제작하여 전쟁에 직접 참여했던 영화인들의 생생한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작
5년 동안 지속되어온 춘천연극제의 문화예술인 육성사업에서 배출된 수강생들이 시민극단 봄내를 창단하고 8월과 9월에 잇따라 공연한다.춘천시민극단 봄내는 (사)춘천연극제 연극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지속적으로 연극 창작을 하기 위해 지난 6월 자발적으로 만든 시민극단이다. 시민극단에 참여한 23명의 연기 지망생은 각자 연극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전문 연출가와 함께 공연을 제작함으로써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연극 활동의 경험을 쌓아 공연예술적 역량을 강화한다. 나아가 지역축제에 참여하여 사업 간의 연계성 도모 및 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24일(토) 한국과 미국 청년 30명이 함께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 파주편을 진행한다.국립중앙도서관의 ‘나의 책, 나의 인문기행’은 인문학 강연과 지역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서 이번 파주편은 특별히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미래세대가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주역으로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주한 미군과 가족, 해외문화홍보원의 K-인플루언서 회원,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과 위고(We Go)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미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22일 오후 5시부로 경남지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광주와 전남북은 관심단계에 있다.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4ㆍ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됐다.프랑스 파리에서 5월 18일(현지 시각)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5.10.~5.24., Executive Board)는 「4ㆍ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4ㆍ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 「4ㆍ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5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특별공개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하여 언론에 공개한 《대동여지도》를 일반 국민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제작자인 김정호(金正浩, 1804년 추정〜1866년 추정)가 목판에 새겨 만든 전국지도로,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일부 내용을 수정해 1864년에 다시 만들었다. 조선 국토 전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