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5월 햇살 아래 곡성 섬진강 강변 나지막한 숲속 야생차밭에서 파릇한 생명력으로 기름 바른 듯 매끈하게 빛나는 찻잎이 쌓였다. 이른 아침 우리의 천년 차향을 체험하고 즐기기 위해 모인 이들이 정성스레 한 잎 한 잎 따 모았다.예사 찻잎이 아니라 ‘1창槍 2旗’라 해서 창처럼 뾰족한 1개의 중심부를 깃발처럼 펼쳐진 2개의 잎이 감싼 형태이다. 4월 20일 곡우를 전후로 여린 첫 찻잎을 따 우전차를 만드는데 5월이면 좀 더 자라 1창 2기로 딴 찻잎이어야 우려냈을 때 모양도 곱고 차의 성분도 고루 우러난다고 한다.이는 (사)남도정
초등 4학년인 재희(남)는 공부를 무척 싫어한다고 합니다.“고집이 세서 제 말을 안 들어요. 공부를 스스로 하는 게 없어요. 하루종일 빈둥거리고 놀다가 ‘이제 숙제 좀 해야지!’라고 이야기하면 뚱해져서 자기 침대에 올라가서 말도 안 하죠. 결국 혼을 내야 책상 앞에 앉으니 매일 매일 전쟁입니다. 문제집도 앞부분만 슬쩍 풀고 ‘다 했어’라고 하구요. 그리고 뭐든지 기다리지를 못하고 당장 사야 하고, 당장 해야 해요. 그러고 나서 후회도 많이 합니다.형은 제가 말로 하면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아는데, 애는 도통 그러지를 않아요. 제가 자
일란성 쌍둥이도 기질과 특성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 사진 Pixabay 이미지. 기질이 매우 다른 일란성 쌍둥이 형제 중 학습능력과 자신감, 집중력 모든 부분에서 동생보다 발달이 느린 형의 이야기입니다. 활동적이고 한창 몸이 가벼워 산만해 보일 수 있는 초등학교 2학년 시기 민수와 민찬이(가명)를 처음 만났습니다. 마음이 여리고 자신감이 부족한 민수는 몇 분 먼저 태어난 형이지만, 차분하고 자신감 있는 동생에게 의지했습니다. 어머니가 보는 우리 아이…자신감‧집중력‧사회성 부족, 동생에게만 의지 어머니 가현(가명) 씨는 민수가 집에서 공부할 때도 집중하지 못해 자신과 갈등이 있고 학습 결과도 동생에 비해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동생하고만 노는 모습도 걱정이 되고, 공부하다가 조금만 어려워지면 짜증을 내며 “나는 공부를 못해”라며 부정적인 말을 많이 했습니다. 원인이 정서의 문제라고 생각한 가현 씨가 뇌교육 체험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첫 수업에서 동생은 즐겁게 참여하는 반면, 민수는 1시간의 수업에 끝까지 참여하지 못했고 체조하는 도중에 지루하다며 엄마를 찾았습니다. 가현 씨는 “쌍둥이지만 둘이 너무 달라서 누구에게 맞춰야 할지 어렵습니다. 학습속도가 너무 다른데 민찬이는 스스로 한글을 깨우쳐서 혼자서 책도 읽고 하는데, 민수는 초 1때 한글을 겨우 떼었어요. 공부할 때 딴짓도 많고요. 저나 동생에게 매달리며 학교에서 어느 친구하고도 말을 하지 않아 동생과 같은 반을 요청해서 함께 다니고 있죠. 요즘 들어서 동생은 다른 친구들하고도 놀고 싶은지 형을 조금 귀찮아해요. 민수가 자신감을 키워야 하는데 아이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마음을 잘 알아줘야 할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라며 민수의 자신감과 집중력, 그리고 사회성 변화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체험수업을 통해 행동관찰을 한 후 본격적으로 스마트브레인을 통한 뇌파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민수(가명)의 스마트브레인 뇌파검사 결과. 사진 BR뇌교육 제공. 뇌파검사 결과에서 민수는 두뇌 활성도가 지나치게 높았습니다(민수 89점/표준범위 40~60점). 쉴 때나 과제 할 때나 모든 상황에서 뇌파가 높아 에너지 소비가 많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는 패턴입니다. 민수가 공부할 때 집중력이 낮다고 하지만 민수의 뇌 속은 과열된 집중상태라는 것입니다. 쉬운 문제를 풀 때조차도 어려운 문제를 풀 때처럼 두뇌를 풀가동하고 있는 것이죠. 필요 이상의 높은 집중력은 과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심적 부담을 줄 수 있어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두뇌활용능력이 좋은 영재들은 쉬운 과제와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때 두뇌 활성도가 다릅니다. 필요한 만큼 뇌에 불을 켠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효율적인 두뇌활용 특징이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가 낮아 학습을 즐겁게 지속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다음으로 민수의 두뇌 활성도가 지나치게 높아진 이유를 알기 위해 정서 부분을 검사했습니다. 검사결과, 민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려는 마음이 강하고 책임감이 강한 아이입니다. 이런 기질의 아이들은 결과가 목표만큼 미치지 못했을 때 다른 아이들보다 더 크게 실망합니다. 민수의 인성(성격) 평가 검사 개인 결과표. 사진 BR뇌교육 제공. 상황상 쌍둥이 동생과 늘 비교가 따르는 현실에서 민수가 느끼는 부담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 모두 교직에 계셔서 가장 편안하고 존중받아야 할 집에서 본의 아니게 경쟁을 느꼈고 성실한 성향의 민수는 학업이나 관계에서 부담을 가져 뇌에 과부화가 생겼던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질은 그런데, 감정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내면에 불안감이나 불쾌감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부정적 기분을 전환하기 어려운 감정 상태입니다. 또한, 스스로 선택하고 이루어내며 자신의 가치를 발현하는 자율성의 수치가 낮고, 또래 관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는 매우 낮은 대인관계 능력이 나왔습니다. 2가지 검사결과를 분석해 성장목표를 세우고 민수의 수업을 계획했습니다. 우선, 과도하게 활성화된 뇌파의 안정과 감정 풀어내기, 이를 통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자존감을 키우는 수업으로 맞추었습니다. 브레인 체조를 통해 몸의 순환과 감정 풀어내기, 뇌 속 건강한 시냅스 연결을 활성화하는 아이들. 사진 BR뇌교육 제공. 브레인체조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뇌 감각을 깨우고, 민수가 가진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하도록 도왔습니다. 다행히도 신체활동을 좋아해 많이 뛰고, 온몸을 두드리고 털어내는 등 즐겁게 몸을 쓰며 부정적인 감정을 풀어내고 몸의 순환을 도와 뇌 속 건강한 시냅스 연결을 활성화시켰습니다. 충분한 발산 뒤에는 브레인 호흡과 명상, 뇌교육 원리를 통해 뇌파를 안정시켰습니다. 뇌파가 조절되면 정서적으로 편안해지고 긍정적인 정서를 가질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맞춤형 수업 10개월 뒤에 다시 한 뇌파검사에서 매우 다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우선 민수의 표정과 자세가 편안해지고 낯선 환경에서도 긴장이 줄고 적응을 잘했습니다. 부정적이고 짜증스럽게 표현되던 감정은 줄고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뇌파검사에서 뇌파가 안정적이고 두뇌 활성도가 표준범위 안에 들어온 결과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어머니도 정서 안정과 함께 자신감이 커지니 산만하던 모습이 사라졌고, 집중도 잘해서 학습 결과가 좋아 지금은 동생만큼 잘 해낸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는 아이의 상태와 수준에 맞는 성장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진행하는 뇌교육의 특징입니다. 공부를 예로 들면, 공부요령을 알려주거나 예습, 복습을 철저히 점검하는 방식과 다르게 접근합니다. 공부는 결국 아이가 하는 것입니다. 공부하고 싶은 마음,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표의식과 동기, 학습 체력, 그리고 공부에 적합한 사고력 등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게 많이 보이지만 결국 뇌의 변화로 귀결됩니다. 뇌의 활용능력이 공부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브레인컨설팅 1년 후 민수의 스마트브레인 뇌파검사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좋아진 검사 결과 만큼 어머니 상담에서 개선희망 항목이 많이 줄었지만, 가현 씨는 아직도 교실에서 말이 없고 친구를 사귀려 하지 않는 민수를 걱정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교류가 없다는 담임선생님의 피드백에 어머니와 함께 다시 민수의 수업 방향을 잡았습니다.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고등감각인지능력(Heightened Sensory Perception) 프로그램을 통해 민수는 자신의 몸을 인지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라보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전두엽 기능이 우수할 때, 아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능력, 언어적 사고와 소통능력,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안을 생각하는 문제해결력, 다음을 위해 기다릴 수 있는 만족지연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며 상황에 맞는 사회적 행동을 하는 능력도 우수합니다. 푸시업부터 물구나무서서 걷기까지 HSP12 단계를 거쳐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몸을 쓸 줄 아는 신체 자신감을 키우는 과정에서 평소 어렵게 느끼던 계획수립과 실천습관을 이끌어내고 동기를 부여하며 의지력과 자신감을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뇌를 자극하고 변화시키는 과학적 훈련인데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선택을 직접 현실에서 이루어내는 과정에 몰입과 메타인지를 자극하게 됩니다.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고등감각인지능력(HSP) 수업 중 HSP12단 과정을 하는 아이. 사진 BR뇌교육. HSP수업 중 민수에게 성장 터닝포인트가 된 것은 한계 극복 경험이었습니다. 민수는 친구들 앞에서 “나는 할 수 있다!”를 크게 외치는 ‘자기 선언’과정에서 주변을 의식하고 부끄러워서 하지 못했고, 자신을 표현하는 수업에서 소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말마다 많은 친구와 그룹 수업에 여러 차례 참여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행동과 말에 자극을 받고 함께해내는 경험을 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은 절대 못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해내는 경험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신뢰가 커졌습니다. 예전과 달리 적당히 하다가 멈추는 모습이 없어지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며 몰입했습니다. 물구나무서기가 매우 힘든 데도 계속 도전하고 연습하는 모습에 부모님도 놀라워했습니다. 생각을 넘어 그냥 하는 힘이 커진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습에서도 나타나 학습 자세나 학습능력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마음의 힘도 커져 동생한테 집착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설 수 있게 되어 지금은 많은 친구를 사귀고 있고, 손을 번쩍 들면서 발표도 잘하는 초등 고학년으로 멋지게 성장 중입니다. 올해부터는 동생과 반도 나누어 각자 다른 반에서 다른 친구들을 사귀고 있습니다.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
오래 책상에 앉아 있지만 성적이 좋아지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 예비 고등학생인 진아(가명)는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지만 성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아지는 기미가 없어 더욱 고민이 큽니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실천력이 부족하여 학습 목표를 세우고 지키지 못하고 다시 세우고 지키지 못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아이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서 자신에 대한 불신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진아는 책상 앞에 계속 있지만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성적은 나아지지 않아 고민이 많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진아 어머니는 아이가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답답한 마음에 브레인 컨설팅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다 보니 자꾸 딴짓을 해요. 길을 모르는 것 같은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하루를 견뎌낸다고 표현하는 진아를 처음 만났을 때,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고 시선을 자주 옮기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긴장된 채 상담에 응했고, 예의있게 행동하고 말하지만 제 감정을 속으로 참는 아이였습니다. 주변에서도 착하고 바른 아이라는 칭찬을 많이 받았을 텐데 진아는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진아에게는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오빠가 있는데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를 대신하여 어려서부터 오빠를 돌보아왔습니다. 또한, 초등 5학년 때부터는 오빠뿐 아니라 치매가 있는 할머니의 식사를 챙기는 등 아이가 감내하기에는 무거웠을 책임감을 지고 있던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있고 아픈 가족들이 둘이나 있으면서 남은 가족들의 고충이 컸을 것입니다. 아픈 가족을 돌보며 일찍 철들어 일찍 철이 들어 투정 없이 자랐을 진아는 감정적으로 절정에 다다르는 사춘기에 표출하지 못하고 억눌렀던 걱정과 불안함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뇌 속에 많아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잡념으로 빠져드는 것도 뇌 회로가 형성이 되면서 습관이 됩니다. 이런 경험이 누적되게 되면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딴생각을 하고 있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겉으로 말썽을 부리지 않고 조용하게 있는 경우가 많아 부모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러는 사이 아이는 내적 산만함이 커지게 됩니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실행력이 떨어지고 경험을 통한 행복감, 자기효능감을 키울 기회도 적습니다. 브레인 컨설팅 뇌파검사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제공. 브레인 컨설팅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제공. 스마트브레인 검사를 통해 진아의 두뇌활용 능력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이 검사는 인지패턴, 문제해결 성향, 집중력 패턴, 두뇌 스트레스 등 6가지 능력과 패턴으로 상담자의 고차인지기능의 수준을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진아의 두뇌활용능력 검사결과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인지 패턴’으로, 정보를 순간 인지하는 뇌의 반응성과 순간 기억력, 정보처리 속도가 약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뇌발달 특징을 살펴보자면, 사춘기 시기는 시냅스의 급격한 성장과 경이로운 가지치기가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고차원적 사고가 가능하기에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차원이 높은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보다 더욱 감정적이고 스트레스, 보상에 민감해지는 호르몬의 노예가 되기 쉬워 성숙하지 못한 감정처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감정조절, 감정처리, 자기 이해, 미래예측 등을 하는 전두엽 자극 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어떤 자극을 받고 어떤 가치를 키워 주느냐에 따라 정보처리 속도와 뇌 속 정보의 질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춘기 급격한 뇌 속 변화, 그러나 감정표현 서툴고 의욕만큼 따르지 못한 실행력으로 자기신뢰를 잃어 진아의 뇌 발달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한 인지. 즉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가? 나는 행복한가? 왜 화가 나는가?’등 나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고, 긍정적 자아관, 삶에 대한 안정감과 기대감이 충분히 채워지지 못했습니다. 불안감이 올라올 때 ‘나는 잘할 수 있어’ ‘나를 믿어’라는 긍정적 정보로 전환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감정 소모에 더 많이 에너지를 쓰다 보니 진짜 해야 하는 것에 소홀해진 경험이 많습니다. 이런 불안감이 진아가 집중하고자 할 때 방해요소가 되었던 것입니다. 접시돌리기 뇌체조. 사진 BR뇌교육 제공. 진아를 위한 첫 번 째 솔루션은 브레인 체조였습니다. 다양한 자세로 몸을 움직이면서 신체, 정서, 인지까지 전체 신경망의 균형을 바로잡는 두뇌자극 훈련입니다. 특히 동작과 호흡, 그리고 의식을 통합시켜 전전두엽의 뇌 신경망을 더 긴밀하게 연결합니다.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다양한 동작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향상시켜 학습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손바닥 위에 작은 물건을 올리고 무한대 모양의 회로를 그리며 손목부터 팔, 어깨, 허리, 무릎까지 돌리는 접시 돌리기 운동을 합니다.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의식하며 몸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호흡이 안정되고 몸의 감각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자신의 몸을 인지하면서 조절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의 집중력이 커지고 감각이 활성화되면서 인지력도 함께 좋아집니다. 편안한 정서를 만들기 위한 뇌파조절 훈련 '명상'. 사진 BR뇌교육 제공. 두 번 째 솔루션으로는 자신을 신뢰하는 편안한 정서를 만들기 위한 뇌파조절훈련으로, 여러 가지 명상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진아의 생각이 며칠 전 혹은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가서 후회라는 감정을 끌어오거나 며칠 뒤 보게 될 시험을 생각하며 걱정과 불안감을 가져오는 습관의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솔루션 통해 자신을 정확하게 와칭하고 문제를 인식하는 메타인지 능력 키워 나의 호흡, 나의 몸에 집중하는 명상은 뇌 활동을 ‘현재, 여기’에 집중하게 하는 뇌 훈련으로 학생으로서 지금 해야 할 생각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뇌를 강화시킵니다. 학습과 운동, 친구 관계등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뇌 신경망을 연결해줍니다. 더불어 뇌파안정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은 세로토닌을 분비하여 아이가 좀 더 긍정적이고 안정적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글을 읽고 구조화하는 연습을 통해 전체 구성과 핵심을 파악하는 주파수 정보 처리 훈련. 사진 BR뇌교육 제공. 세 번 째로는 뇌 특성에 기반한 학습훈련을 하였습니다. 뇌 속에 크고 선명한 브레인 스크린을 만들어 사진을 찍듯 모든 정보를 이미지로 입력해서 저장하는 것입니다.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할 때 정확하게 입력이 되는지를 훈련하며 진아가 학습할 때 생기는 오류, 즉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글을 읽고 구조화하는 연습을 통해 지문의 전체구성과 핵심을 파악하는 주파수 정보 처리훈련을 하였는데, 짧은 지문부터 연습하며 점차 글에 대한 이해와 핵심 파악력을 키워나갔습니다. 이 수업을 하며 진아는 공부할 때 본인이 딴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지 않고 대충 공부하고 끝내던 공부 습관이 문제였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메타인지 학습을 시작한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진아 어머니는 6개월 만에 다시 행동체크리스트를 기록해 보았는데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감, 우울감이 많이 사라졌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진 것으로 점검하였습니다. “집중을 잘하고 딴짓이 적어지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며, “무엇보다도 자발적으로 공부해 나가는 모습에서 큰 변화를 느낀다”고 합니다.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집에서 홈 트레이닝을 하며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6시에 일어나 일정을 시작하는 아이의 모습에 “내 딸이지만 놀랍다”라고 했습니다. 뇌교육 원리에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른은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현재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양육자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성을 꺼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얼마나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
[편집자 주] 성장기 아이의 변화는 부모를 당황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은 다양한 검사방법을 통해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고 싶어하죠.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가의 브레인컨설팅을 통해 아이의 몸과 마음, 뇌의 건강한 변화 이야기를 전합니다.엄마가 보는 우리 아이…눈치 많이 보고 엄마에게 지나치게 의존초등학교 3학년 민수(가명)는 매우 조심스럽고 주위 눈치를 많이 보는 소심한 아이입니다. 엄마에 대한 의존도가 꽤 높았는데 또래 친구들 혹은 주변 놀 거리에 관심이 있어도 몸은 엄마 옆에 딱 붙어 있습니다.민수 어머니 희연 씨(가명
“제가 생각할 때 쓴맛은 모든 맛의 바탕이 되는 맛입니다. 쓴맛 위에서 단맛이 더 달게 느껴지듯 쓴맛이 있어야 다른 맛도 더 잘 느껴지죠. 차에서는 쓴맛, 단맛, 짠맛, 신맛, 그리고 매운맛 대신 감칠맛을 오미(五味)로 치는데 우리 야생차에서는 쓴맛을 바탕으로 그 위에서 다른 맛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룹니다.”한겨레신문 창간 발의인이자 기자와 논설위원으로 언론인의 삶을 살던 최성민 대표(야생다원 산절로)는 취재로 만난 우리 야생차(야생녹차)에 반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다.2003년 호기심을 갖고 전남 곡성에서 4만여 평에 한국 최대
엄마가 보는 우리아이…사회성 부족, 이해할 수 없는 엉뚱한 행동 도현이(가명)는 블록놀이나 책 읽기를 좋아하고 혼자 놀기를 즐기는 초등학교 5학년 남아입니다. 머리가 좋아 공부를 잘하는데, 그런 똘똘한 모습과 다르게 친구들과 다툼이 자주 생기고 모둠 활동시에는 엉뚱한 행동을 해서 주변사람들을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상담을 신청한 도현이 어머니는 ”한번은 캠핑을 갔는데 사람들이 즐기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천막기둥에 땅을 파고 볼일을 보는 거예요. 함께 놀러 간 사람들이 다 보이는 곳이었죠. 너무 깜짝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오히려 ‘왜요? 저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 화장실을 만든 건데요?’라더군요. 또 한번은 학교에서 친구와 다툼이 있어서 선생님께 혼이 났는데, 사과하기 싫었던 아이는 아무도 모르게 책상 밑에 숨었다가 다음 수업시간인 체육시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혼자 도서실에 가서 책을 읽었대요. 선생님께서 도현이를 찾아 헤매다 방송까지 했다더군요. 도서실에는 왜 갔냐 물으니 마음을 다스리려고 '명심보감'을 읽었다고 했대요. 도대체 우리 아이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라고 하셨습니다. 브레인컨설팅 검사결과…인지 폭이 좁고 깊어 주변 파악 어려워 도현이의 행동과 기질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아이 브레인컨설팅 검사를 했습니다. 뇌파 인지테스트(SBT), 바디 브레인 밸런스 테스트(BBB), 학부모가 보는 아이의 행동 체크리스트(CBC) 총 3가지를 통해 인지와 정서, 신체 영역에 대한 통합적 정보를 분석했습니다. 도현이의 우리아이 브레인컨설팅 검사 중 뇌파인지테스트. 사진 이효심 원장 제공. 검사 결과, 뇌파검사에서 도현이의 인지 특징은 머릿속에 입력된 정보처리가 빠른 데 반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인지 감각이 넓지 않고, 좁고 깊습니다. 즉,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나 다른 사람의 말 등 정보를 다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전체 보기가 부족한 도현이의 행동은 상황에 맞지 않게 되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엉뚱하고 자기 멋대로라는 오해를 사는 것입니다. 게다가 전체를 보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 자신의 상황만을 중요하게 느낍니다. 그래서 수업에 들어가야 한다든지 선생님이 나를 기다릴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도서관에 가서 나의 화난 마음을 다스려보자’고 판단하고 행동한 것입니다. 도현이의 BBB(Body Brain Balance) 검사 결과. 사진 이효심 원장 제공. 또한, BBB(Body Brain Balance) 검사 결과에서 보면 ‘심폐지구력’이 낮습니다. 힘들다고 느끼는 한계점이 낮아서 심리적 피로감이나 스트레스의 저항력이 떨어져 조금만 힘든 과정도 도현이에게는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평상시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자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몸과 마음, 뇌의 ‘밸런스’가 매우 낮은데, 이런 경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단편적인 관계가 아니라 복잡한 상황을 이해하는 섬세함이 필요하고, 특히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할 때는 더욱 복잡해집니다. 도현이에게는 모둠 활동에 필요한 정서적 섬세함과 전체 보기가 부족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문제가 자꾸 벌어졌던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친구들과의 교류 단절된 2년 사회성 부족한 기질 더욱 강화되어 뇌 발달 과정으로 본다면 초등 3~4학년의 시기는 시냅스의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특히나 정서안정, 자신감 등의 정서의 영역인 대뇌변연계의 발달을 촉진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가족보다 친구들로부터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하며 사회성을 확장하는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도현이의 기질을 살펴보면 논리적이고 지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반면, 정서적인 교감과 공감 능력의 발달이 조금 느린 아이입니다. 그런데 초3부터 코로나19로 외출을 잘 하지 못하고, 친구들과의 교류가 단절된 2년을 보내면서 사회성이 부족한 도현이의 기질이 더욱 강화되어 고학년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감염병의 불안은 잦아들었으나, 친구가 없어 나가 놀지 못하는 도현이는 여전히 관계 연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부모님의 성향은 아이와는 반대로 사교적이고 외향적인 기질이어서 도현이를 더욱 이해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도현이 또한 “나는 아빠와 같은 아빠는 되기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말할 정도로 가족들과 다른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상호 관계 맺기에 서툰 도현이를 위한 솔루션 상호관계 맺기에 서툰 도현이는 친구들과 다양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 수업을 솔루션으로 진행했다. 사진 이효심 원장 제공. 도현이가 컨설팅 받은 수업은 리더십 수업으로 또래 친구들과 다양한 상황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해가며 과정을 즐기는 수업입니다. 초기 몇 달간 도현이는 친구들과 섞이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예를 들면, 함께 세계지도를 완성하는 미션에서 도현이는 다른 친구들을 걸림돌처럼 느끼고, 혼자서만 세계지도를 완성하려 하였습니다. 합심하여 달리기하는 게임에서는 오로지 자신이 일등하기 위해 달리느라, 친구들이 “함께 손잡고 다같이 일등하자”라는 말을 무시했습니다. 혼자 놀면 경험하지 않았을 친구들과의 마찰이 생기니, 초기에는 오히려 더욱 부정적이고 자신을 비관하는 표현이 많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들을 지나며 6개월이 지난 현재는 친구들과 하는 수업을 기다립니다.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은 모든 상황에서 충분히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게 하였고, 감정에서 나 자신을 분리해 객관적으로 감정을 알아차리고 풀어내는 명상수업을 한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빠져나와, 상황을 천천히 이해하며 나를 인지하는 훈련인데, 처음에는 나의 몸을 인지하고 나의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선택하며 조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메타인지 훈련이 자기이해를 높게 만들어 자존감을 높힐 수 있게 했습니다. 명상수업과 HSP-GYM 수업을 하는 아이들. 사진 이효심 원장 제공 또한, HSP_GYM (아랫배 단전의 힘을 키우는 특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활동)을 하면서 자신을 믿는 감정 즉, 자기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을 왜 하냐, 힘들다”며 불평하던 도현이가 지금은 목표를 3분, 5분, 10분으로 조금씩 높이며, 힘듦을 넘어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현이의 모습에서 전율마저 느꼈습니다. 작은 성취과정들을 반복적으로 겪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도현이는 명상수업 때 “선생님! 저는 행복하다는 것을 느껴요”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도현이의 정서가 훨씬 밝고 건강해진 것이 알 수 있습니다. 가족 솔루션… 나와 다른 아이의 기질 인정하고 이해하기 도현이의 어머니도 검사결과 상담을 통해 이해되지 않던 아이의 특별한 기질을 마음으로 이해하게 되면서, 그동안 해오던 것과는 다른 ‘관계 맺기’를 연습했습니다. 나와 아이는 다르다는 것 인정하기, 혼내기보다는 우선 도현이의 감정을 이해하기, 그리고 상황을 전체 보기 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기, 다른 사람의 입장을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기 등이었습니다. 더불어 집에서도 어머니가 명상을 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심어주려 노력했습니다. 좋은 컨디션, 긍정적인 도현이의 모습에서 어머니도 매우 기뻐하고 아이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부족함이라고 느끼는 아이의 기질이 장점으로 발휘될 수 있어 변화란 ‘이런 아이’가 ‘저런 아이’로 기질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 특징을 더 아름답고 조화롭게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부족함 또한 장점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도현이가 주변을 못 보는 단점은 몰입능력으로 발휘되어 피아노, 공부, 레고 등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집요함도 매우 멋진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또 다수의 친구는 아니어도 소수의 친구를 깊게 사귈 수 있습니다. 그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 긍정적인 자아관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한데, 아이들이 자신을 멋지게 느낄 수 있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인격체로 키워내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모의 역할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
현대인이 추구하는 삶의 트랜드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바뀌었다.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욜로’, 경제적 자립을 실현한 뒤 일찍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뽐내거나 과시하는 ‘플렉스’,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등 다채롭다.하지만 그 근저에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삶, 즉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균형을 이룬 ‘웰니스(Wellness)’에 대한 열망이 있다.3년간 지속되고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피부로 와닿는 기후위기, 그리고 예고된 불황의 터널
일상에서 휴대전화나 리모컨을 손에 쥐고도 찾아 헤매거나 우산을 들고 나가면 잊어버려 매번 사야 하는 불편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생활양식에서는 매우 흔한 일이다.뇌 활동이 활발한 20~30대의 경우도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이럴 때 혹시나 치매의 전조인지 남몰래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그러나 두뇌훈련 분야 유일한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 노형철 사무국장은 “떠올려야 할 대상에 대한 힌트를
가을을 맞아 걷기에 적합한 햇살과 바람으로 인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등산이 단순히 체력과 근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 원리는 무엇이고 가장 좋은 등산법은 무엇일까?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학과 학과장은 등산과 뇌 건강의 관계에 관해 “우리 뇌는 다양한 자극을 원하는데 그 자극은 몸을 통해 전달된다”라며 “이족보행이 가능한 지구상 유일한 생명체인 인간에게 무게 중심을 잡기위해 의식을 집중하며 오르막 내리막을 한 시간 정도 걷는 등산이 최적의 자극을 받는 환경”이라고 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