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월 1일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힘으로 패권을 차지하려는 자국중심주의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신냉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우리가 더 강해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한반도 평화”라며 “3·1독립운동에는 남과 북이 없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이 진행한 ‘코로나-19: 우리의 기억’ 디지털 아카이브가 영구보존된다.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2월 10일(목) 오후 2시 도서관 6층 대회의실에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관계자,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디지털 아카이브 기증식을 개최했다.국립중앙도서관이 기증 받은 디지털 아카이브‘코로나19: 우리의 기억’은 중앙대학교 팀 케일리(김학래 교수와 문헌정보학 전공 재학생 21명으로 구성)와 COSADAMA가 함께 2020년 5월부터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서,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가 차세대 글로벌 리더 8인에 선정됐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1월 25일 유니세프가 전 세계에서 어린이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 8인을 선정했으며, 그중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넥스트 제너레이션’에는 글로벌 투자자로 활동 중인 빅토리아 에드워즈(미국), 티아고 피게이레도(브라질, 포르투갈), 멜리사 세사나 그라할레스(콜롬비아, 영국), 나타샤 뮐러(영국), 매그너스 라우징(스웨덴), 마테오 제비(이탈리아)와 정신의학과 전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민족문화연구원은 1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4일에 걸쳐 ‘대전환의 시대, 한국 학문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1회 한국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포니정재단이 후원하고 국내외 연구자 80여 명이 참여하고, 고려대 백주년기념관과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는 대면 형식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형식으로 동시에 열린다.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민족문화연구원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으로 인한 대혼란과 격변의 시기에 새로운 한국학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
하나, 판이 한 눈에 보이고, 게임의 룰도 유치하기 짝이 없는데 모두가 목숨을 걸고 달려든다. 둘, 시작은 웃으면서 하지만 어느 한쪽이 죽어야만 끝이 나는 잔인한 복수 치정극이다. 셋,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은 다양한 관전평을 내놓지만 게임에 나선 선수들은 인간적인 자존심 따위는 다 내려놓고 개싸움을 벌여야만 겨우 살아남을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넷, 그래서일까? 미성년자 관람 불가이다.위 설명은 최근 한류 드라마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에 대한 설명일까, 아니면 대선을 앞둔 대한민국 정치판에 대한 설명일까.대
일상 회복과 대통령 선거의 해 2022년,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22년을 앞두고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주제가 적지 않다. 이러한 시기에 즈음하여 《2022 한국의 논점》(북바이북)은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논점을 40개 핵심어로 정리했다. 각 분야 전문가 40명이 현재 한국사회와 세계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 통찰을 바탕으로 2022년을 조망한다.저자들은 나라 안팎으로 분열과 대립, 견제와 갈등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과 정치, 경
19세기 후반 조선-청의 관계는 더는 조공체제가 아니라 근대 제국주의 형태였다고 기존의 통설을 뒤집는 새로운 시각에서 본 책이 번역되어 나왔다.《전통, 조약, 장사: 청 제국주의와 조선, 1850-1910》(양휘웅 옮김, 모노그래프, 2021)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역사학과 커크 W. 라슨(Kirk W. Larsen) 교수의 저서 Tradition, Treaties, and Trade Qing Imperialism and Chosŏn Korea, 1850–1910 (Harvard East Asian Cent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1월 15일, 김한 독립운동가의 외손이며 홍범도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서울 여의도 그의 의원실에서 만났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이었다가 선대위 쇄신을 호소하며 현장을 선택한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한다.모친이 남북 이산가족인 우 의원은 남북 관계에 대해서 "즉각적인 통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평화적인 통일을 하려면 분단된 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북의 단계적인 핵폐기 과정을 거치면서, 거기에 준하는 만큼의 신뢰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교육위원회 등이 함께하는 제2회 미래사회 교육 컨퍼런스가 10월 22일 개최되었다. 이날 21개 사이버대학교 대표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이 ‘AI와 원격학습이 만드는 변화’ 세션에서 '인공지능 VS 자연지능 : 휴먼테크놀로지'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 총장은 “인간이 AI라는 새로운 환경을 주도하여 사람을 이롭게 하며 인류가 화합하여 지속할 수 있는 지구 생태계를 만드는 공생의 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을 ‘휴먼테크놀로지’라고 부른다.”라며 “
영화 ‘가치 캅시다’가 10월 28일 개봉한다.영화 ‘가치 캅시다’는 한국을 탈출하기 위해 미군이 되려는 고졸 카투사의 ‘피내는’ 노력을 그린 대한민국 군대 현실 잔혹사를 그린 로드 무비이다. 흙수저 고졸 출신으로 전설의 카투사가 됐지만 역시나 돈 없고 빽 없으면 사람 취급 못 받는 건 똑같은 현실에서 미군만이 길이라는 답을 찾은 주인공의 씩씩한 행보를 열심히 따라간다.이중국적 동갑 후임, 대학교수 아들 후임, 전 여친 빼앗은 후임, 미군간부 여동생 교포, 인종주의자 미군, FM 헌병 후임, 전통을 잇는 젊은 대장장이 등 다양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