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항쟁기에 활동했던 소설가 현진건(1900~1943)의 단편소설들이 연극으로 제작되어 공연된다.창작집단 아라가 정기 공연으로 현진건의 소설들을 토대로 제작한 연극 ’체험, 삶의 현장‘을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홍대 산울림 소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체험, 삶의 현장‘은 20세기 초를 살아가는 다양한 직업군을 다룬 현진건의 단편들을 엮은 작품이다. 현진건은 신문기자로 일하며 접하는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창작한 그의 작품에는 해학과 현실의 꿉꿉함이 그대로 담겨 있다. 사실주의 문학을 개척하고 우리나라 근대 단편소설의 모형을 확립한
좋은 창작극 만들기, 극단 감동프로젝트가 네 번째 정기공연 〈경희를 마주하다〉를 7월 6일부터 17일까지 홍대 산울림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2022 산울림 고전극장 선정 작으로 극단 산울림이 기획하고 주최하는 페스티벌에 선정된 작품이다. 〈경희를 마주하다〉는 화가이자 작가인 나혜석의 자전적 소설 「경희」를 원작으로 한다. 나혜석이 22세에 쓴 소설 「경희」에서 꿈꿨던, ‘사람 같은 삶’은 과연 나혜석이 자신이 살았던 삶이었을까? 너무나 닮아 있는 두 사람, 경희와 혜석의 삶은 언제부터 어떻게 다른 길로 가게 되었을까?
입춘(立春). 바야흐로 봄이 시작됐다. 그러나 막상 입춘 날 아침 꺼내 입은 옷은 여전히 두툼한 패딩이다. 봄이 되면 얼어붙은 땅도 녹고 그 땅에 새싹도 올라와야 하는데 그러기는커녕 ‘김장독에 오줌독까지 깨는 입춘 추위’라는 말만으로도 노곤해졌던 마음이 다시 얼어붙는다.양력으로는 2월 초. 아직은 매서운 이 날이 어째서 봄의 시작이라는 걸까?사실 하늘은 벌써부터 봄을 준비했다. 12월 22일 동짓날은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데, 이날을 기점으로 태양의 길이는 조금씩 길어졌다. 동짓날 이후, 하늘은 이미 봄을 맞이한 것이다.이렇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 취준생(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가 올해 총 10개소로 확대한다.국내 유명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진행한 취업준비생 539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준비생들은 면접 준비에 ‘평균 48만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중 대부분은 ‘면접 복장 마련’에 사용한다고 응답했다.현재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7개소 ‘취업날개 서비스’ 이용자는 작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의 수요가 많은 도심권(충정로), 강남권(청담)
올해 러시아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도스토옙스키 작품을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죄와 벌》이 가장 많이 대출됐다. 출판계에서는 도스토옙스키의 주요 작품의 재출간, 연구서 발간 등이 활발했다.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레프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 문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는다. 1821년 11월 11일에 태어난 그는 1846년 로 소설가로 등단했다.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이 올해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최근 3년간
서울시가 미래형 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한 중앙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를 본격적으로 개통한다.스마트쉘터는 기존 낙후되고 불편했던 노후 승차대 환경을 개선하고, 최첨단 교통 서비스를 통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우천시 승하차 불편 등이 주요 불편사항으로 꼽혔던 스마트 쉘터는 냉난방 기능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다. 따라서 새롭게 도입되는 스마트쉘터를 통해 계절, 날씨 등의 영향으로 일상 속에서 겪었던 불편함이 해소돼 더욱 쾌적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버스 승하차, 정차 플랫폼 안내 및 모든 Io
영국 글로벌 시사 월간지 ‘모노클(Monocle)’은 ‘2021년 살기 좋은 도시(2021: Liveable Cities Index)’ 선정에서 팬데믹 상황에서 삶의 질을 보존하면서 일상 복귀 후 회복할 준비가 된 도시 11위로 대한민국 서울시를 선정했다.2009년 순위 발표 이후 올해 처음 순위권인 11위에 진입한 것으로, 올해는 평가 항목 중 코로나19 상황에 맞지 않는 평가 항목을 제외했다.‘모노클’은 도시 라이프스타일 탐구로 각국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호응이 높은 잡지로 매년 7/8월 ‘삶의 질’ 특집호에서 전 세계 살기 좋은
김부겸 국무총리는 7월 7일(수) 저녁,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홍대거리'(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를 방문해 방역수칙 위반 등을 직접 점검했다.이날 방문은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젊은 층이 많이 활동하는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에 앞서 김 총리는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여,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중앙정부, 지자체 모두 한마음으로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국민들께서도 좀
정부는 수도권에 대하여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하되, 7일과 같은 유행이 확산된다면 서울 또는 수도권 등에 대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가장 강력한 단계를 적용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은 현행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며,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유지된다.7일 기준으로 수도권은 주간 하루 평균 환자는 636명, 서울은 357명으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3단계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개편안 3단계는 사적 모임 등 개인방역은 강화되지만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시간은 24시로 확대되고, 중단되었던 이용시설 운영
한상경제인들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다양한 K-식품 등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6월 16일 한인경제인과의 소통을 위해 해외에 거주하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임원진과 비대면 화상간담회인 ‘찾동(찾아가는 동포재단)’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찾동’ 행사에는 정진철 명예회장(미국 LA)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지역의 7명 임원이 참석하여 각 지역 동포사회 현안 및 세계한상대회 발전방향을 협의했다. 미국 뉴욕 서진형 명예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