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설명절에 박물관에서 전통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설 연휴를 맞아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22일 설날 휴관) 3일간 ‘계묘년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계묘년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가 풍성한 설맞이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1일, 23일, 24일 3일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국립민속박물관 2023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2022년 《한국민속상징사전》(토끼 편)을 발간했다. 이는 2011년 《한국민속상징사전》(호랑이 편)에 이어 두 번째이다.‘토끼 편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계묘년 토끼해를 맞이해 ‘토끼띠 학술강연회’, ‘토끼띠 전시’와 연계하여 토끼의 문화적 상징성과 더불어 학술 가치를 총망라한 민속상징 백과사전이다. 토끼의 생태부터 세시풍속·설화·노래· 속담·유물에 관한 해설까지 풍성하게 수록하여 토끼의 상징성을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1,600년 전 고구려 고분 벽화(덕화리
중양절(重陽節)을 맞아 세시풍속을 배우고 전통놀이체험까지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중양절 체험행사 〈가을잔치: 노란 꽃, 맑은 바람〉을 개최한다.지난 2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 정월대보름 행사 〈휘영청, 둥근 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중양절을 맞아 기획된 세시풍속 체험행사로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명절인 중양절에 맞추어 열린다. 올해 중양절은 양력 10월 4일이다.중양절은 음력 9월 9일을 가리키는
양력 9월 23일은 24절기 중 추분(秋分).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을 지나 점차 밤이 길어지며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선조들은 들과 산에서 온갖 곡식과 열매를 거두어들일 시기여서 봄 춘긍기와 정반대로 풍성함이 넘치는 계절을 즐거이 맞이했다. 조선 후기 헌종 때 정학유가 농가의 세시풍속을 읊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의 춘분 대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온갖 곡식 열매 맺고 결실을 재촉하니/ 들에 나가 돌아보니 힘들인 보람 나타난다/온갖 곡식 이삭 패고 무르익어 고개 숙여/ 서쪽 바람에 익는 빚은 누런 구름처럼 일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춥지도 덥지도 않고 습하지도 않으며 곡식이 익기만 기다리면 되는 여유있는 절기에 맞이하는 추석. 음력 8월 보름을 추석(秋夕) 또는 가윗날, 한가위, 중추절이라고 한다. 설날과 한식, 단오와 함께 우리 민족의 4대 명절, 설날과 함께 2대 명절로 손꼽힌다.우리 선조들은 언제부터 추석을 명절로 즐겼을까? 우리나라 기록으로는 『삼국사기』 신라본기 3대 유리왕(儒理王)조에 나타난다.“왕은 육부(六部)를 정한 후에 이를 두 패로 나누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추석연휴를 맞아 국립박물관과 덕유산자연휴양림 등에서는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며 가족간의 정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추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광주역사민속박물관 등 박물관과 덕유산자연휴양림은 추석연휴동안 추석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며, 국립무형유산원은 체험행사 '무형유산 풍류'를 추석 당일인 9월 1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추석연휴 기간(단, 추석당일은 휴관) 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고 달과 관련한 다양
추석연휴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의 하나로 가을을 맞아 ‘낭만의 섬, 노들’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북촌에서는 9일 추석 연휴를 시작으로 9월 한달동안 ‘추석맞이 절기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 협력사업 ‘2022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오는 9월 9일부터 9월 25일까지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202
“제 그림이 저 같아요. 어렸을 때 디즈니 만화를 좋아했고 전래동화보다 안데르센동화를 먼저 접했죠. 서양문화에 익숙하게 커서 동양화를 만나고 한복에 빠졌어요.”친근한 서양동화뿐 아니라 외국영화 속 히어로에게 한복을 입힌 독특한 일러스트로 알려진 흑요석(본명 우나영) 작가. 그가 지난 11일 조선왕릉 선릉 재실에서 열린 한복 문화행사에서 한복과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그는 자신이 처음 한복에 관심을 갖게 된 순간을 ‘치였다’라고 표현했다. “교통사고 같은 거다. 드라마 ‘황진이’에 나오는 김혜순 한복 명장의 한
음력 5월 5일(6월 3일) 단오를 부르는 우리말은 수릿날이다. 수리는 신(神)이라는 뜻과 높다는 뜻을 가진 말로, ‘높은 신이 오는 날’이라는 뜻이 된다. 조선 후기 세시풍속집 《동국세시기》에는 단오날에는 수리취나물을 뜻어 단오떡을 해먹거나 쑥으로 떡을 해서 먹는데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처럼 둥글어 수릿날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기록했다.모내기를 마친 뒤 잠시 여유로운 시기에 지내는 명절인 단오에는 마을마다 수호신에게 공동체 제의를 지내고 씨름과 그네뛰기, 탈춤과 단오굿, 용왕제 등 한바탕 판을 벌려 어우러져 신명나게 즐기며 악귀를
국립민속박물관 등에서 2월 15일 정월 대보름(음 1월 15일)을 맞아 다양한 공연, 전시체험행사, 사진응모전 등이 열린다.■국립민속박물관, ‘2022 임인년 정월대보름 한마당’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2022 임인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절기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통해 코로나19를 퇴치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 복귀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기획하였다. 국립민속박물관 본관과 어린이박물관, 파주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풍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