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더부룩한 잔변감에 설사, 변비를 반복하는 P씨. 복부 중심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아랫배가 홀쭉해지기는커녕 늘 가스가 찬 것 같이 빵빵하다. 또 생리 전후로 아랫배 통증과 함께 분비물이 심하다.여성 건강의 가장 큰 지표로 꼽히는 복부 냉증은 심한 생리통을 겪거나 월경불순, 자궁근종 등의 질환과 이어지기 쉽다. 장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해 장기능이 저하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장내 환경은 감정과도 연결되어 쉽게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질 수 있다.특히 복부 냉증은 호르몬 변화가 큰 40대 이상 중년에게 많이 발
초여름 날씨 속에 전국 유명산에 나들이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와 뜨거운 태양을 피해 푸르름이 더해가는 숲속 그늘에서 한 주의 피로를 날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사람들이 숲속 삼림욕을 즐기고 싶은 이유는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일 것이다. 피톤치드라는 말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이다. 피톤치드는 말초 혈관을 단련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며,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하는 것으로
인터넷과 각종 매체에서 다이어트 광고가 쏟아지는 6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옷이 얇아지면서 그동안 숨겨왔던 군살이 여실히 드러나 다이어트를 마음먹게 된다.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 중 90%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알려진 만큼 다이어트를 성공하기가 어렵다. 무작정 굶거나 고강도 운동으로 몸을 혹사하면 작심삼일이나 요요현상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격요법이나 독한 마음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한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활동으로 소
혼자 사는 자취생 M군은 한낮 무더워진 날씨를 생각하면서 솜이불과 전기 매트를 정리하고 여름 이불을 꺼냈다. 그리고는 밤새 추위에 시달리며 잠을 설쳤다. 다시 전기매트와 솜이불을 꺼내야 할지 고민이다. 최근 낮에는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여름 패션이 곳곳에 눈에 띈다. 그러나 밤에는 아직까지 보일러를 틀어야 하는 쌀쌀한 날씨이다.최근 낮에는 2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에 밤사이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해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시기는 날씨에 적응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며 생체리듬의 균형을 잃고 면역력이 저하될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부모님을 모시고 야외 나들이를 계획한 K씨. 그러나 정작 부모님의 허리와 무릎은 따라주질 않는다. 부모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계획한 코스인데 조금만 걸어도 힘에 부치는 부모님 모습에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절반 이상이 척추와 무릎관절 질환이 있다. 허리 통증의 경우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와 걸음걸이로 틀어진 체형과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긴장이 쌓여 디스크가 생기고, 신체 컨디션이 떨어지는 노년에는 회복이 어려워진다. 무릎 통증의
“팀장님의 차가운 눈빛에 상처를 받았다. 나를 싫어하나?”“이 이야기를 하게 되면 사람들이 나를 비웃겠지?”“나는 오늘도 폭식을 해버렸어. 정말 한심해”사회 초년생 J씨는 사무실만 가면 이유 없이 조바심이 나고 불안하다. 그렇게 직장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나면 손도 까딱할 수 없을 만큼 녹초가 되어 바로 침대에 쓰러져 버린다. 하지만 쉽게 잠이 오지 않고 새벽 내내 뒤척인다. 자신의 무너진 자존감과 상처를 위로받고 싶지만 친구들도 다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버거워 보인다. 언제까지 이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많은 사람들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주 들으면서 자신의 몸이 틀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L과장. 최근 들어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으면 허리 통증도 심해진다. 젊어서는 몸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중년 이후 점점 체형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나이가 들어감을 실감한다.중년의 건강은 엉덩이 근육과 골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엉덩이는 우리 몸의 상반신과 하반신을 연결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땅바닥에 수직인 축을 감지하여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엉덩이에 근육이 없으면 넘어지려고 할 때 균
직장인 K씨는 얼마 전 받은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중성지방수치 경계’로 나왔다. K씨는 마른 편이고 평소 음주와 과식을 멀리했다. 게다가 매일 운동을 거르지 않으면서 건강관리에 철저했는데 원인이 무엇일까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인터넷에서는 중성지방은 비만이나 평소 기름진 음식과 과음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중성지방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방의 한 형태로 우리 몸의 여러 곳에 존재한다. 중성지방은 칼로리 섭취가 부족할 때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그 양이 너무 많으면 체내 축적이 되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가량 벌어지고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은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가 소모되며 이때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자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많은 이들이 몸에 이상 신호를 겪고 있다. 40대 P씨는 가슴 흉통을 겪게 되고, 30대 L씨는 잘못 먹은 것도 없는데 설사와 복통에 시달리고, 20대 K씨는 최근 들어 여드름이 더욱
직장인 W씨. 2019년을 맞이해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운동도 시작하고 식단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피곤한 몸과 스트레스는 리셋이 되지 않는다. 2018년의 피로와 해결되지 않은 고민거리들이 2019년까지 이어지다니... 새해 출발부터 마음이 무겁고 의욕이 나지 않는다. 비워야 채운다는 말이 있듯, 몸과 마음을 비운다면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비워야 하는 것일까. 대부분 비운다는 의미를 삭제하고 정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무거운 감정과 고민들을 비우는 것은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