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곳곳에 흩어져 보관된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 및 정리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연구자와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정리와 연구 사업을 위한 방안 모색과 토론의 장이 열린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일 오후 2시 동북아역사재단(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기록 공동 연구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통합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서비스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국사편찬위원회와 동북아역사재단, 국가기록원 등 역사기록
국내 최초의 소방서는 언제 생겼을까? 옛날에는 불을 어떻게 껐을까? 소방관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는 이색전시회가 열린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소방청은 11월 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소방 600년, 금화군ㆍ소방수ㆍ소방관'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금화군ㆍ소방수ㆍ소방관’은 시대별로 소방관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소방정책의 변화와 소방관 활동을 볼 수 있는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과 소방청 소장 행정유물 약 100점이 전
올해 1월 개봉한 영화 ‘말모이’의 주인공 류정환(윤계상 분)의 실제모델인 한글학자 이극로 선생이 96년 전인 1923년 독일 훔볼트 대학에서 한국어강좌를 개설했다는 독일 정부의 공식 문서 등이 공개되었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지난 8일 독일 유학 중이던 이극로 선생이 유럽 최초로 프리드리히 빌헬름대학(현재 훔볼트대)에서 개설한 한국어강좌 관련 독일 당국 공문서와 이극로 선생 자필 서신 등을 수집,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가기록원이 2014년 독일 국립 프로이센문화유산기록보존소에서 수집한 기록물 6철 715매 중 11매가 이극
일본강점기 비행장건설을 위해 일본에 건너온 조선인들이 거주했던 교토시 인근 우토로 마을 재인한인의 고난사를 담은 영상기록이 디지털로 복원되어 일반에 공개된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지난 3월 지구촌동포연대(Korea International Network, KIN)가 의뢰한 옛 우토로 마을관련 기록을 디지털로 복원해 4일 성남 나라기록관에서 전달했다.잊혀져간 재일동포의 역사가 깃든 우토로마을은 토지 소유권이 여러 차례 바뀌며 주민들이 강제 퇴거의 위기에 몰렸다. 한일 양국 시민단체와 한국 정부 지원으로 2011년 마을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관련해 지난 7월 일본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등 부당한 조치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 산하 3개 역사연구기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한일 간 문제가 되는 식민지 피해 실태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한일 역사 갈등의 해결방안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동북아역사재단과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난 4일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일제 식민지 피해 실태와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8월 9일 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동북아 평화와 협력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유산분야 국제기구인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청주에 설립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은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5개 분야인 교육, 문화,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에 이어 정보커뮤니케이션까지 전부를 설립한 국가가 되었다.대한민국정부(이병현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와 유네스코(오드리 아줄레 사무총장)는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nternational Centre for Documentary Heritage, ICDH)의 한국(청주시)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유병현
“죽음이 두렵지 않다. 고문도 두렵지 않다. 나의 이성과 심장은 너희들에 의해 병들었다. 죽으면서 나는 기쁘다. 나는 조국 해방의 첫 번째 선구자가 될 것이다.”일제의 첫 심문부터 순국까지 안중근 의사의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과 발언 내용 등을 소개한 러시아 언론 보도가 확인되었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5월 28일 설립 50주년 및 공공기록물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하바로프스키 등의 지역신문이 보도한 안중근 의사 관련 기사 24건을 공개했다.이 기록물은 국가기록원이 지난 2015년 독립운동과 우리 동포 관련 기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으로 뜻 깊은 해이다. 당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세를 외친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100년 전, 자주독립을 위해 노력한 그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시가 오는 2월 22일부터 9월 15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국가기록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100년 전 만세 함성의 의미를 되살려 미래 10
대일항쟁기 당시 독립운동과 관련해 형을 받았던 수형자 5,300여 명이 확인됐다.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대일항쟁기 수형인명부’를 전국 시(군)·읍·면 전수 조사하여 독립운동 관련 수형자 5,323명을 확인했다.”라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지 않은 수형자는 2,487명으로, 국가보훈처는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독립유공자 포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번 전수조사는 2018년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0개 산학협력단을 통해 전국 1,621개 읍면 문서고 등을 직접 방문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콘텐츠를 12월 20일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에 공개하였다.‘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콘텐츠는 2013년~2018년까지 300개 주제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지난해까지 6,500여 건의 기록물을 활용하여 253개 주제를 개발·공개하였다.올해는 900여 건의 기록물을 수록한 47개 주제를 새로 공개했다. 국민연금, 독립기념관 등 사회분야 14개 주제, 간척사업, 국도 등 경제·산업분야 10개 주제, 광화문, 국립민속박물관 등 문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