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 혼례가 도입된 후 한국 사회는 전통식 결혼식과 현대식 결혼식, 두 가지 스타일이 공존한다. 예식장에서 서양식 예복을 입고 두 사람이 주례자 앞에서 본식을 치르고 난 뒤에 온돌방에서 한복을 입고 폐백을 드리는 풍경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가 펴낸 《두 가지 스타일의 한국 결혼식: 전통과 현대의 이중주》는 전통식 결혼식과 현대식 결혼식이 공존하는 한국의 결혼식 문화를 민속학·인류학·사회학의 시각에서 분석했다.이 책은 지난 100여 년 사이에 정착된 한국 결혼식의 변화 양상과 형식, 혼례를 둘러싼 논의 과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11월 20일 전남 강진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중수본은 예방적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에 나섰다. 그동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8일 음성 메추리농장에 이어, 9일에는 음성 육용오리농장, 13일 나주 육용오리농장, 14일 음성 육용오리농장, 16일 강진 종오리농장, 17일 나주 육용오리농장 등에서 잇따라 확진됐다.중수본은 발생농장 등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서울, 베이징, 도쿄 독일문화원(괴테 인스티투트)이 11월 2일(화) 오후 6시(한국시각)부터 ‘브레인머시인THE BRAIN MACHINE’ 토크를 줌(Zoom)으로 진행한다. THE BRAIN MACHINE은 괴테 인스티투트 서울, 베이징, 도쿄가 주최하는 디지털 줌 토크로, 뉴노멀 시대를 맞은 아시아에서의 미디어·정보 문화 실태와 미래를 주제로 논의한다.이번 행사는 11월 2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1시간가량 영어로 진행되며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동시 통역된다.온라인 토크 진행은 글로벌 테크를 다루는 비영리 온라인 매거진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국경없는의사회가 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영화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를 한국에서 최초 공개한다.국경없는의사회의 구호 활동가와 가족, 친구 40명의 이야기를 담은 ‘에고이스트’는 11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국경없는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어 버전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오랜 후원자인 배우 유해진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한국 관객에게 친숙한 목소리로 영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배우 유해진은 후원뿐 아니라, 캠페인 내레이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월 9일 “듣지 못하거나 글을 보기 어려운 분들도 우리 말과 글의 혜택을 함께 누려야 한다.”라면서 “그것이 ‘한글 정신’이다”고 말했다.김부겸 총리는 575돌 한글날 경축식 기념사에서 “한글은 우리 모두의 글자이다. 한글을 말하고 쓰는 일에서, 차별이나 배제는 있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한글 정신’은 또한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정의롭고 평등한 삶을 누리는 ‘포용 사회’로 가는 길이다”라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상황과 여러 정책 현안들을 한국어로 된 수어로 통역해서 알려드리고 있다
우리나라에 오는 겨울 철새는 83종 3만8,927개체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9월 24일부터 9월 26일까지 3일간 경기·충청권의 주요 철새도래지 1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83종 38,927개체의 조류를 확인하였다.이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여, 전체 개체수는 37.7% 증가하였고, 특히 오리·기러기류는 8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전체 도래 개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9년 9월 36,309개체 2020년 9월 28,277개체, 2021년 9월 38,927개체이다.겨울 철새 초기 도래 현황 조사
콜롬비아 ‘이반 두케 마르케스(Ivan Duque Marquez)’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두케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역외로는 최초로 한국을 단독 방문하며, 이번 정상회담은 우리에게도 코로나19 이후 중남미 국가와의 첫 대면 정상외교이다.이번 콜롬비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올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 간 강력한 협력 의지가 바탕이 되어 성사되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
정부는 8월 5일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기로 하였다.정부는 이날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의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글로벌 백신허브화에 대한 기본방향을 정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과 숙련된 인적
코로나 이후에도 각종 신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바이러스 연구 역량을 결집할 거점기관으로 ‘한국바이러스 기초연구소’가 출범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는 6일 11시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대전광역시 유성구)에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이하 바이러스연구소)를 이끌 초대 연구소장과 연구센터장에는 충북대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와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가 선임되었다.최영기 교수는 세계적인 바이러스 연구자로, 연구소 전체
국내 개발 코로나19백신으로는 처음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백신후보 물질이 임상 3상 단계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28일 미국 워싱턴 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IPD)와 공동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GBP510’은 빌&멜린다게이츠재단과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등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개발된 백신물질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