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아갤러리(서울 압구정로 75길 5)에서는 4월 6일(토)까지 박예림 작가의 개인전 《둥근 음을 타고》를 개최한다. 박예림 작가는 자연에서 느낀 서정적이며 역동적인 에너지를 종이 위에 먹과 모래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박예림 작가는 바람에 대한 기억을 모래 위를 유영하는 획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모래라는 재료를 종이에 안착시켜 형상과 질감을 우연으로 생성하고, 그 위에 다양한 기법으로 먹을 올려 자연을 시각화한다. 모래가 종이에 붙고 떨어지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우연히 나타나는 형상과 질감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
신세계갤러리(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60길 21)에서는 5월 1일(수)까지 김시영, 박서보, 윤형근, 이배, 정창섭, 최명영 작가의 《묵상(Contemplation)》전이 열린다. 《묵상》전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 총 76점을 통해 미술의 언어와 관객의 내면 세계가 만나 예술적 경험을 넘어선 내적 고요와 깨달음의 순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갤러리에 들어서면 정창섭의 대형 평면회화가 관람객을 반긴다. 정창섭은 단색의 한지를 손으로 밀고 누르는 행위를 통해 작품과 작가 사이의 신체적 교감을 드러낸다. 그의 작품은 극단적으로 절제된 색채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는 주한폴란드대사관과 공동으로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을 3월 18일(월)부터 5월 24일(금)까지 KF갤러리(서울 중구 을지로5길 26)에서 개최한다.마르친 리체크(Marcin Ryczek)는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폴란드의 사진작가로 더 가디언, 텔레그래프, 내셔널지오그래피 등 세계 유수 매체들에 작품이 소개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리체크의 개인전으로 대표작 를 포함하여 35점의
청년들의 창작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 분야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4 청년예술가 창작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환경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녹색산업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그린창업 스프링캠프’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과 기업을 모집한다. 특허청은 오는 5월 14일까지 지식재산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창업지원을 위해 ‘2024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화예술 분야 이론과 실무 지식
영상으로 해양정책과 등대를 소개하기 위한 공모전이 펼쳐진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4월 7일까지 2024년 한 해 동안 해양수산부와 함께 정책 홍보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갈 협력 제작자를 모집한다. 해양수산부는 또 오는 5월 15일까지 ‘대한민국 등대해양문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양수산 정책을 함께 홍보할 첫 공식 유튜브 협력 제작자 모집해양수산부는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2024년 한 해 동안 해양수산부와 함께 정책 홍보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갈 협력 제작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성인
고코양 미디어 아티스트는 한국과 독일을 기반으로 3D 영상과 사운드 설치 작업을 한다. 그는 주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을 디지털 가상세계에 재현하고 그 사이의 차이를 포착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를 흐리는 동시에 통합하여 하나의 장소와 시간에 다양한 차원의 경험이 가능하게 한다.서촌 TYA(티와이에이)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5길 28)는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고코양 작가의 개인전 《Doublethink》전을 열어 고코양 작가의 작업을 선보인다.《Dou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개발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다채롭게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를 통해 ‘2024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경기 포천시와 전남 순천시 등 2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이곳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가고 싶은 도시로서 각각의 특색있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관광객을 한국으로 모을 ‘글로벌 축제’로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선정하고,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 국가대표 축제로 육성하기로 했다.한편, 문체부는 ‘202
초이앤초이 갤러리(서울시 종로구 팔판길 42)는 4월 27일(토)까지 오스트리아의 화가 베르트람 하제나우어의 개인전 《거울 자아》를 개최한다. 베르트람 하제나우어는 조각가로 작업을 시작했다. 그의 작품은 고전 회화 장르를 현대적으로 접근하여 보여준다. 강렬한 색상의 대비와 미세한 그라데이션이 작품의 특징이다. 하제나우어의 초상화는 주로 패션 잡지에서 찾을 수 있는 이미지로부터 시작된다. 작가는 소비주의 문화의 과잉과 허영을 잘 보여주는 9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 슈퍼모델들의 이미지를 수집하여 콜라주로 재구성한다. 그는 이러한 과
PKM 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7길 40)는 4월 13일(토)까지 ‘붓질’이라는 근원적 행위를 통해 회화의 본질을 탐구해온 신민주의 개인전 《아리아드네의 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 《아리아드네의 실》은 그리스ㆍ로마 신화의 한 에피소드와 제목을 같이 한 것으로, 크레타 왕국이 바치는 인간 제물을 잡아먹던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자 스스로 미궁을 향했던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에게 크레타 왕국의 공주였던 아리아드네가 간절히 건넸던 실타래에서 착안되었다.테세우스가 붉은 실을 따라 어두운 미궁을 찬찬히 헤쳐 나온 이야기는 붓과 스퀴
PKM갤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7길 40)는 4월 13일(토)까지 동시대 사진예술의 거장, 토마스 루프의 사진전 《d.o.p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20년 만에 열리는 토마스 루프의 개인전이다. 전시명과 동일한 최신 사진 시리즈 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카펫을 사진의 지지체로 처음 사용한 작업으로 다채로운 프랙털 패턴이 최장 290cm의 거대한 융단 위에서 펼쳐진다. '프랙털'은 기본적인 형태요소가 커지거나 줄어들면서 반복적으로 증식되는 구조를 뜻하는 것으로 자연 및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