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5월 21일(일)까지 강진주 사진전 《Seed to People, 생명의 순환》을 개최한다. 한식진흥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내ㆍ외국인의 한식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위해 기획되었다. 전시를 통해 우리 식문화의 근간이 되는 쌀과 쌀에서 비롯된 오래된 전통 도구들 그리고 도구를 사용해온 사람들 사이의 순환 연결고리를 이야기한다.강진주 작가는 순환과 생명을 재해석한 사진작가이다. 《식(한국의 재철 식재료 프로젝트)》, 《침묵(15년 동안의 핀홀 프로젝트)》, 《순환
한식전문 공공기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4월 3일(월)부터 강진주 사진작가의 사진전《Seed to People, 생명의 순환》을 서울 종로구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고 있다.강진주 작가는 순환과 생명을 재해석한 사진작가로 《식(한국의 재철 식재료 프로젝트)》, 《침묵(15년 동안의 핀홀 프로젝트)》, 《순환》 등 국내에서 여섯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2023년 1월 뉴욕에서《Revelation: Breath》 전시를 했다.한식진흥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내·외국인의 한식에 대한 이해 제고와 다분야 교류
국가무형문화재 여창가곡 이수자 이아름이 오는 4월 11일 오후 6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서 〈이아름 여창가곡 한바탕 녹음방초(綠陰芳草)〉를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여창가곡 이수자 이아름은 전통가곡을 올곧게 계승하며 재해석하여 창작활동을 펼치는 가객이다.이아름 이수자는 “2015년 과 북촌낙락 발표 이후 15곡의 여창가곡 전창을 담아 올리는 이번 공연은 그간 활동해 온 창작 정가의 원천을 들여다보고 전통가곡의 아름다움을 아로새기고자 준비한 무대”라고 말했다.가곡 이수자 이아름은
외국인에게 서울에서 5대 궁궐만큼 잘 알려진 명소가 북촌 한옥마을이다. 삼삼오오 한복을 차려입고 북적이는 이곳은 조선왕조 초기부터 명문대가가 자리잡았던 곳이라 현재까지 600여 년의 역사와 함께 수많은 인물의 흔적들이 켜켜이 쌓인 곳이기도 하다.이번에 간 곳은 북촌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서 있는 정독도서관이다. 여행자에게 도서관은 특별히 선호하는 공간이 아닐 수 있지만, 서울의 역사만큼 깊은 시공간의 이야기가 잠든 곳이다.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정독도서관으로 가는 길은 왼쪽에 북악산과 인왕산 전경이 펼쳐진 ‘열린 송현’, 오른쪽에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한식문화공간 이음 도슨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한식문화 공간 이음 도슨트’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도슨트(전시해설사)가 되어 서울 북촌의 새로운 명소인‘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봉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기획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한식과 한식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식포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정원은 20명.선발된 사람은 도슨트 양성과정를 수료한 후 ‘한식문화 공간 이음 도슨트’로 활동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3월 9일(목)부터 4월 6일(목)(현지 시각)까지 한국 영화를 영국에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을 런던에서 개최한다.이 행사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협력하여 "영화와 서울 "이라는 주제로 선정한 한국 영화 6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 공간인 서울의 시대별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들로 구성했다.이용민 감독의 (1956), 한형모 감독의 (1966), 김수용 감독의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미국 뉴욕주에 사는 한식 애호가 알렉산더, 안드레아 캄파냐 부부에게 ‘한식 사랑’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한식 선물 꾸러미’를 증정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뉴욕주에 거주하는 캄파냐 부부는 뉴욕 여행 중 갑작스러운 눈보라와 폭설로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 10명을 집으로 초대해 쉴 곳을 제공하고,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의 한식을 만들어 나눠먹은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한식을 좋아해 한국 식재료와 조리도구를 갖고 있었다고 전해진 캄파냐 부부를 취재한 결과, 남편 알렉산더 씨가 대학재학 시절 한국인 친구를 통해
경복궁에서 북촌으로 향하는 길, 너른 들판이 펼쳐져 시야가 탁 트인다. 4m 높이의 담장과 고층빌딩들로 가려져 답답했던 공간이 ‘열린송현’이란 이름으로 활짝 열리면서 비로소 한양도성을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겸재 정선이 사랑했던 한양의 북악산(옛명칭 백악산)과 인왕산 산세를 바라보면 풍수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이라도 조선 건국 때 왜 이곳을 수도로 삼아 법궁인 경복궁을 앉혔을지 끄덕여 질만큼 감탄이 절로 나온다.서울광장의 3배 넓이나 되는 열린송현은 지금 겨울을 맞아 허허벌판과도 같다. 하지만 오히려 눈앞을 막던 인
정부는 한국문화(케이-컬처) 매력을 무기로, 2023년을 관광대국의 원년으로 하여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 3,000만 명, 관광 수입 30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정부는 12월 12일(월) 오후 2시 30분 서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 이하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번 기본계획에서는 ‘한국문화(케이-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국가’ 실현을 위한 관광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 한국문화(케이-컬
파란 하늘이 높고 날씨는 청명하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깐 눈을 돌린다. 산책하듯 서울 북촌 골목을 천천히 걷다가 마주하는 곳, 가회동 백인제 가옥은 근대 한옥의 양식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한옥이다. 높다란 계단을 올라 대문간채에 들어서면 먼저 사랑채와 정갈하게 가꿔진 정원을 만나게 된다. 그 뒤를 돌아가면 백인제 가옥의 가족들이 주로 사용했던 안채가 나오고, 가장 높은 곳에는 아담하게 별당채가 자리잡고 있다. 세상과 한 걸음 떨어진 듯한 조용함과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