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작가 10인의 그룹전 《The Angels》가 노블레스 컬렉션과 백아트에서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고유의 문화와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한국에 소개한다. 백아트가 기획해 페인팅과 드로잉, 도자, 설치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한 《The Angels》전이 서울 청담동 노블레스 컬렉션과 삼청동 백아트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노블레스 컬렉션에서는 로스앤젤레스의 사회적·문화적 측면같이 작가에게 영향을 끼치는 외부 세계와
우리 문화의 가치와 미감을 전하는 아름지기(서울 종로구 효자로)에서는 유성기음반을 주제로 한 전시 《유성기집, 우리 소리를 보다 House of Records, See the Sound》를 6월 30일(금)까지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음악을 지켜온 국립국악원과 함께 했다. 국립국악원 아카이브가 수집과 기증 등을 통해 보유한 유성기음반의 음원을 복각해 유성기음반을 소비했던 당시의 공간을 꾸몄다.유성기(Gramophone)는 소리가 녹음된 원반(SP, Standard Play)을 재생하는 장치로, 1
김제언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서로에게 서로가 빛, 힘 그리고 사랑이 되기를 염원하며 특유의 밝고 현란한 색채와 거침없는 붓질을 활용하여 이를 표현한다.작가는 그림 안에 간결한 문구를 넣어 감정을 관람객과 나누고, '예술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닌, '모두의 삶이 긍정으로 예술이 되기를' 바라며 작업한다.컨템퍼러리 갤러리PBG가 오는 6월 17일까지 포럼스페이스(서울시 종로구 평창30길24)에서 전속작가 김제언의 개인전 《Beyond the limits》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Beyond the limits'라는 전시명 그대로
PACE갤러리 서울(용산구 한남동)은 키키 스미스의 개인전 《Spring Light》를 5월 17일(수)부터 6월 24일(토)까지 개최한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 서울시립미술관의 개인전을 통해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세계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번 PACE갤러리 서울 전시에서는 스미스가 올해 제작한 신작을 포함한 60 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물과 하늘, 우주라는 구체적인 모티프를 중심으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스미스의 오랜 예술적 탐구에 초점을 맞춘다. 2000년대에 들어서서 자연에 대한 탐구로 작품 세계를 확장한 그는 신
“보글보글” 냄비에서 끓어오르는 캔디 원액을 컵에 담아 조심스럽게 하트모양의 사탕틀에 따르는 손길이 떨린다.지난 23일 천안 천심원 힐링명상센터 공방에서 숨죽여 초집중한 상태로 수제 쓴맛 캔디를 만드는 사람들은 전국 곳곳에서 온 명상인들이다. 최근 새롭게 시작된 쓴맛 캔디를 활용한 브레인명상을 접한 이들이 직접 캔디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인삼열매와 황칠잎을 기반으로 한 원재료를 다섯 시간 달여 만든 진액에 시럽을 첨가해 적정온도까지 끓여 사탕을 만드는 전 과정을 지도한 브레인트레이너 명상가이드 오세길 씨는 “진액의 농도가 높고 재료
표갤러리(서울 종로구)는 5월 6일(토)까지 김태수 개인전 《Nature’s Secret》을 개최한다.김태수의 조각은 싹, 열매, 꽃, 나무, 풀, 물방울 등 자연 요소들을 연상시킨다. 작가는 자연이 가지고 있는 유기적 형태의 아름다움을 조형적으로 포착해 레진, 용접, 스테인리스 스틸 등의 재료로 작품화한다. 철판을 기하학적 형태로 잘라 용접한 후 분채 도장을 거쳐 탄생한 조각들은 경쾌하면서도 압도적인 에너지를 내뿜는다. 김태수의 작업은 외형적으로 채색된 판재가 겹겹이 중첩된 추상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조각의 유연한 리듬감과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다채로운 공모전이 펼쳐진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5월 5일까지 ‘2023년 여성ㆍ가족ㆍ청소년 분야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청소년 어플리케이션(앱) 개발 경진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23’을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생태원은 자연생태 분야를 주제로 ‘제3회 국립생태원 연구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여성・가족・청소년 분야 (예비)사회적기업, 사업 아이디어 공모여성가족부는 오는 5월 5일까지 여성ㆍ가족ㆍ청소년 분야 예비사회적기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원천기술 개발과 기후테크 육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농업분야의 저탄소 농업기술 지원에도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기후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3월 13일부터 2023년 기후·환경 분야 신규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기후테크 벤처ㆍ스타트업 본격 육성에 나선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 저탄소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농업부문
담배꽁초 침출수에 포함된 98개의 화학물질 중 1/3을 매우 유독하고, 10%는 급성 또는 만성 독성을 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도로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은 빗물받이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들고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 국제 해양환경단체 해양보존센터는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1/3이 담배꽁초이며, 단일 품목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중 가장 많다고 했다. 버려진 담배꽁초가 왜 위험한가? 담배 필터는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cellulose acetatez)’라는 극세사 다발로 이루어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 매년 10억 명의 흡연자들이 7조 개 이상의 담배를 소비하면서 이 섬유들은 세계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간다. 해변에서 가장 흔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된 담배꽁초는 해양 생태계를 미세플라스틱 유출에 매우 취약하게 만든다. 담배가 분해될 때에는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그리고 생태계의 건강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다른 화학물질을 방출한다. 담배꽁초의 위험성은 물에 닿았을 때 극한으로 치닫는다. 유독물질이 섞여 나오는 침출수. 여기에는 인체나 환경에 심각한 오염원인 니코틴, 카드뮴, 휘발성 유기물질 등이 포함되어 인간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영국 앵글리알러스킨대학교 생명과학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생태와 진화 경향(Trends in Ecology & Evolution)’을 통해 지금까지 여러 과학자가 발표한 연구를 증거 삼아 담배꽁초의 독성에 관한 심각성을 알렸다. 이에 의거하여 미국 FDA에서도 담배꽁초 침출수에 포함된 98개의 화학물질 중 1/3은 매우 유독한 성분이고, 10%는 급성 및 만성 독성을 띄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담배꽁초 침출수는 식물과 동물, 미생물들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식물생물 연구소에서 이루어진 실험이 있다. 담배꽁초가 들어있는 텃밭에 고수와 파슬리를 재배한 결과 니코틴함량 검사한 결과 기준함량 0.05mg/g을 300배 80배를 초과하는 17mg, 4mg의 심각한 수치가 나왔다. 단순히 버려지는 담배꽁초 하나. 차를 타고 다니며 던져버린 담배꽁초 하나가 모여서 우리의 토양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당 식물을 먹는 곤충, 포유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으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먹이 그물을 고려할 때 더욱 심각하다는 것이다. 몇몇 실험에서 잠두. 양파 등 채소류와 호밀, 토끼풀 등 여러 식물의 종자 발아능력을 저하시켰다고 하고, 침출수에 노출된 쥐를 고양이와 한 곳에 두었을 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회피 행동능력’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을 발견되었다. 해양환경연구에서 발표한 자료를 참고로, 4개의 담배꽁초 침출수가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곤충류, 홍합, 달팽이, 올챙이 등 여러 생물체로 실험한 결과로 침출수에 닿은 생물 중 40~60%는 48시간 안에 죽었고, 살아남은 개체 중 4%는 기형을 나타낸다는 논문도 발표되었다.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하천, 강, 바다로 흘러든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담배꽁초는 미관상의 문제뿐 아니라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부에서도 정책과 법률로 개선을 하고 시민들의 의식도 바뀌어나가고 있다. 이제 담배꽁초를 올바르게 배출하는 방법과 담배꽁초 수거와 관련한 보상제도 등 관련 정보를 알아보자. 1.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 - 용산구 담배꽁초 주워오면 월 최대 6만 원. 지난 2월 9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용산구 주민이면 누구나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에 참여할 수 있다.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가지고 구청 자원순환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청소업무 관련 공공사업 참여자는 접수할 수 없다.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는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상금 지급 기준은 1g당 20원이며, 수거된 담배꽁초 무게가 월 최소 500g 이상 누적 시 지급된다. 측정 시 이물질은 무게에서 제외하며, 꽁초가 젖은 경우 접수할 수 없다. 각 지자제 별로 보상제도가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해 보자. 2. 담배를 감싸는 시가랩을 사용하자 시가랩은 500℃의 온도를 견디는 휴대용 재떨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담배를 길가에 버리고 싶지 않은데 마땅한 서비스가 없어서 곤란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시가랩은 주식회사 어다인(대표 양준호)에서 고안해낸 담배꽁초 해결책이다. 네이버 카페 시가랩 캠페인에서 신청하는 모든 사람에게 배달비를 포함해 무료로 배포해주고 있다. 다만, 시가랩은 담배꽁초를 보관했다가 쓰레기통에 버리는 개념으로, 수거 보상이나 재활용은 어렵다. 3. 담배꽁초 케이스에 모아 업사이클링 캠페인 참여 시가랩 외에도 시중에서 '담배꽁초 케이스'를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꽁초를 모아 수거 보상을 받거나 담배꽁초 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왼쪽) 차량용 담배꽁초 재떨이, (오른쪽) 휴대용 담배꽁초 재떨이. 담배꽁초를 모아서 재활용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담배꽁초 수거 보상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 한국환경공단 제공. 지구시민연합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공항철도, 한국흡연문화개선환경협회, ㈜에코씨오, 동양환경 등이 ‘담배꽁초 수거 재활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구시민연합 전국 22개 지역의 지부에서 재활용에 쓰일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으니 함께 동참해 보자. 가능하면 건강을 위해, 환경을 위해 담배를 줄이는 것이 좋지만 담배를 피웠다면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유충열, 김영화, 강은주, 이충열, 김인철 작가가 그룹전 을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갤러리 도스에서 연다.이 전시는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 각자가 생각하는 상식을 제시한다. “굳게 자리잡은 상식을 공감의 차이에 근간을 두고 변형한다.”유충열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세계적인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굳은 의지를 갖고 그림을 그렸고, 매 순간 시련을 겪을 때는 붓을 더 세게 움켜쥐었다. 그 결과 ‘지도선장’은 나를 ‘세계적인 화가’로 만들었다.”유충열 작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