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故) 보이드 왓츠(Boyd Watts, 만 88세)는 18세의 나이로 6·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12월부터 1952년 1월까지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참전 당시 그가 속한 부대는 대구지역의 다리를 폭파해 적이 남하하는 것을 저지했고, 그는 전투 강행군 이후 극심한 추위로 신장 질환이 악화되어 부산에 있는 스웨덴 병원에 입원했으며, 1952년 1월 일본으로 후송된 뒤 귀국했다.참전 이후 공을 인정받아 한국전쟁 종군기장(Korean Service Medal)과 유엔 종군기장(United
한국과 뉴질랜드 6.25 참전용사 후손 대학생들이 뉴질랜드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고 유엔참전국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2020년 한-뉴질랜드 참전용사 후손 비전캠프’를 뉴질랜드 현지에서 2월 2일(일)부터 5박 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비전캠프에는 국내 대학생 20명과 뉴질랜드 참전용사 후손 대학생 20명 총 40명이 참가한다. 국내 참가자 가운데 5명은 6․25참전유공자의 손 자녀로, 할아버지에게서 전해들은 전쟁 체험담을 기초로 작성한 편지를 7일(금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는 6.25 전쟁 때 목숨을 바친 유엔군의 희생을 추모하며, 부산 남구 유엔(UN)공원을 향해 전세계 동시묵념을 하는 '턴 투워드 부산' 국제추모 행사가 열린다. 올해도 11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UN Memorial Cemetery)에서 열린 추모식에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보훈 단체장 등 1천 여명이 참석했다.지구시민운동연합 부산지부 남구지회는 추모식을 앞둔 지난 9일(토) 오전 10시부터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 묘역의 동판을 닦는 정화활동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는 오는 11월 11일(월) 오전 11시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순간(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이라는 주제로 ‘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개최한다.이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유엔참전용사들을 기리는 국제추모식이다. 추모식은 국내외 6․25참전용사와 유가족,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간 묵념, 참전국기 입장, 헌화
한반도의 8배 크기인 몽골은 총인구 323만 명 중에 수도 울란바타르 인구가 그 반인 약 150만 명이다. 역사가 360년 넘는 울란바타르는 해발 1,300미터 고원에 산으로 둘러져 일교차, 연교차가 매우 심하다. 울란바토르의 급격한 인구 증가는 실업과 가난으로 서부지방 사람이 이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1960~1970년대 우리의 근대화 과정과도 비슷하다.울란바토르는 인구가 많고 건물이 밀집하여, 러시아워에는 자동차가 넘쳐나고, 세계적인 고급차도 많이 보인다. 물론 차는 생산하지 않으니 죄다 외제 수입차이다. 변변한 생산시설이 없는
광주광역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이 소장한 항일독립운동 서예작품 66점을 모아 시민 참여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6월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광주광역시 시청 앞 5·18기념공원 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이 전시회는 작가와 소장작품을 기준으로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선열들의 곧은 마음과 불굴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도산 안창호의 애기애타(愛己愛他) 등 휘호 34점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의병장 기우만(奇宇萬)의 상소문을 포함해 독립운동가들의 서간문인 간찰류 28점,
문재인 대통령은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며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이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니다”며 “우리에게는 사람이나 생각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며 대립하던 이념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에는 보수와 진보의 역사가 모두 함께 어울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독립과 민주주의
백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이봉창 의사 등 조국 광복에 삶을 바친 7인의 독립운동가가 잠들어 있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이 오는 2024년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서울시는 일제가 훼손한 ‘효창원’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고 노후 되면서 시민들에게 낯선 공간이 된 ‘효창공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자 한다. 독일 베를린의 ‘홀로코스트 추모공원’처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마주하며, 그 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상 속 기념공원, 미래세대가 뛰어노는 새로운 명소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대구 신명고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시 부르는 만세’ 번개모임(플래시몹)이 개최 중이다. 이번 만세운동 퍼포먼스는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가 주최하고, 국립여성사전시관이 주관하는 3월 27일 ‘여성, 민주공화국 주체로 서다’기념 공연의 일환으로 상영한다.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당시 거리에 나가 조국독립을 외쳤던 수많은 학생들의 열망과 헌신적 노력이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으로 이어졌다.”며 “전국 각지의 학생
"당신들 독립운동을 한다면서 일왕은 왜 못 죽입니까?" 1931년 1월 중순, 조선의 한 청년이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상해로 건너가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던진 말이다. 이 말은 당시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계의 침체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심하던 한인애국단의 김구 단장을 고무시키기에 충분하였다. 그 청년의 이름은 이봉창으로 훗날 일왕에게 폭탄을 던진다.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열린 이봉창(1901∼1932) 의사(義士) 순국 제86주기 추모제가 10월 10일(수)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