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 유치원에 들어간 5세 승연이는 집에서 잘 놀고 말을 잘 하는데 유치원에서 말을 하지 않습니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상담사례 집에서는 말도 많고 활동도 자유로운데, 또래와 함께 있을 때는 말도 안 하고 관찰만 한다는 승연이(가명)를 만났습니다. 유치원에서 했던 놀이를 집에 와서 재연하며 놀고, 그날 있었던 유치원 선생님과 친구들 이야기를 잘하는 걸 봐서는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가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최근 부쩍 승연이처럼 유치원에서, 혹은 학교에서 말을 하지 않아 고민이 된다는 부모님들의 문의가 많습니다. ‘선택적 함구증’이라 하는데, 이는 특정 상황에서만 말하기를 거부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안 증상과 관련이 깊어 불안장애 범주에 속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불안함을 느낍니다. 적당한 경계를 두고 위험한 상황에 대해 조심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불안은 살아가면서 필요한 정서인데, 이 불안감이 수위를 넘어 공포감, 두려움으로 작동하는 게 문제입니다. 증상의 정도나 말을 하지 않는 상황은 아이마다 다른데 보통 집에서는 말을 하지만 단체생활 혹은 낯선 사람이 있는 환경에서 말하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하는 대신 속삭이거나 고개를 끄떡이거나 단음절의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그마저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선택적 함구증 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마음 상태입니다. 본인도 말하고 싶은데 두려움이 매우 커서 할 수가 없는 경우입니다. 아이는 “말하기 싫어!” “안 할거야!”라고 하지만, 그 뜻은 “불편해” 입니다. 그러나 말을 하지 않는 경우 아이가 속한 작은 사회에서 수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그 문제가 위험한 상황도 만들 수 있으며,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함의 정도가 통증에 가까울 수 있어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치료하기를 권합니다. 또래 집단에서 선택적 함구증 증상을 보이는 아이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마음의 상태이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제가 상담한 승연이의 양육환경을 살펴보니 엄마 해인 씨(가명)는 수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영어강사입니다. 엄마가 가장 잘하는 것이 학습이었기에 아이에게 일찍 인지 노출을 시킨 것이 승연이의 두뇌 밸런스를 깨뜨린 첫번째 원인이라 판단됩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승연이는 5세가 될 때까지 사회적 관계를 경험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가르치는 대로 매우 잘 습득했기에 엄마는 아이에게 문제가 있을 거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을 찍듯이 길을 기억하고 노래 가사를 외우며 순차적인 숫자와 문자를 좋아하는 승연이는 나이보다 높은 어휘력과 고도인지력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5세가 되어 유치원에 가게 되었는데 유독 친구들 앞에서 긴장하고 주위를 맴돌며 아이들 곁에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생님과는 그나마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지만, 친구들과는 말하지 못하는 모습이 엄마 해인씨에게는 무척 충격이었습니다. “어려서 승연이는 엄마 말을 수용하기만 했던 것 같아요. 말 잘 듣는 아이였는데 어느 날부터 울기만 하더라고요. 문제가 있다는 걸 저도 느끼기 시작했죠.” 문제를 인지하고 5세 때 놀이 치료를 받았고 “인지 자극을 주지 말라”는 상담사의 조언에 모든 학습지와 학습교구를 치워버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길놀이나 숫자놀이도 금지했습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에 승연이는 혼란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냈을 겁니다. 그때부터 엄마와의 충돌도 시작되었고, 아이의 불안증세는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브레인 컨설팅 승연이 같은 사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두뇌발달과정과 뇌 구조를 반드시 이해했으면 합니다. 인간의 뇌는 아주 미성숙하게 태어납니다. 동물은 대부분 태어나면 곧장 걷고 뛰고 볼 수 있는 데 비해 인간은 태어나서 울음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완성되지 않는 채 태어나기에 뇌가 완성되어가는 15년가량의 양육 시기가 그 아이의 뇌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습니다. 또한, 두뇌의 발달하는 부위가 시기마다 달라서 저는 양육자가 두뇌발달과정을 반드시 공부했으면 합니다. 뇌의 삼층구조. 뇌간-대뇌변연계-대뇌피질. 사진 BR뇌교육. 엄마의 뱃속에서 생명체가 만들어지는 그 순간부터 1번 뇌인 ‘뇌간’이 발달하게 됩니다. 심장을 뛰게 하고 호흡을 유지하게 하며, 호르몬을 분비하고 교감, 부교감 신경계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능력이 바로 이 뇌간에 있습니다. 생명력이 담겨있는 것이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쪼글쪼글하게 주름 잡혀있는 모습의 뇌가 바로 3번 뇌인 ‘대뇌피질’입니다. 대뇌피질은 ‘생각뇌’, ‘사고뇌’라고 불리며, 언어를 토대로 기억하고 분석하고 종합하고 판단하고 창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성의 뇌’라고 할 수 있는 대뇌피질은 뇌의 가장 겉 부분에 있듯 가장 늦게 발달하게 됩니다. 1번 뇌와 3번 뇌 사이에 ‘대뇌변연계’라고 하는 2번 뇌, ‘감정뇌’가 자리 잡고 있는데 울고 웃고 화내고 기뻐하는 등 감정반응을 합니다. 감정을 만들고 인식하고, 감정을 기억하는 역할을 합니다. 태아의 뇌는 엄마 뱃속에서 수정된 지 3주가 지나면서부터 발생하는데 뇌간이 가장 먼저 완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변연계가 형성되고 이어서 대뇌피질이 발달합니다. 태어난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뇌변연계의 충분한 발달이 이루어져야 마지막 단계인 대뇌피질이 건강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까지는 정서인지와 정서조절, 정서 활용 등 정서지능을 건강하게 발달시켜야 합니다. 대뇌변연계의 편도와 대뇌피질의 전두엽이 서로 시소처럼 연관되어 있어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감정의 뇌가 건강하지 않으면 생각 뇌에 의해 짓눌리고 억압당하기 쉽습니다. 유아시기에는 인지적인 자극을 통해 대뇌피질을 발달시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오감을 자극하여 뇌 감각을 깨우고 양육자와의 안정적이고 따뜻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아이가 편안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느껴야 합니다. 그런데 승연이에게는 순서에 맞는 적절한 뇌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상상을 통해 창의성을 발현하고 감각적이고 직관력을 발휘해야 할 시기에 승연이는 사실적이고 분석적인 정보처리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전두엽이 미성숙하므로 성인과 같은 합리성과 논리성을 가질 수 없고, 단순한 규칙을 좋아하고 집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승연이는 뇌교육 수업 초기 규칙을 계속 확인하고 되뇌면서 불안함을 보이곤 했습니다. 예를 들면 길의 연결성이 재미있고 신호등의 바뀌는 모습이 좋으면서도 불안해 하면서 길에 집착하고 반복을 좋아합니다. 건강한 성격 발달단계. 사진 BR뇌교육 제공. 두 번째 살펴볼 것은 승연이의 성격발달 단계입니다. 현재 성격발달 3단계를 보내는 승연이는 놀이를 통해 탐구하고 시도하고 실패하는 등의 경험을 해야 하고 상상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자연 속에서 놀기, 친구 관계 형성하기 등 신뢰와 자율을 바탕으로 목적을 두고 놀이나 활동을 하고, 계획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보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또래 집단과의 경험이 필요하지요. 맞춤 솔루션 승연이의 맞춤 솔루션으로 몸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몸놀이를 통해 땀 흘리고 많이 웃고 움직이면서 감정의 배출을 도와 뇌간과 변연계, 그리고 대뇌피질의 밸런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자기이해를 돕는 브레인 체조. 사진 BR뇌교육 제공. 브레인 체조는 그냥 움직이는 활동이 아니라 몸에 의식을 두고 내 몸 상태를 이해하는 훈련인데, 아이가 대뇌피질의 사고에 머무르지 않고 몸의 느낌, 감정의 변화를 알아채는 ‘자기 이해’를 연습하게 되죠. 그리고 감각적인 책 읽기 수업을 통해 문자를 정보처리로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 속에 담긴 스토리를 상상하고 느끼며, 주인공의 감정과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자극합니다. 감각적인 책읽기 수업. 사진 BR뇌교육 제공. 이렇게 주 2회를 수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승연이는 뇌교육 수업에 들어올 때 목소리가 나날이 커지고, 눈을 마주치며 기분 좋게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규칙을 10번도 넘게 물어보던 불안함이 줄어들고 유쾌하게 놀이에 집중하는 모습도 변화 중 하나입니다. 오감을 활용하고 명상과 놀이로 즐기는 감각적인 책읽기를 하는 아이들. 사진 BR뇌교육 제공. 엄마 해인 씨도 뇌교육 부모수업을 통해 뇌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아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하되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려 노력하게 되었니다. “제가 개입을 많이 하고 급하게 바꾸려고 했던 게 아이에게 더 혼란을 주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왜 그렇게 극단적으로 행동했는지 모르겠어요. 제 마음이 너무나 급했던 거죠. 지금도 아이가 규칙을 묻거나 길, 숫자를 보고 있으면 제 마음에서 불안감이 올라오지만 인정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무엇이 재미있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것을 외면하지 않고 같이 공감하려고 재미있는 이름을 붙이는 놀이를 해요” 승연이와 같은 사례에서는 긴장된 상태에서 억지로 말을 하게 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고 먼저 아이가 느끼는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은 안전하고 주변 사람들이 너를 믿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온 마음으로 느낄 때 조금씩 마음이 문이 열립니다. 아이가 용기를 낼 때 우리는 옆에서 힘이 되어 한발 내디딜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뿐입니다. 세상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이 이 아이에게 힘겹지 않도록 어른인 우리가 노력해야 할 일입니다.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
초평도(草抨島)는 아무나 갈 수 있는 섬이 아니다. 임진강에는 유일한 섬으로 비무장 지대(DMZ)에 있기에 실존하지만, 방문할 수 없다. 실존과 가상이 혼재된 장소성이랄까. 정치· 군사적 논리와 더불어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아 생태계가 보존되어 생물학적 가치가 존재하는 긴장과 생명이 함께 의미를 점유한다. 작가 도로시윤은 이러한 관계성을 바탕으로 자연과 우주에 대한 전통적 관념인 ‘오행(五行)’을 연계하였다. 바로 이다. 는 코로나19 팬더믹이라는 혼란의 시기 지속된 고통에, 그리고 이성적 보호막과
영은미술관은 2022년 세상을 떠난 재불화가 故 방혜자 화백의 1주기 맞아 영은미술관 추모기획전 《인연因緣_빛의 세계로 떠나다》 展을 10월 21일부터 열고 있다.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해 온 故 방혜자 화백은 2002년 영은창작스튜디오 2기로 입주하여 2011년부터는 YAMP 작가로서, 2022년 영면(永眠)에 들기까지 20여년을 영은과 함께 했다.영은미술관 박선주 관장은 “프랑스에서 부고 소식이 들려온 2022년은 코로나19로 여전히 국가 간의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영은미술관은 평생 자신만의
국립중앙도서관이 최근 3년간(2020.10.1.~2023.9.30.) 공공도서관 여행 도서 대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로, 여행 트렌드는 국내에서 해외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과 달리 여행안내서보다는 여행 문학도서를 더 많이 찾았다. 이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데이터 2,928,237건을 분석한 것이다.《여행의 이유》는 삶과 여행에 대한 문학적 사유를 잘 풀어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3년간 50,343건이 대출되었다. 김영하의
가을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와 백일해 등 유행성 질환의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또 행안부는 겨울철 실내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방청은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 및 교육체험활동을 벌이고 있다.아동·청소년 중심 인플루엔자 본격 유행,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질병관리청은 아동·청소년 중심의 인플루엔자 유행
202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서 주목받은 조지민 작가의 '선인장 키우기'가 2023년 연극으로 관객과 만난다. 당시 이 작품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 문제를 날카롭게 다뤄 주목받았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희곡 '선인장 키우기'는 그 가치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에서 이츠라이크컬쳐가 창단공연으로 2023년 무대 위에 올릴 예정이다.준희는 코피노이다. 코리안과 필리피노의 합성어,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 태어난 자녀를 이르는 말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아빠는 사
지금까지와는 다른, 좀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누구든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야 한다. 자신이 바라는 꿈을 이루려면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새 사람’이 됐다고 한다.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 태어났다는 의미이다. 이제 우리는 개인이 ‘새 사람’이 되는 시대를 지나, 집단으로, 한 나라의 국민이, 나아가 인류가 ‘새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인류’, ‘신인류’가 되어야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 그러므로 신인류
산업 현장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다양한 엑스포가 다양한 분야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국토교통부는 디지털경제의 핵심기반인 공간정보 기술이 만드는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2023 스마트국토엑스포」를 11월 8일부터 3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같은 기간 고양 킨텍스에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사)대한승강기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도 열린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3 산학협력 엑스포’를 오는 11월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우
우리가 잘난 체하고 뽐내는 번뇌 망상의 몸뚱이를 내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까닭에 사람을 비롯한 모든 중생은 남의 몸뚱이를 먹지 않고는 살 수가 없고, 너를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지 않고는 더 많은 애욕, 재물, 권력을 쟁취할 수 없는 참으로 기막힌 부조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미혹 속에서 올바르지 못한 우리의 삶은 당연히 모두 무너지고 없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육신의 정력을 위해서 천산갑과 박쥐와 원숭이 뇌를 먹었지만 정력은 늘리지 못하고 도리어 코로나19와 원숭이 두창이라는 무서운 질병을 얻어 육신이 무
학급내 모든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습하고 교사도 만족하는 수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학생과 교사가 만족하고 행복한 수업을 할 수 있을까? 김성규 지음 《수업활동100: 수업의 뿌리를 튼튼하게 세우는 활동 중심 교수법》(학교도서관저널, 2023, 304쪽)은 이런 고민을 풀어준다.저자 김성규는 “스스로 서고 더불어 사는” 학급을 꿈꾸며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자 노력하는 교사이다. 교사의 정체성은 수업에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충북초등교사모임 '수업친구더불어숲' 선생님들과 함께 의미 있는 수업을 고민한다.《수업활동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