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교감하며 숲길과 둘레길 등을 돌며 건강도 챙기고 여행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걷기여행을 지역관광 대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5월 26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2023년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세계 100인의 행복학자’ 서은국 교수와 함께하는 걷기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2023년 건강나누리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한편, 해양수산부는 제28회 ‘바다
지금 전남 곡성은 29일까지 열리는 세계장미축제로 한창 뜨겁다. 매년 5월 세계 각국의 1,004종 수억만 송이 장미가 옛 곡성역에 조성된 기차마을을 중심으로 화사한 향연을 이루기에 인생 사진을 찍고자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인다.곡성의 화려한 장미꽃들 속에서 북적이는 흥겨움을 만끽했다면 고즈넉한 여유로움과 쉼을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의미의 곡성 여행은 어떨까?늦봄 햇살에 윤슬이 반짝이는 섬진강 물결이 제월섬을 둘러싸고 반달 모양으로 휘도는 둔덕 위에 기와를 얹은 낮은 황토담을 두른 함허정이 서 있다. 강가 모래밭 위로 불쑥 솟은 둔
등산하러 다니다 보면 종종 버려진 과일 껍질 혹은 달걀 껍데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쓰레기는 거름(퇴비)이 될 것으로 생각하면 그냥 버리고 가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아무리 썩는 쓰레기라도 저절로 거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름이 되는 과정을 퇴비화라고 하는데, 퇴비화에는 50~60% 정도의 수분 함량 유지와 40~55℃ 사이의 온도 유지, 충분한 산소 공급이 필요합니다.그런데 산림에 쓰레기를 그냥 버리면 이러한 조건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전국 평균 산림의 낙
도립공원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다. 이로써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23곳이 됐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23일 제138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유제철 차관)를 개최하여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팔공산은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3년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우리나라 23번째 국립공원이 된다. 이명박 정부에서 무등산, 박근혜 정부에서 태백산국립공원이 의결된 이후, 7년 만의 새로운 국립공원이다.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대표할 만한 지역의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 경관의 보전을 전제로 지속
봄날 녹음 우거진 한옥 고택에서 자연과 전통, 남도 음식이 어우러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여행 체험과정이 진행된다.전남종가회는 전남의 유명한 종가집 영광 매간당과 곡성 제호정에서 1박2일 체험과정을 운영한다.매간당은 16세기 중엽 전남 영광에 정착한 연안 김씨 직강공파 집성촌에 지어진 고택으로, 고종 5년(1868)에 궁궐 목수가 지어 일반 양반집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녔다. 넓은 평야가 보이는 산 아래 자리 잡았는데 이 터의 지세地勢가 매화꽃이 떨어지는 형국 또는 학의 형국이라 하는 길지이다.특히, 지극한 효성으로 한 집안
건조한 날씨와 강풍 속에 지난 2일부터 충남 홍성과 대전, 서울 인왕산, 전남 함평과 순천 등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청명(4월 5일)과 한식(4월 6일)을 앞두고 화재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전국 소방관서는 4일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화재 발생시 관할 지역 구분없이 출동하는 총동원 체제를 가동한다.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전남권 등 전국에 건조 특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봄을 맞아 산행 인구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청명과 한식에는 성묘 등으로 산을 찾는 인구가 더 많아질
“꽃밭은 그 향기만으로 볼진대 한강수(漢江水)나 낙동강(洛東江) 상류와도 같은 융륭隆隆한 흐름이다.그러나 그 낱낱의 얼굴들로 볼진대 우리 조카딸년들이나 그 조카딸년들의 친구들의 웃음판과도 같은 굉장히 즐거운 웃음판이다.세상에 이렇게도 타고난 기쁨을 찬란히 터트리는 몸뚱아리들이 또 어디 있는가.”서정주 시인이 ‘상리과원’에서 표현했듯 4월을 맞아 완연한 봄기운 속에 꽃들이 저마다 꽃망울을 터뜨려 온 산을 생명력으로 뒤덮고 있다.지난 주말 벚꽃길로 유명한 서울 서대문구 안산에는 계곡을 따라 벚꽃을 필두로 진달래와 개나리, 수선화 등이
2020년 기준으로 산림의 공익기능은 총 259조 원으로 직전 평가 연도인 2018년 기준 평가액 221조 원보다 약 38조 원이 증가했으며 국민 1명당 연간 499만 원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평가되었다.배재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은 3월 2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2년 기준 산림공익기능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국림산림과학원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여 산림의 다양한 공익기능 가치를 화폐로 환산하여 평가하였으며 평가 연도는 공식적인 산림기본통계가 생산되는 2020년을 기준으로 하였다.이 평가 결과를 보면 2
산이나 해안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하여 구조 활동이 필요한 경우 스마트폰에서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하여 신고하면 된다.행정안전부는 산악·해안 등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신고 및 구조‧구급 활동이 가능하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 조회 서비스를 3월 25일(토)부터 실시했다.국가지점번호란,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예: 마마 55110293)다.도로 위에는 건물주소, 사물주소 등으로 위치표현을 할 수 있지만, 도로가 없는 산악·해안가 등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산객과 나들이객 증가로 대형 산불이 잦은 봄철을 맞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617개 구간 2,011km 중 137개 탐방로를 전면 또는 부분 통제한다.통제되는 137개 구간은 봄철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으로, 이 중 산불취약 지역인 설악산 오색에서 대청봉 구간 등 110개 탐방로 440km는 전면통제 된다. 또한, 27개 탐방로는 탐방여건과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총 길이 251km 중 167km만 부분 통제 된다.통제된 탐방로를 허가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