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주)후플러스가 운영하는 후암스테이지에서 상주할 예술단체 다섯 곳을 선정했다.이는 3개년 상주단체 프로젝트로 2023년 작년에 이어 올해 2차를 맞이했다. 창작활동을 성장하기 위해 ‘담금질’한다는 취지로 “예술에 담그다”라는 주제를 정했다. 후암스테이지 상주예술단체 공모는 관공서가 아닌 민간 공연장이 주도하는 첫 사례로 공연예술계가 주목하고 있다.올해 상주단체로는 극단 민(대표 정영민), 창작집단 몽상공장(대표 변영후), 유쾌한씨어터(대표 염창선), 극단 집안싸움(대표 이준석), 극단 명장(대표 윤현식)이 선정됐다. 극단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4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연극, 생각을 잇ㅡ다’가 오는 4월 4일(목)부터 7월 21일(일)까지 총 109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진행된다.올해로 4회째인 공유 페스티벌은 실험정신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다양한 연극을 선보이는 연극 축제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앞서 열렸던 ‘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9人 9色 연극, 생각을 잇-다!’에 이어 새로운 공연 형식과 실험을 바탕으로 한 미래 지향적인 예술 가치를 공유하는 공연예술축제로 기획되었다.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
신세계갤러리(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60길 21)에서는 5월 1일(수)까지 김시영, 박서보, 윤형근, 이배, 정창섭, 최명영 작가의 《묵상(Contemplation)》전이 열린다. 《묵상》전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 총 76점을 통해 미술의 언어와 관객의 내면 세계가 만나 예술적 경험을 넘어선 내적 고요와 깨달음의 순간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갤러리에 들어서면 정창섭의 대형 평면회화가 관람객을 반긴다. 정창섭은 단색의 한지를 손으로 밀고 누르는 행위를 통해 작품과 작가 사이의 신체적 교감을 드러낸다. 그의 작품은 극단적으로 절제된 색채와
4월 13일부터 공연하는 연극 (극단 코끼리만보, 연출 손원정)는 동아희곡상, 벽산희곡상 등을 수상한 한현주 작가의 신작으로 난민과 이주노동자 등 '경계 밖으로 밀려난 사람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그들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묻는 작품이다.한현주 작가는 소포클레스의 에서 읽어낸 '타자 수용'의 문제를 중심으로 “두려움을 이겨낸 환대는 가능한가”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 등 몇 가지 주제적인 질문을 무대 위 여러 인물을 통해서 그려낸다. 자
화려한 무대 속 감춰져 있던 무대기술 체험으로 지난해 많은 호평을 얻은 ‘ACC 신비한 극장’이 올해 더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오는 3월 22-23일 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몰입형 사운드, 레이저 아트, 영상, 조명이 융합된 체험형 작품 ‘ACC 신비한 극장’ 공연을 선보인다.올해 2년째를 맞은 ‘ACC 신비한 극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랙박스형 극장인 ACC 극장1의 공간성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ACC 무대기술진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관객 체험형 공연이다.
연극 안의 연극으로 큰 주목을 받은 연극 (작/연출 손기호)는 극단 이루의 연극의 형식을 통해 존재를 묻는 ”연극과 사람“ 3부작 중 , 에 이은 마지막 작품이다.는 ‘연극과 실제, 그리고 나’, 는 ‘연극 안에 연극, 그 연극 밖의 연극, 그리고 나’, 는 ‘캐릭터와 배우, 그리고 나’라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연극 안의 인물(배역)과 연극 밖의 인물(배우)을 통해 현실의 나(관객)을 돌아
2016년 제16회 한국 국제2인극 페스티벌 대상 작품 연극 〈그렇게 산을 넘는다〉가 8년만에 〈그렇게 산을 넘는다, 사라지지 않는〉으로 돌아왔다. 극단 감동프로젝트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씨어터 송에서 이 작품을 공연한다.다섯 번째 재상연되는 이번 작품은 아빠와 아들의 2인극에서 오로지 아빠의 시선을 따라가는 1인극으로 재탄생되었다.‘공존’이라는 주제로 선보일 이번 작품은 4·16재단의 세월호 10주기 기념 예술작품 지원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번 작품은 초연 멤버인 작가 임정은, 배우 이종무
지난 2017년 초연을 하여 호평받은 연극 이 올 봄 다시 관객과 만났다.이 작품은 가정을 지키려 뼈를 깎는 고통 속에서도 웃는 얼굴로 살아가야 하는 대한민국 중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을 위해 자신을 지우고 살아가는 삶에 지쳐 모든 것을 버리기 위해 바다를 찾은 여자와 묵묵히 희생하며 살아가지만, 가끔 자신만의 힐링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우연이지만 마치 운명처럼 서로에게 이끌린 두 남녀는 잃어버린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진다. 두 남녀는 아름다운 정
〈고목〉은 한국 근대연극사에 큰 족적을 남긴 월북 작가 함세덕(1915~1950)의 희곡이다. 1944년 일제강점기에 《국민문학》에 발표한 단막극 ‘마을은 쾌청’을 개작해 광복 후 1947년 4월 《문학》에 3막극으로 재발표한 작품이다. 극단 돌파구(대표 전인철)가 함세덕 극작 을 오는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극단 돌파구는 오늘날 한국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으로 고전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 사회의 이념·경제·세대 갈등의 연원을 찾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국악인 박애리·남상일이 다원극 를 7월 13일(토)~14일(일) 양일간 경북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영주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의 연출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최교익 교수가 맡았다. 최교익 연출가는 창극,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전통연희, 전통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융합하여 특별한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교익 연출가는 2022년 전북도립국악원의 정기공연 를 연출한 바 있으며,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심사위원 특별예술가상을 수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