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정인보 작사, 김성태 작곡의 ‘개천절의 노래’이다. 예전에는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있었고, 학교에서도 개천절에는 이 노래를 불렀다. 우리 신문사 20대 초반 청년인턴 기자들에게 개천절 노래를 아느냐고 물었다. 모른다는 대답이 당당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개천절이 그냥 쉬는 날이고, 그 의미를 알려주지 않고, 노래도 부르지 않으니 모를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20대 가운데 몇 %가 개천절 노래를 알까? 한
외국에서 뇌교육을 배우는 현지인들은 한국말 몇 마디는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말이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이다. 단계가 조금 더 높은 회원들은 ‘아리랑’ 노래를 부를 수 있다. 그들이 기본적인 한국말을 배우는 것은 뇌교육이 한국에서 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말들 속에 뇌교육의 정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뇌교육의 정신은 홍익정신이다. 홍익인간이 되는 체험식 교육이 뇌교육이다. 사람들이 “어떤 사람이 홍익인간입니까?”라고 물으면, 나는 “홍익인간은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답한다. 그렇다. 홍익인간은 반
1년 365일 가운데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하루를 꼽으라면 대부분 생일을 말할 것이다. 생일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이다. 생일은 낳고 키우신 부모님에게 감사함과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지구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자신의 존재가치와 삶의 목적을 다시금 생각하는 날이다.생일은 어려서는 태어난 날이라는 것만으로도 축하를 받지만, 나이가 점차 들어가면서는 어떻게 삶을 살아왔는가가 더 중요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어른으로서 존경받는 삶을 살면, 주변 사람들이 그 사람을 귀히 여기고 생일을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 준다.
경기 여주목아박물관과 경기국학원, 여주제천천부경명상센터는 지난달 27일 단군탄강일을 맞아 단군상을 세신하고 탄강축하 행사와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날 박물관 앞에 있는 국조단군상을 세신하고, 박물관 내 한인ᆞ한웅ᆞ단군 삼신을 모신 ‘한얼울늘집’에서 헌작, 삼배 후 천고문을 올리고 천부경 봉송하여 단군탄강을 축하했다.
경제학 박사의 지위를 버리고 한글운동에 ‘헌신’독립한 날이 올 것을 한얼님의 이치로 여겨 이극로(1893-1978)는 자신의 호를 우리나라 사람이 골고루 잘 살아야 하겠다고 해서 고루라고 했고, 조국 광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고 해서 물불이라고 했다. 그는 1893년 경남 의령에서 출생하여, 1910년 마산 창신학교를 거쳐, 1912년 망명길에 올라
한국인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미래가 궁금할 때 누구나 무교인(무속인)을 찾아가 점을 보기도 하고 조언을 구한다. 이러한 무교인의 점술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고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갖게도 한다. 그러나 무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편하지 않다. 미신, 사람을 현혹한다는 혹세무민(惑世誣民)의 무속신앙 등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전 세계에 자기나라의 샤먼을
한국사 교과서를 기존대로 검정으로 할 것인가? 국정교과서로 전환할 것인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국정교과서로 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검정제는 학교에서 교육부 장관의 검정을 받은 여러 교과서 중의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반면 국정교과서는 정부가 저작권자로 만든 교과서만을 학교가 채택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라울 헤르난데즈(Raul S. Hernandez) 주한 필리핀 대사(사진)는 국학원이 주최하는 단기 4348년 개천문화대축제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1일 국학원(원장 권은미)에 따르면 라울 헤르난데즈 대사는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우신 이 날을 전국의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축하하고 있다”라며 “오랜 역사를 가진 한 나라가 가장 현대적인 사회로 다시 새롭고
10월 3일은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開天節)이다. 4348번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생일날을 우리는 개천절이라고 부른다. 삼일절, 광복절, 제헌절에 이어 우리나라 4대 국경일이기도 하다. 다른 국경일들은 대일항쟁기 시대와 연관된 역사적인 아픔을 간직한 날이지만, 개천절은 남북한과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8천만 한민족이 하나임을 느끼고 기뻐할 수 있는 민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이 쓴 역사서 『징심록澄心錄』의 한편인 를 보면 우리 민족의 오래된 창세설화인 ‘마고성麻姑城 이야기’가 나온다. 마고성 이야기에서 나는 지구경영의 희망을 발견하였다.아주 오래 전 천지창조는 율려律呂로 일어났다. 율려를 통해 별들이 생기고 우주의 어머니 마고가 잉태되고 태어났다. 마고는 율려를 타고 지구를 삶의 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