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유산을 우리 소리에 실어 전 세계에 전하는 20대 젊은 국악 예인 5명으로 구성된 국악그룹 ‘비단’. “한국의 보물을 노래한다”라는 명확한 콘셉트로 활약한 ‘비단’은 판소리 전공 보컬 김수민, 타악 김지원, 가야금 손예, 대금 김가윤, 해금 서재원으로 최소 10년 이상 국악을 전공한 실력파 멤버로 구성되어있다.지난 9년간 훈민정음과 한복, 역사 인물을 비롯해 30여 종 문화유산을 주제로 노래와 연주를 하고, 그 주제에 얽힌 우리 역사를 함축한 다큐와 뮤직비디오(M/V)를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제작해 발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 8년 차를 맞아 상설전시실을 개편하고, 새롭게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상설전을 개최하고 있다.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유산이자 한글의 뿌리인 '훈민정음' 서문을 바탕으로 기획하였으며, '훈민정음'으로 펼쳐 낸 한글의 역사, 한글 창제 이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소개하는 한글문화 자료 191건 1,104점을 전시한다.전시는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1부)’, ‘내 이를 딱하게 여겨(2부)’,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3부)’, ‘쉽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중국의 '한복 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퓨전국악 그룹이 한복을 주제로 만든 신곡과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여 화제다.2월 8일 ㈜케이앤아츠는 퓨전국악그룹 '비단'은 한복을 주제로 만든 신곡 '하늬 아리랑'을 최근 선보였다.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한국 대표 민요 아리랑에 담아냈다. 특히 ‘하늬 아리랑’ 뮤직비디오에는 은은한 하늬바람에 날리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이 자연의 재료로 제작된 가야금·해금·대금 등의
‘명창’이라고 할 때 문득 폭포 아래서 세찬 물소리를 뚫고 목청껏 내지르고 피를 토하며 결국 소리를 얻어내는 고행이 떠오르지 않을까?지금은 많은 예술 중‧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 국악과가 있어 현대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만, 과거 전통적으로는 명창을 찾아 스승으로 모시고 ‘판’에서 직접 사람들과 호흡하며 배웠다. 재기발랄한 젊은 국악인 3인 인터뷰에 이어 지난해 12월 27일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판소리의 맥을 잇는 배일동 명창(57)을 만나 그의 삶과 국악에 담긴 원리와 철학을 들어보았다.“며칠 전 호주 시드니 음대 학생들과 화
한국의 문화유산을 노래하는 퓨전 국악그룹 (김수민/보컬, 김지원/타악, 김가윤/대금, 신서영/가야금, 서재원/해금)은 생부(生父)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국악 발라드곡 ‘사도가’를 발표했다.‘여수 밤바다’의 편곡자 배영준 작곡가가 만든 이번 작품은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正祖, 1752~1800)가 아버지의 묘가 있는 수원의 현륭원으로 행차할 때 잠시 머물렀던 행궁인 ‘용양봉저정’(龍驤鳳䎝亭)을 소재로 제작하였다.최근 MBC에서 방영 중인 의빈 성씨 덕임의 인생과 정조와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사극 ‘옷소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는 퓨전국악그룹 (김수민/보컬, 김지원/타악, 김가윤/대금, 신서영/가야금, 서재원/해금)이 한복을 주제로 만든 신곡 ‘하늬 아리랑’을 발표한다.최근 들어 중국이 동북공정(東北工程) 작업을 통해 한국의 김치를 ‘파오차이’로, 한복을 ‘한푸’에서 유래된 것으로 주장하며 한국의 역사를 중국의 것으로 편입시키려는 시도를 지속하는 가운데, 이러한 역사 왜곡 시도를 바로잡기 위해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외국인들에게 익숙한 한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에 담아냈다. 특히 ‘하늬 아리랑’ 뮤직비디
“깐부끼리는 네 꺼, 내 꺼가 없는 거야!” 한국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 83개국에서 시청률 1위라는 역사상 유례없는 돌풍을 일으키며 또 하나의 한류 신드롬을 만들고 있습니다.이 오징어 게임에서 나오는 상금 456억이 자국 화폐로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려고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의 원화 환율을 검색하는 바람에 한국 원화 환율에 대한 조회수가 세계 3대 통화로 준기축통화로 불리는 엔화에 대한 조회수를 넘어서는 사상 최초의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2020년에는 한국말로 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그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이 오백일흔다섯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 오전 10시,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라는 주제로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경축식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현장 행사 없이 사전녹화 영상으로 개최한다.올해 주제인 ‘우리의 한글, 누리를 잇다’에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사용하여 한글로 소통하며 세상을 잇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글날 경축식 영상은 세종대왕의 이름에서 착안하여 도시 이름을 정하고 한글 사랑을 실천하는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글 창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고(故) 이건희(李健熙, 1942~2020) 삼성 회장의 기증품을 특별 공개하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7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개최한다.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9,797건 21,600여 점은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금속, 도토기, 전적, 서화, 목가구 등으로 폭넓고 다양하다. 유례없는 대규모 기증으로 높아진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고자 신속하게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 이건희 회장 기증품 중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 45건 77점
서울에서 조선 전기 금속활자, 물시계의 주전, 천문시계인 일성정의시의 등이 무더기로 출토됐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이 발굴조사 중인 ‘서울 공평구역 제15, 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나 지역)’(서울 종로구 인사동 79번지)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에 제작된 금속활자 1,600여 점과 ▲세종~중종 때 제작된 물시계의 주전(籌箭)을 비롯해 ▲세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1점, ▲중종~선조 때 만들어진 총통(銃筒)류 8점, 동종(銅鐘
오석김혁장군선양회(회장 김성태)는 6월 13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근현대사미술관 담다’에서 정기총회를 열며 용인국학원(원장 김인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 사업을 증진하는 데 협력한다.양 기관은 △인적자원의 교류, △양 단체의 선양 및 기념사업 홍보 및 기타 필요한 홍보 △국학활동 저변확대를 위한 학술대회 및 행사 기획 공동 참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오석김혁장군선양회는 사단법인 훈민정음 기념사업회(이사장 박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6월 7일 대회의실에서 2021년 인터내셔널 사이버 한국문화 영상 및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고 입상자를 시상했다. 이 대회는 서정대학교 국제교류처와 다문화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황택환)가 주관하며 다문화센터 조경자 교수가 지도와 사회를 맡았다.서정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글짓기 대회 공모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수업으로 사이버 영상 및 글짓기 대회를 통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