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고구려~고구려라는 말을 들으면 우리의 상상 너머에는 이미 만주 벌판을 말 달리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리고 정확한 이유는 몰라도 가슴 벅차오르는 뭔가가 있다. 그래서 고구려는 한국인들의 관념 속에는 지나간 역사 속에 등장하는 고대 국가 이상의 것이다. 그런데 고구려에 관해 구체적으로 들어 가보면 별로 아는 게 없다. 그저 고구려하면 개국신화에 등장하는
오녀산성은 환인 시내에서 8km정도 떨어진 해발 800m의 오녀산에 천연성벽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축성되어 있다. 고구려의 시조인 주몽이 첫 번째로 도읍을 삼은 ‘졸본성’ 또는 ‘홀승골성’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오녀산성’이라는 이름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왠지 우리민족의 정기를 꺾는 것 같달까. ‘오녀산’이라는 이름 전설 속에 다섯 명의
오전 5시 30분. 모닝콜이 울리면서 답사 둘째 날이 시작되었다. 모닝콜이 약속시각보다 한 시간 일찍 들어왔다는 것이 함정이었지만. 둘째 날은 심양에서 환인으로 이동, 환인 지역의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고 집안으로 건너간다. 바쁜 아침 식사를 마치고 환인으로 출발한 시간은 오전 7시 20분. 환인까지는 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번 답사는 전반적으로 이동시
산과 들에 가을이 내려앉았다.세상에 단 한 군데 밖에 없는 한민족역사문화공원도 온통 노랗고 빨간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다. 낙엽이 쌓이고 날려 다니는 모습이 청정하다. 군데군데 푸른 솔이 눈에 띄어 더욱 귀하고 아름답다. 잎이 떨어지기 시작한 감나무의 주홍색 감들이 담뿍 정답게 열려있다. 한결 멀어진 푸른 하늘을 향하여 곧 솟아오를 듯한 황금 삼족오의 날갯짓도
발해는 고구려의 후신으로 통일신라와 더불어 우리 역사에서 남북국시대를 전개한다. 전성기 때의 영토는 총연장 4,300km, 사방 5천 리에 달하여 고구려보다 두 배 이상 넓은 영토를 가진 대제국으로 수도만 다섯 군데를 설치하였다.발해는 당나라와 일본, 신라와 왕성한 교역을 하여 동쪽의 번성한 나라 ‘해동성국’이 되었다. 길을 가는 나그네는 융숭하게 대접하고
한민족이 인류에게 꼭 전해야 할 4가지 열쇠올해 단기 4348년 10월 3일은 4347주년 개천절이다. 국조 ‘단군 왕검’께서 조선을 건국하신 날이나 그보다 1,565년 전인 서기전 3,897년 10월 3일(음력) ‘거발한 환웅천황’께서 ‘신시 배달국’을 건국하신 날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다. 개천절은 문자 그대로 하늘이 열린 날이다. ‘나라를 세우는 일’
백제의 건국시조 온조대왕(?년~28년)은 고구려 건국시조 주몽의 소실인 ‘소서노’의 아들이다. 주몽의 큰아들 유리가 졸본 부여(북부여)로부터 아버지 주몽을 찾아온다. 주몽께서는 평소 약속대로 유리를 태자로 봉한다.이에 불편해진 ‘소서노’는 두 아들 ‘비류’, ‘온조’와 함께 새로운 나라의 터를 찾아 마한 쪽으로 남하한다. 형 ‘비류’는 미추홀(彌鄒忽, 지금
약 2,000년 전, 동명성왕 주몽(추모)선조께서 고구려를 건국하신다. 동시에 고구려의 헌법과도 같은 ‘개물교화경(開物敎化經)’을 발표하신다. ‘세상을 여는 가르침’으로 해석될 만한 ‘개물교화경’은 144자의 짧은 문장이다. 그러나 동서고금의 건국과 혁명에 즈음하여 발표된 문장 중에서 가장 거룩한 하늘의 소리와도 같은 진리서이다. 그중에는 나라가 구태여 군
[14]편("클릭" 그대 진정한 평화를 원하십니까?)에 이어...흔히 고구려라 하면 무력이 강하여 넓은 땅을 차지했던 나라, 주몽(朱蒙, B.C. 58년~B.C. 19년)이 건국한 나라쯤으로 알고 있다. 주몽의 원래 이름은 추모(鄒牟)였다. 고구려를 건국하여 ‘추모왕’이 되고, 사후에 ‘동명성왕’으로 기리게 된다. 부여에서는 ‘추모(주몽)’란 ‘활을 잘
[11]편("클릭" 한민족역사문화공원 입구에는 황금빛 광개토대왕이 있다)에 이어...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 30명이 선정한 인물 100인을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조사하였다. CEO 30명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 10명 중에 ‘광개토호태왕’을 1위로 꼽았다.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사 인물이 ‘광개토대왕’이다. 그의 업적은 고구
천안(天安)은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이다. 유관순,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다. 그러나 이곳은 한민족 5천년 역사를 만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2008년 10월 국학원이 19만 8천㎡(6만 평) 규모로 개원한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이 그것이다. 뒤로는 흑성산(黑城山, 495m)을 배경으로 한다. 산을 중심으로 동쪽은 독립기념관이고 서쪽
[10]편("클릭" 국학원은 꽃 한 송이, 소나무 한 그루에도 이유가 있다)에 이어...이야기 하나. 광개토대왕은 누구인가?한민족역사문화공원 입구에 서면 위풍도 당당하게 말을 타고 창을 비껴든 금빛 찬란한 장수 한 분이 입구를 지키고 계십니다. 우리 역대 왕 중에서 모두가 가장 존경하는 왕, 고구려의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 374~412년)입니다.고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