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도스 기획 공모에 선정된 이수진 작가의 개인전 ‘Lover, ghost and me’가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열린다.이수진 작가는 그가 하는 작업을 “나의 작업은 삶의 이면에 존재하는 불확실성, 모호함, 연약함 같은 미지의 것이 어떻게 우리 삶에서 작용하고 지속되는지에 대한 그리기이다.”로 설명한다.우리의 의지 범위 밖에서 일어나는 복잡하고 뒤틀린 일들은 설명과 이해를 거부하며 우리를 무력하게 만든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배설되고 고스란히 쌓여가는 개인의 감정에 집중한다. 두려움, 고통, 의심, 슬픔 같은 것들은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찬희·유기석·유기문 선생 삼부자(三父子)를 ‘2020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유찬희 선생은 1883년 8월 8월 황해도에서 태어나 배재학당에서 수학하였으며 슬하에 딸 둘과 아들 둘을 두었다. 장녀는 신덕(信德), 차녀는 신영(信永)이고 장자는 기석(基石), 차남은 기문(基文)이다.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과 1907년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을 보면서 항일의식과 민족의식을 형성하였다.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생각에 평안도,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사장 방지영)와 한국교육연극학회(회장 김정만)가 공동주최하는 ‘제27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가 11월 26일(화)부터 12월 1일(일)까지 서울 ‘종로 아이들극장’에 열린다.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8개 지역 8개 초등학교가 공연을 하고 있다. 26일 ‘요술모자’를 공연한 전북 술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모두 30명인데 그중 18명이 이번 연극잔치에서 공연을 했다. 전교생의 3분의 2가 출연을 하는, 전문연극인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요술모자’는 독일 동화작가 파울 마르 작품을 원작
홍암나철기념사업회(회장 박오체)는 11월 19일 홍암 나철 선생 순국 제103주기 추모제를 나철 선생의 생가가 있는 전남 보성 홍암나철선생기념관에서 개최한다.이날 홍암나철선생선양회 임원과 회원을 비롯하여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나철 선생을 추모한다. 추모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초혼비 제막, 살풀이 공연, 약사보고,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폐식 순으로 진행한다.홍암 나철선생은 1863년 12월 2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 칠동리 금곡마을에서 태어났다. 본래 이름은 인영(寅永)이고 호는 홍암(弘巖), 또는 경전(經田)이라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박은식(1859.9.30 ~ 1925.11.1.) 선생’을 ‘2019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백암박은식선생전집편찬위원회가 2002년 순국 77주년기념으로 펴낸 《백암박은식전집》을 참고하여 선생을 소개한다.백암 박은식 선생은 1859년 9월 30일(양력 10월 25일) 황해도 황주군 남면에서 선비 박용호(朴用浩)씨와 어머니 노(盧)씨 사이에 태어났다. 다섯 형제 중 네 형제가 일찍 죽고 홀로 장성하였다. 호는 백암(白巖, 白庵) 또는 겸곡(謙谷)이라 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오는 16일과 1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외식, 조리, 영양 등 산업적‧자연과학적 위주로 이루어진 한식 관련 연구에서 벗어나 ‘한식, 문화로 이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16일에는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 ▲한식, 세계와 통하다 ▲ 한식문화 유용화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 주제에서
경남국학원(원장 김정숙)은 9일 오전 밀양 천진궁에서 경남도민과 국학회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기 4352년 개천절 행사를 개최했다. 총 3부로 이루어진 이날 행사는 개천절 기념식, 하늘에 올리는 전통천제, 밀양강에서 자연생태계를 회복하는 EM흙공 던지기 등으로 진행됐다.김정숙 경남국학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일 태풍으로 미뤄졌던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가 오늘 밀양 천진궁에서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 개천(開天)은 하늘과 땅과 사람이 마음을 열고 모두 하나가 된다는 의미다. 개천절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이
백두산. 수없이 불러온 애국가의 첫 구절, 환웅이 내려와 한민족의 시작을 알린 곳. 봉오동, 청산리 등 독립군 전사들의 피와 눈물이 서린 민족의 산, 백두산이다. 그런 뜻깊은 장소에 가게 된다니 얼마나 설레던지.울창한 삼림과 굽이굽이 올라가는 길을 보니 과연 이곳이 항일무장투쟁을 위한 유격전술의 최적지였음을 알 수 있었다. 동시에 이 험지를 뛰어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바위 하나까지도 독립전사들의 피땀이 서리지 않은 곳이 없다고 생각하니 그냥 보아지지 않았다. 해발
코리안스피릿은 올해 삼일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일항쟁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운동가 10명을 선정했다. 코리안스피릿이 선정한 독립운동가는 석주 이상룡(1858-1932), 홍암 나철(1863-1916), 우당 이회영(1867-1932), 홍범도 장군(1868-1943), 남자현 여사(1872-1933), 주시경(1876-1914), 단재 신채호(1880-1936), 서일(1881-1921), 김좌진 장군(1889-1930), 이봉창 의사(1901-1932)이다.7월에 소개한 주시경(1876~1914)선생에 이어 단
“정부가 국조 단군의 표준영정을 두 개 지정한 데다, 최근에서 북한에서 제작한 영정이 유포되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국조의 표준영정을 중복 지정함으로써 정부나 단체에서도 공식적으로 어떤 영정을 써야 할지 정하지 못하는 혼란스런 상황을 초래했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절실하다.”(사)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14일 개최한 제190회 국민강좌에서 임채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동양학과 교수는 이같이 지적했다.‘단군 영정과 경전의 종류 및 전수과정: 판본과 이설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임채우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