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유네스코 지정과 관련) 지난해 7월 11일자 인민일보와 신화망은 ‘한국이 아리랑을 길거리 음악으로 방치하고 상관하지 않는 동안, 중국은 이미 아리랑을 중국소수민족 전통으로 인정했다는 사실이다.’ 라고 밝혔다. 직접적인 비아냥거림이 아닐 수 없다.”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는 11월 3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기독교회관 지하1층 소회의
일본제국주의의 질곡에서 벗어나 해방의 기쁨을 누리던 우리 겨레가 뜻하지 않은 이념 전쟁에 휩쓸려 남북으로 갈라져 총칼로 싸운 지 어언 60년이 넘었다. 공산주의가 망하여 이념 전쟁은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으나 우리는 이를 청산하지 못하고 아직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다. 북한은 가장 빈곤한 국가로 남아 있으면서 현재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과 한국암각화학회(회장 서영대)는 오는 24일 오후 1시 박물관 강당에서 학술회의 ‘암각화를 통해 본 우리문화와 북방 유목문화’를 개최한다.암각화(岩刻畵)는 바위에 새긴 그림으로 문자가 없던 선사시대를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제1부에서는 ‘한국 암각화의 북방 유목성’을 주제로 ▲북방 유목문화 관점에서 본 반구대
2012년 10월 기준, 경기도 인구수는 남자 6,076,556명・여자 5,983,769명 총 12,060,335명(약 1,200만 명)으로, 서울특별시 10,212,445(약 1,000만 명)의 인구를 앞질렀다.수도 서울이 정치, 경제 등 대한민국의 중심지이기는 하나,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과 치솟는 집값 등으로 경기도로 이주하는 사
(사)국학원 주최, 우리얼찾기국민본부 주관으로 '대한민국 얼찾기 범국민 100만 서명 운동'과 '국민이 주인 되어 대한민국의 얼을 찾아주세요' 퍼포먼스 행사가 18일 낮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보도일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세계국학청년단은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신나게 '얼짱스타일' 공연을 선보였다. 흔히 얼짱은 얼굴이 예쁜 사람을 의미하
공자는 마흔이 되면 '불혹(不惑)'이라,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된다고 했다. 그런 마흔이거늘, 이 나라의 40대는 10대가 된 자식과 예순을 넘긴 부모 사이에서, 치고 올라오는 직장부하와 위에서 누르는 상사 사이에서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기만 하다. 대한민국에서 40대 남자들이 모이면 확인하는 세 가지가 있다
“중국의 ‘역사 비틀기’를 그냥 학술적 문제로 받아들인 것은 또 하나의 ‘잘못 끼운 단추’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몇 년 후 - 특히, 한국과 중국 간 국력 차가 더 크게 벌어진 이후 - 동북공정의 관점이 슬그머니 초, 중등학교 교과서에라도 실릴 때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대응공간을 우리 자신이 축소해버린 셈이기 때문이다.”한국중국근현대사학회(회장 유용태)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성동 131번지 2층 서울국학원. 왼쪽에는 인왕산과 사직단, 오른쪽에는 경복궁과 청와대, 뒤쪽에는 북악산, 앞쪽으로는 정부종합청사가 자리하고 있다. 종로에는 과거와 현재가 오롯이 한 공간에서 공존하며 온갖 철학과 문화, 종교가 정착해 있다. 그런데 정작 대한민국의 얼을 느낄 만한 곳은 마땅치 않다. 이는 서울시민들을 만나도 비슷하다. 6
“주류사학계 그 누구도 자기는 식민사학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면 식민사학이다.”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만난 김병기 전문위원은 고조선 연구를 가로막는 식민사학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의 증조부(김승학)는 독립신문 사장과 육군주만참의부 참의장을 지낸 독립운동가이다. 그의 부친(김계업)은 대한독립운동총
▣ 저력의 도시 '부산(釜山)'남동단의 관문 부산은 수도 서울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며 제1의 경제 무역항이다. 남동 임해공업지대의 중심도시로서 섬유, 고무, 수산물 가공 등 경공업이 발달했다.또한, 부산은 경제와 문화를 아우르는 국제도시이다. 2005년 11월에는 제13차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