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궁중 문화 체험으로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설렘을 채울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23 봄 궁중문화축전'을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서울의 5대 고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는 ‘효심’을 주제로 관람객과 함께 하는 참여 프로그램인 '2023년 창경궁 야연(夜宴)'을 오는 5월 2일부터 19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에서 개최한다. 창경궁관리소는 4월 29일 창경궁 경춘전에서 총 3회에 걸쳐 어버이날 기념 행사인 ‘정조의 꽃’을 운영한다. 창덕궁관리소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은 2023년 해외소장품 걸작전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를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소문본관에서 개최한다.《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세계적 명화들을 소개하는 해외소장품 걸작전의 일환으로 기획하였다. 이 전시는 2019년부터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이 협의를 시작하여 공동 기획한 전시이다. 에드워드 호퍼(1
공연창작집단 ‘프로젝트 뉴 플래닛’이 4월 20일부터 29일까지 신촌극장에서 공연하는 (작/연출 최아련 예술감독)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포스트서사극’, 레트로퓨처- 블랙코미디이다. 프로젝트 뉴 플래닛은 전통적 서사에서 벗어난 스토리텔링, 형이상학적 움직임, 노래와 춤, 인터넷 밈(meme)과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이 작품은 2021년 초연 발표와 2022년 프린지페스티벌 참가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재연으로 신촌극장 2023
국립현대무용단이 유럽 순회 공연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첫 공연을 하여 호평을 받았다. 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2023년 한-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첫 문화행사로 국립현대무용단을 초청하여 4월 16일(현지시각) 과 현대무용 공연을 개최했다.왕립 플레미시 극장(KVS)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 현지 무용학교 및 공연 관계자 등 관객 440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케이팝, 클래식, 영화 등에 이어 한국 문화 콘텐츠로서 소개되는 현대무용이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이 극단 희래단의 연극 '앤셜리'로 태어난다.캐나다의 소설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908년에 발표한 《그린 게이블의 앤(ANNE OF GREEN GABLES)》은 지금까지 명작으로 추앙받으며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일본에서는 무라오카 하나코가 《빨강머리 앤》라는 제목으로 번역하여 인기를 끌었다. 1979년 다카하다 이사오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빨강머리 앤’이 일본 후지TV에 방영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 일본어판 《빨강머리 앤》을 번역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4월 12일(수) 서울연극센터의 문을 3년 만에 다시 열고, 센터를 중심으로 신(新)대학로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서울연극센터는 연극을 중심으로 시민과 연극인이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2007년 개관해 연간 약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대학로 연극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서울연극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약 3년 동안 노후한 건물의 안전을 보강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공사를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해왔다.연면적 942.61㎡ 규모의 서울연극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기존 2개 층만 사용하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길해연)은 4월 6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제1회 연복 연기상 시상식을 열고 배우 김귀선, 선종남, 김지원, 민병욱, 김동현에게 연기상을 수여했다.연복 연기상은 어려운 창작환경 속에서도 극예술을 위해 무대에서 서는 배우를 응원하고자 올해 처음 제정되었으며 ㈜저스트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지난 3월 13일부터 3월 26일까지 추천을 받아 엄정한 선정절차를 거쳐 15년 이상 연극 현장을 지켜오며 한국연극 발전에 기여한 연극배우 5명을 최종 선정했다.이번 시상식에는 한국연극인복지
차세대 젊은 연극인들의 축제인 《젊은 연극제》가 오는 6월 3일 개막한다. 《젊은 연극제》는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회장 중앙대학교 백남영 교수) 주최, 제31회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동서울대학교 정지호 교수) 주관으로 39개 대학 41개 팀이 참가한다.1993년 최초로 《젊은 연극제》가 개최된 후 지금까지 31년을 달려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연극축제이다. 처음 6개 학교가 참가하여 50개교로 확대되었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참가교가 40개로 줄었다. 해마다 자유주제부터 고전, 고대 그리스비극까지 다양한 주제로 경연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연극 (작가 문선주, 각색/연출 이원재)가 5년만에 대학로 무대에 돌아온다.극단 달팽이주파수는 2018년 창단 공연으로 연극 를 올렸다. 이 연극은 ‘밥’과 ‘권투’를 소재로 가족의 의미와 가치가 점점 퇴색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함께 먹는 ‘밥’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장단지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날. 교도소에서 출소한 삼촌 장호근이 선물처럼 찾아온다. 삼촌은 잠깐 다녀온다고, 다녀와서 삼겹살 먹자고 약속해놓고 어린 단지를 버리고 돌아오지 않았다.
연극 이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요시무라 아키라(吉村昭, 1927〜2006)의 단편소설 〈어둠에 순간 번뜩이다(闇にひらめく)〉를 원작으로 한다. 일본에서는 저자의 이 소설과 장편소설 《가석방》을 원작으로 영화 〈우나기(うなぎ)〉로 제작하였고 이영화는 제5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이번 공연은 연극 , , , , , 등 대학로 대표 극단으로 활동하는 극단 동숭무대 25주년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