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윤충근은 평면, 공간, 시간에 놓인 시각 요소와 사용자 경험 간의 상호 작용을 탐구한다. 사물의 기원이나 유래를 살피며 신화를 해체하고 탈학습하는 일을 즐긴다. 2020년부터는 웹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탐구하는 실천적 공동체인 ‘새로운 질서 그 후’의 일원으로 활동한다.전시공간 리플랫은 ‘2023 전시공간 리플랫 신진작가 기획 공모’에 선정된 윤충근 작가의 첫 개인전 《모난 돌이 정 맞는다》를 개최한다. 6월 2일 개막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웹 브라우저에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3차원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갤러리조은은 40대 국내외 유망 작가들을 조망하는 《불혹, 미혹하다 5th》전을 오는 6월 7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이코 코바야시, 조문기, 권민호, 정성준, 오영화 그리고 김상인 작가 6인이 최신작 2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갤러리조은의 전속작가 마이코 코바야시는 토끼 혹은 개를 연상시키는 생명체들의 초상화를 특유의 조형 언어로 표현한다. 20년째 자신의 분신처럼 그리기 시작한 이 생명체들은 귀여우면서 어딘지 서글프다. 명확히 규정짓기 힘든 이 표정은 여러 뉘앙스의 복잡하고 내밀한 인간의 표정과 같다. 특
갤러리 엠 컬렉트 나인틴 (M.COLLECT.19)은 6월 17일(토)까지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스트리트 라이브 페인팅 아티스트 수와(SUWA) 작가의 개인전 《Back N Bag : 뒷모습 그리고 가방》을 개최한다. 수와 작가는 본인만의 시각으로 찰나의 순간을 담아니며, 몇십 년에서 백 년이 넘은 빈티지 패션 잡지나 책으로 작품의 밑바탕이 되는 종이 재료를 사용한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물건을 가득 넣고 짊어진 가방이 마치 삶의 무게인 듯 걷는 뉴요커의 뒷모습, 그 속에서도 보여지는 당당함을 말하고자 했다. 갤러리 엠 컬렉트 나
작가 이병호는 초기의 작업에서부터 인체를 대상으로 삼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인 조각을 추구한다. 그가 천착하는 주제는 인체의 형태를 다양한 조각적 방법론 안에서 분석하고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중 그를 사로잡은 것은 토르소의 양감 있는 몸과 더불어 분리된 팔, 다리이다. 그가 지속해 작품의 제목으로 삼는 에서 ‘아바티(Abattis)’는 프랑스어로 가금류의 몸통을 제외한 날개, 다리, 내장과 같은 부위를 가리키고 요리에서 선택받지 못한 부분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는 이를 의미 없이 떨어
서양화가 이인재 작가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조형아트서울 2023”에 참가하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조형아트서울"은 조형예술(조각, 유리, 미디어아트, 설치, 회화) 아트페어를 코엑스에서 개최하다. 대표적인 전시인 대형조각 특별전에서는 야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대형 조형물을 전시장 안에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조형물 견본시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색다른 주제로 신선한 공간구성과 다채로운 특별전을 기획하여 한국 미술 발전에
자신만의 독특한 형식과 개성으로 국내외 스트리트 패션을 작업하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스트리트 라이브 페인팅 아티스트 수와(SUWA)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으로 찰나의 순간을 담아내는 작업을 한다. 작가는 작품의 밑바탕이 되는 종이 재료를 몇십 년에서 백 년이 넘은 빈티지 패션 잡지나 책을 활용하여 작품의 희귀성과 서정성을 높이면서, 동시대의 패션 씬을 그림으로 담아내며 과거의 향수와 현대적 트렌드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수와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개인전 《Back N Bag : 뒷모
2023년 가장 주목받는 미술 전시로 꼽히는 에드워드 호퍼 전시가 인기 가도를 달리면서 에드워드 호퍼의 인생과 작품 세계를 다룬 관련 서적의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서울시립미술관이 서소문본관에서 4월 20일에서 8월 20일까지 개최하는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는 인터파크의 전시 상품 랭킹에서 5월 4주 기준 27.6%의 판매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2023년 연간 판매 순위에서도 16.4%의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미국 화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는 20세기
작가 에밀리영은 아크릴, 오일, 석채 등 여러 재료를 조합하고 선염법을 활용한 독창적 기법으로 제작하는 시리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액체가 캔버스에 섞이고 퍼지면서 우연한 추상적 패턴들이 만들어지고 패턴들의 조화를 통해 꽃, 나무, 바다와 같은 풍경이 완성된다. 작가는 이러한 우연성과 무작위성을 통해 자연의 사실적 재현이 아니라 주관적 관념 속에서 재창조된 자연을 묘사한다. 작가에게 예술적 환타지는 “삶은 정화하고 옹호하는” 기능을 하며 “인생에 가치를 불어넣고 현실을 칭송”하기 위함이다.손
세계차엑스포가 열리는 경남 하동에서 지난 28일 제19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국학기공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전통스포츠 국학기공으로 향상하며 기량을 쌓아온 전국 17개 시도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해 한민족의 웅혼한 기상을 펼쳤다. 선수들은 어르신부(65세 이상)와 일반부(20~64세), 그리고 19세 이하부로 나뉘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2023 세계차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동호인은 물론 많은 방문객이 대회장을 찾아 전통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선수들의 물속
햇빛담요재단의 복합문화공간 아트코너H는 라트비아 출신 아티스트 아놀즈 앤더슨(Arnolds Andersons)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프렐류드 Prelude》가 6월 1일부터 7월 8일까지 개최한다. 아놀즈 앤더슨은 영국 런던과 라트비아의 리가(Rig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프렐류드 Prelude》라는 전시 제목은 ‘빗방울 전주곡’으로 잘 알려진 쇼팽의 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아놀즈 앤더슨의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