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중평 작가의 소설 3부작은 1부 '감응주술' (바로가기 클릭) 와 2부 '안중근 콤플렉스 힐링' (바로가기 클릭) 을 연재했습니다. 이번 주부터 3부 '국가멸망의 조건'으로 이어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나는 『안응칠역사』를 읽다가 1900년대 초의 역사의 뒷길과 큰길의 스산하고 을씨년스러운 광경에 빠져들었다.
보름달 무당은 살풀이무가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살풀이무가는 신라시대에 산화가라 부르던 무가이다. 개인이 제사 지낼 때 살풀이무가를 부르며 홀로 굿을 한다는 뜻이다. 신라시대에 불가에서 산화가라 불렀다. “신라시대의 불교는 선교와 무교가 섞여 있었다. 선교가 서서히 무교로 탈바꿈해가던 시대에 있었던 과도기적인 종교였다. 무녀巫女와 무승巫僧이 살풀이하는 꽃을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동학당들의 일부가 제폭구민除暴救民의 거병이념과 거리가 먼 도둑의 무리로 전락한 점에 애석함을 금할 수 없었다. 그들은 싸움이 졸렬했고 방비도 허술했다. 이때 안중근은 아버지가 일으킨 의병부대에 참가하여 침입하는 난당을 사살하는 등 크게 활약하였다. 그때 전리품戰利品으로 노획한 군량미 1천여 포가 후일에 말썽이 되었다. 1895년 여
한민족 고유의 선도문화를 소개하는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관장 김세화, 전북 완주군)'가 지난 5일 문을 열었다.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는 우리나라 선도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관으로 전북 완주군 모악산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개관식은 개관 기념 테이프 커팅식, 갤러리 내부 관람, 경과보고,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 1층은 브레인아트
[영화 결말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액션에 있어 매드맥스 시리즈는 30년 전 첫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도 교과서와 같은 영화다. 그만큼 자동차를 타고 펼치는 액션신에 있어서 독보적인 영화라 할 수 있다.그 덕분에 지난 5월 영화가 개봉하자 온갖 언론과 영화 평론가들은 '역사상 가장 화려한 액션 영화의 탄생’ ‘120분 동안 쉬지 않고 자이로드롭
나는 머리가 어수선해졌다. 나는 노산 선생과 보름달 무당의 집에 도착하였다. 그의 집이 마을에서 떨어져 있었으므로 굿을 집에서 하였다. 오늘 칠성거리와 대감거리를 할 무당이 천안에서 와 있었다. 그리고 피리와 다른 악사가 와 있었다. 경무經巫도 한 사람 와 있었다. 보름달 무당이 산천거리 한 거리 하고 바로 천안에서 온 무당이 칠성거리와 대감거리로 들어갔다
앞서 마고당과 천제단을 통해 부산의 뿌리를 2회에 걸쳐서 소개했다. 마고부터 환인, 환웅, 단군까지 고대사의 문화유산이 현대의 지역문화로 계승되고 있음은 주목할 만하다. 이른바 부산 스토리텔링이다. 이것으로 끝일까? 아니었다. 부산 곳곳에 ‘선도문화(仙道文化)’의 꽃이 만발했다. 선도가 무엇인가? 신선의 도를 말한다. 유교, 불교, 도교 등 외래문화가 들어
내가 옥중기를 읽고 있는데, 보름달 무당으로부터 밤늦게 전화가 왔다. 웬일인가 싶었다. 그가 늦은 시간에 내게 전화를 걸어 올 이유가 없기 때문이었다. “밤늦게 전화 걸어 죄송합니다.” 보름달 무당이 양해를 구했다. “괜찮습니다.” 내가 말했다. “제가 모시고 있는 성수 할머니가 제게 나타나셔서 선생님의 주변에 왜귀倭鬼와 한귀韓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으니,
대한민국, 미국, 중국, 일본……. 그 어느 나라 사람이라도 상관없다. 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지구시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특정 국가의 구성원임과 동시에 지구라는 별에 뿌리내리며 살아가고 있는 지구의 일원이기 때문이다.세상은 이미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첨단 기기와 정보기술의 발달로 서로 문화를 교류하며
욕망에 기초한 현대사회, 인류의 건강과 행복 위협물질문명에서 정신문명으로 패러다임 전환인성회복 통해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 열 수 있어마고성 사람들이 성을 떠나 세계 각지로 흩어진 이후 인류의 역사는 어떻게 변모해왔을까? 창세설화의 진실 유무를 떠나 인류가 이 지구라는 행성에 출현한 이래, 지난 350만여 년 동안 이루어낸 업적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