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무용단(예술감독 유정숙)이 오는 6월 16일(목)과 17일(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기공연 ‘신(新)궁중나례’(연출 이인보)를 선보인다.‘나례(儺禮)’는 고대 중국 장강 유역의 농업 민족인 신농(神農)씨족의 원시신앙에서 비롯되었다. 사료에 의하면 고려 정종(靖宗) 6년(1040)에 비로소 나례의 기사가 보여 정종대부터 계동대나례가 시행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중국 나례가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때는 고려 성종대. 당시 관부에서 당대(唐代)의 궁중 나의식을 그대로 수용하여 세말에 정례적
우리 역사를 좇아 가다보면 한반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대륙, 즉 만주를 넘어 북방을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6,000년 전 한반도 및 만주 전역에 살고 있었던 빗살무늬토기 인들은 중국 한족이 사용하던 토기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무늬인 빛의 파형을 묘사한 무늬를 토기에 그려 넣었고, 이러한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된 지역에는 단군조선의 지표유물이라고 일컫는 비파형 청동검과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 대한민국의 첫 출발점이자 뿌리 역사인 단군조선의 강역이 한반도가 아니라 지금의 북방지역인 요서 및 요동 등 만주 전역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이 ‘2022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인재경영 부문 3년 연속 수상자에 선정되었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2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TV조선이 주관하며, 지속가능경영, 글로벌경영, 윤리경영, 상생경영 등 총 15개 부문에 걸쳐 대한민국의 경영 선진화를 이뤄낸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에게 매년 상을 수여한다. 올해까지 인재경영 부문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된 이승헌 총장이 설립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지구촌에 감성 충격을 주고 있는 BTS(방탄소년단)의 모교로 유명한 한류 선도 대학.이승
얼터사이트계선(ASK)은 6월 10일부터 가구디자이너 윤새롬의 개인전 〈어느 날의 조각들 02〉을 개최한다.작가는 아크릴 작품을 통해 필리핀에 거주하던 시절 아름다운 기억의 조각들을 표현한다. 두꺼운 아크릴을 재료를 활용하여 가구에 필리핀의 아름다운 노을빛을 담아낸다. 작품의 재료인 아크릴은 아쿠아리움 시공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저렴한 제품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인 투명하고 아름다운 색조는 필리핀 현지의 아름다운 저녁 노을에서 영감받았다. 작가는 노을을 표현한 자신의 아크릴 가구
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구릉성 제천시설 계통(2)(3) 신목 유형마을제의 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가 신목 유형인데 신목은 기본적으로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있는 나무기둥(목천주)류로 인간과 하늘(우주, 天)을 연결하는 기둥의 역할을 하는 제천시설물이다.경북 예천군 감천면 현내리에서는 마을 뒷산 신목이 있는 제장을 ʻ천제당(天祭堂)ʼ이라 부르고 여기서 지내는 마을제를 ʻ천제(天祭)ʼ라고 부르고 있다. 제일은 음력 1월 16일이다. 앞서 벌방리 바위가 있는 제장을 ʻ천제당ʼ으로 부르고 ʻ천제ʼ를 지낸 것과 같은 의미로 보게
민음사가 문학, 역사, 철학, 예술 분야에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인문교양 고전으로 〈인문학 클래식〉을 출간했다.새롭게 론칭하는 〈인문학 클래식〉을 통해 민음사는 “전통 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한다. 인문교양(Liberal Arts) 고전들은 우리의 생각에 새로운 창을 열어줄 것이다. 거장들의 작품과 고민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그 풍부한 해석과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학제 간 융합이 진행되고 점점 더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해지는 추세도 〈인문학 클래식〉론칭에 작용했다.민음사는 "고전 위에서 혁신을
1960년대 프랑스 사회상을 압축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도시적 감수성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르주 페렉의 소설 《사물들(Les Choses)》 첫 장처럼, 최은숙 작가는 전시 공간에 발레리나 인형, 헌팅 트로피, 램프, 화려한 벽지와 액자, 레이스, 꽃과 같은 사물들을 펼쳐 놓는다. 어두운 불빛 아래서 그것들은 우울하고 외로운 이면을 드러낸다. 작가는 물감의 물질성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얇게 저채도의 색을 장식적인 풍경에 입힌다. 작가가 그려내는 풍경은 단단하면서도 단단하지 않은 이중적인 풍경이다.5월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Again, From The Earth’s Foundation)〉이 세계 디자인의 축제, 밀라노 현지에서 6월 7일 개막하였다.6월 6일(월) 프레스프리뷰를 시작으로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관심을 보이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2 밀라노 한국공예전 〈다시, 땅의 기초로부터(Again, From The Earth’s Foundation)〉를 6월 7일부터 12일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펠트리넬리(Fondazione Fe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월 8일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두 차례에 걸쳐 총 2만회분 도입한다”고 밝혔다.손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여 “오늘 중대본에서는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공급과 운영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부실드는 면역억제 치료나 중증 면역결핍 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아도 면역 형성이 어려운 이들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효과를 발생하는 예방용 항체치료제이다.손 반장은 “미국 FDA 등 연구 결과 이부실드 투약 시 감
한국발레재단 박재근 이사장(상명대학교 교수)이 6월 3일부터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2일 출국했다. 박재근 이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바 있으며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심사위원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총 33개국 343명의 무용수들이 열흘 동안 열띤 경연을 펼치는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는 볼쇼이발레단 단장을 역임한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영화 ‘백야’로 유명한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와 같은 세계적 발레스타를 배출한 세계 최고 권위의 발레콩쿠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