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문화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면 강원도와 평양에서 출토되는 것과 재질, 양식이 동일하다. 이는 명백히 홍산문화가 고조선의 문화, 한민족의 문화라는 증거다. 중국이 동북공정에 이어 홍산문화를 빼앗아 가려는 마당에 그에 대응할 가장 확실하고도 명백한 증거를 당시의 복식과 예술에서 찾을 수 있다." 상명대 박선희 교수는 2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요즘 제사를 안 지내는 집이 늘어나고 있다. 종교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바쁘고 번거롭다는 이유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 수와 제사를 지내는 횟수가 줄어든 것은 꽤 오래된 이야기다. 가장 가까운 조상의 제사도 간편하게 혹은 최소한의 제사만 지내는 요즘, 하늘에 제사를 지낸다는 것은 언뜻 들으면 먼 나라 이야기만 같다. 하지만 '천제(天祭)
지난 13일 고려대학교 운초우선교육관 대강당한국고대사학회가 '신발견 지안 고구려비 종합 검토' 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131회 정기발표회는 대성황이었다.200여 석 규모의 좌석은 학회 회원뿐만이 아니라 교수, 대학원생, 시민 등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주요 방송국과 신문사 기자들도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학회 한 회원은 "평소 발표회는 20~30명이 참
전통문화와 예법의 향기가 서려 있는 곳 경북 안동(安東).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최초 발상지인 안동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깊은 충절과 기개로 전국에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유교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안동에 국학 돌풍이 일고 있다. 안동국학원이 시민을 위한 국학강의와 무료 국학기공교실 운영, 독립운동가 김락 연극공연 등 안동지역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원대한 비전을 가졌다고 해서 저절로 된 일은 하나도 없다.매 순간 위기가 아닌 때가 없었다.오로지 비전에 집중하며 위기를 위대한 기회로 만들었다. 이는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승헌 총장의 비전은 '홍익인간 이화세계'다. 그가 이른 아침 공원에서 사람들을 만난 때도, 25평 단학선원이 처음 문을 연 때도, 이후에
역사는 승자의 것이다. 이 한마디로 인하여 역사학은 존재 이유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는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역사라는 '기록'을 남기는 자는 대게 승자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그 역사가 권력을 둘러싼 것이라면 더 하다. 어떠한 권력다툼이든 그 싸움의 승자는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할 기록을 남긴다. 자연스레 패자는 승자에게 반역을 꾀한
"식민사관에서 벗어나 독립운동가의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보자."지난 12일 서울시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강당에서 열린 국학원 제116회 국민강좌에서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근대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그는 "왜 식민사관이 만들어졌고 유지가 되는지 그 뿌리를 우리가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한국사가 왜곡되게 된 데
“이번 전시회는 선사시대 인류들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당시 사람들의 지혜와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특히 우리 민족의 기원으로 알려진 북방계 유목문화권과 남방계 쌀 문화권의 유물이 대거 선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난 15일 겸재정선기념관 3층에서 열린 ‘한국 고대사 특강 및 선사 고대
양천향교는 오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기념관 3층에서 ‘한국 고대사 특강 및 선사 고대 유물 특별전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전람회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유물전시 ▲ 홍산, 하가점 문화, 천신족 유물 전시 ▲ 동선쌀문화권, 난생신화 유물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수십 년간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일대에서 고대 유
국내 생존 최고령 위안부 할머니의 일대기를 다룬 교재가 출간됐다.경남교육청은 7일 오후 2시 본청 강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96세 경남 통영시) 할머니의 증언록과 일대기를 담은 ‘나를 잊지 마세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책은 지난 해 8월 24일 고영진 교육감이 김복득 할머니를 위문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고 교육감은 김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