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크레딧이 오르고 스크린에 한 여자가 등장한다. 영화 ‘와일드(Wild)’의 실제 주인공인 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이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실화의 무게가 가슴을 짓눌렀다.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미국의 서부를 종단하는 극한의 도보여행. 26살 여자 혼자서 4,286km를 걸은 것이다. 주인공은 셰릴이 아니라 배낭이 아닐까? 라는 질문
매일 아침 일어나서 TV 뉴스를 틀어 보면 웬 사건사고가 그리도 많고 일찍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일들을 많은지 모른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계화된 현상이다. 아무리 세계화가 좋다 해도 사람이 나빠지고 있다. 인간성이 사악해지고 있다면 큰일이다. 인간성이란 영구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문명이 다르고 시대가 다르면 사악해지기도 하고 선화 즉 착해지기도
“인류의 정신적인 진보는 노인들 덕분에 이루어졌다. 노인들은 보다 선량하고 보다 지혜롭다.” 세기의 소설가 톨스토이가 한 말이다. 이렇듯 노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정신적으로 무르익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다.노년기는 심신의 활동이 최고로 발회되는 성인기 이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노인은 경제적 활동능력은 떨어지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겨울은 날씨가 추워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칫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경수 교수팀은 서울에 사는 성인남녀 552명(남성 222명, 여성 332명)을 대상으로 계절에 따른 정신건강을 측정하는 계절성양상설문조사(SPAQ)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들에게
2015년 을미년 광복 70년을 맞아 우리의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현대경제연구원은 광복 이후 70여 년 동안 성장한 경제지표 만큼 삶의 질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조사 연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보고서 '광복 70년, 삶의 질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1953년 13억달러에서 2013년 1조 3천억 달러로 1000배
# 을미년 새해 벽두부터 전국민의 충격과 분노를 일으켰던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보육 시설의 아동학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2년간 전국에서 아동학대로 신고된 건수가 무려 500건에 달한다. 국회는 보육교사들이 인성교육을 받도록 하고, 자격기준을 강화하는 영육아보육법 개정안이 발의했다. # 최근 경기도 안산시의 가정집에 무단으로 침입
“중국 동북공정은 한국사가 중국사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조선 강역과 역사와 민족은 중국사가 아니라 한국사라는 것은 중국의 조상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책에는 동북공정을 비판하는 말은 한마디도 없습니다. 단 고조선의 역사를 바르게 세웠을 뿐입니다. 중국이 3조 원을 들여서 동북공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 많은 중국학자들의 논문과 저서는 앞으로
지난 갑오년에는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던 한 해였다. 그래서 아픔도, 슬픔도 많았다. 그리고 다시 맞이하는 을미년, 우리 역사에서 을미년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역사는 반복된다고들 한다. 그렇게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고 돌아 숱한 을미년이 지나고 2015년의 을미년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간지가 생긴 이래로 육십갑자는 그렇게 우리 역사와 함께 해 왔고
120년 전 을미년에는 유행했던 유행가가 있었는데,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나 있었다.“가보세 가보세 을미적 을미적 병신되면 못 가보리”“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 꽃이 떨어지면 청포 장수 울고 간다.”지금으로부터 120년 전 우리 민족이 즐겨 불렀던 노래로, “가보세~”는 동학농민군의 진군가로, “새야 새야 파랑새야~”는 일종의 만가(
중국 역사 기행 5일째인 7월 19일 연길에서 출발하여 왕청(汪靑)으로 향했다. 서일(徐一, 1881∼1921) 총재가 군사학교를 세워 독립군을 양성한 십리평((十里坪), 덕원리를 답사한다.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 연변후대사랑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모임 이경호 회장이 우리를 환송해주었다. 이 회장은 연변과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연변의 중고등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