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고종황제가 환구단 천제에서 사용한 유물이 최초로 공개된다.국립고궁박물관은 광복 70년을 기념하여, 환구단(사적 제157호)과 ‘황제국의 상징, 환구단과 환구제’ 전시를 오는 5일부터 12월 말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제천문화는 단군조선을 시작으로 부여의 영고(迎鼓), 예의 무천(舞天), 고구려의 동맹(東盟), 신라의 신궁제사(神宮祭
세계적인 석학 새뮤얼 헌팅턴(Samuel Huntington)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문명의 충돌』에서 냉전 이후 국가 간의 무력 충돌은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전통·문화·종교적 차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를 7개 문명으로 소개했는데, 이곳에 일본은 있어도 한국은 없다. 중국과 같은 유교국가로 봤기 때문이다. 지금도 외국인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알아도 한
[6]편("클릭" 국학원 전시관에서 한민족이 인류의 장손이라는 증거를 만나다)에 이어...우리 선조들은 중앙아시아의 ‘천산(天山)’에서 발원하여 기나긴 세월 동안 ‘환국(桓國)’을 통치한다. 그리고 홍익의 터전을 찾아 다시 동진한다. 이윽고 백두산 근처에 이르러 ‘신시 배달국(신시를 도읍으로 한 밝은 나라)’을 건설한 여러 환웅천왕은 문자를 사용하여 역
암각화라고 하면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유명하다. 국보로 지정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또 암각화는 경상도에 많이 남아 있다. 그런데 전북에도 울산과 똑같은 이름의 대곡리 암각화가 있다. 김현식 남원문화원 사무처장의 차로 현장을 다녀왔다. 대곡리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암각화는 연못을 앞에 둔 봉황대를 찾으면 된다. 마을 이름과 봉황은 관련이
옛날에 어머니들은 새벽이면 장독대에 정화수를 올려놓고 두 손 모아 빌었다. 우리나라 고유의 가정신앙이었다. 이후 기도대상은 외래종교가 들어오면서 붓다, 공자, 예수, 성모마리아로 바뀌었다. 하지만 어머니들의 기도는 지금도 계속된다. 수능을 앞두고 어머니들이 100일 기도에 들어가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를 검색하는 IT 시대에도 바뀌지 않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다는 것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해 멸망 후 고려의 발해 계승의식을 심층적으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한국사에서 발해사가 차지하는 위치를 알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역사 계승의식은 특정 집단이 내부적으로 동질성을 체감하는 한편, 다른 집단과의 차별성을 인식하는 근거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발해 세자 대광현을 비롯
며칠 전에 일본 오사카를 여행 중인 지인으로부터 한 통의 카톡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 내용은 오사카 박물관에서 신라사를 설명하는 내용이 이상하다는 것이었다. 신라사를 설명하는 부분은 대충 이러 했다. “신라는 4세기 중순경 조선반도 남동부에서 일어났고, 국가의 도읍지는 금성으로 지금의 경주이며, 당초 고구려에 종속되어 있다가 6세기에 급속도로 세력이 확대
“우리나라의 문화를 ‘괜찮아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정상이 아니다. 식민사학에 찌든 이들이 학노(學奴, 학문의 노예)가 되어 대한민국 정신을 갉아먹고 있다. 파렴치한 역사 도둑인 중국과 일본을 보고도 우리는 그저 ‘괜찮아’ 하고 지낸다. 이게 제대로 된 나라라 할 수 있겠는가?"제140회 국민강좌의 강연자로 나선 이을형 전 교수(숭실대
[2]편("클릭" 단군산을 끼고 東으로 독립기념관, 西로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이 있다)에 이어...통천문(通天門)을 지나며 “통천!(通天)”이라고 크게 외치자. 외치는 바로 그 순간, 온몸과 마음이 깨달음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마음의 근본과 우주 만물의 근본이 하나의 마음으로 통할 것이다. (그러하매) 일체가 (우러러) 태양처럼 밝아진다. 이렇게 마
“ ‘조선’과 관련된 단어들을 조사하면, 유라시아 전역에 걸쳐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대 고조선은 한민족의 단일국가가 아니라 연방국가라고 봐야 한다.”지난 14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1기 워크숍에는 카자흐스탄 카즈구대학 김정민 박사가 초청되었다. 김정민 박사는 카즈구대학 국제관계학 박사로 동북아 고대사 역사인식에 대해 수차례 강의를 해온 바 있다. 이날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