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환경이 인체와 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사실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들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 당국은 아동과 학생에게 목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과 목재교실 시범사업 등을 실시하는 한편, 목재 및 목공예 체험 과정을 확대하는 등 목재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목재로 실내 환경을 바꾸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중으로 방출되며,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서
1부 대중의 반역13. 최대의 위험, 국가대중은 어떤 운명을 갖고 태어났는가? 오르테가는 이렇게 설명한다.대중의 삶을 책임지는 뛰어난 소수자, 이들이 없다면 인류는 본질적으로 지속할 수 없다는 게 오르테가의 주장이다. 그런데 유럽은 꼬박 한 세기 동안 이 명백하기 짝이 없는 사실을 보지 않으려고 타조처럼 머리를 그 큰 날개 밑으로 들이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이에 앞서 오르테가는 ‘1 밀집의 사실’에서 “사회는 언제나 소수자와 대중이라는 두 요소로 구성된 역동적 통일체이다”라고 한 바 있다. ‘2 역사 수준의 상승’에서 “나는 지금까
오는 5월 27일 개관하는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가 첫 전시로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Gustav Klimt, Gold in Motion)'을 선보인다.‘빛의 시어터’는 ㈜티모넷(대표 박진우)가 제주 ‘빛의 벙커’ 개관 이후 서울에서 선보이는 ’빛의 시리즈’ 전시관으로, 오랜 기간 국내 공연문화계에서 상징적 역할 해온 ‘워커힐 시어터’를 새롭게 재탄생시킨 문화예술 재생 공간이다.'빛의 시어터' 개관작인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구스타
극장의 무대, 네 개의 별, 천장 그리고 바닥에까지 구스타프 클림트의 미술작품이 펼쳐진다.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객을 그림에 둘러싸이며 음악과 함께 움직이는 그림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된다. 오는 5월 2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문을 여는 ‘빛의 시어터’가 선보이는 몰입형 예술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Gustav Klimt, Gold in Motion)’의 장면이다.'빛의 시어터'는 (주)티모넷(대표 박진후)가 제주 ‘빛의 벙커’에 이어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 두 번째 프로젝
국립고궁박물관은 8월 15일(월)까지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특별전을 개최한다. 현판懸板은 글자나 그림을 새겨 문 위 또는 벽에 걸어놓는 널조각을 말한다. 주로 궁궐이나 절, 사당, 정자 등 옛 건축물의 처마 밑에 걸려 있다. 현판에는 건축물의 이름을 새겨 해당 건축물의 기능과 용도를 짐작하게 했고, 건축물의 이름을 짓고 현판을 거는 행위는 건축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기도 했다.조선 왕조의 궁중 현판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시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뚝섬 승마장 부지를 임시 개방한다.뚝섬승마장은 1954년 5월 8일에 최초로 개장한 후 제주도 조랑말을 들여와 경마장으로 운영되었으나, 한국마사회가 1989년 8월 과천으로 이전하며 그 기능이 축소되다 2014년 12월부터 잠정 폐쇄되었다.아직도 승마장의 역사적 흔적을 볼 수 있는 트랙과 마사가 남아있는 옛 뚝섬경마장인 역사적인 장소 속에서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특별히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협조하여 시민의 믿음직한 수호자 역할을 하
남아메리카에서 한때 꽃 피웠던 문명, 아스테카, 마야, 잉카. 이 가운데 아스테카 문명을 유물로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5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이다. 이 전시는 아스테카를 재발견하는 기회이고, 새로운 아스테카를 만나는 시간이다. 왜 재발견인가? 스페인이 아스테카를 정복한 후 아스테카 사람들이 남긴 ‘고문서(Codex)’를 대부분 파괴하였고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만든 고문서는 유럽 독자를 위해 제작하여 사실보다 과장하거나 왜곡했을 수 있다. 우리 또한 유럽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즉 블루카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은 생태적 가치가 높은 블루카본의 보호와 확대를 위해 해양생태계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말 게바다말과 새우말의 서식지로서 보전가치가 높은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 주변해역(약 250,000m2)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나 해양경관 등을 보전할 가치가 특히 높은 지역으로 건축물 또는 인공구조물의 신축‧증축, 공유수면 또는
바라캇 컨템포러리, 7월 24일까지 전시바라캇 컨템포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7길 36)는 5월 25일(수)부터 7월 24(일)까지 네빈 알라닥의 국내 첫 개인전 〈모션 라인 Motion Lines〉 를 개최한다. 터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독일로 이주한 네빈 알라닥은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일상의 사물, 언어에서부터 건축양식, 도시와 자연 풍경에서 작업의 재료를 찾고 이를 패브릭, 설치, 조각,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 실험하면서 소리의 가능성을 탐구해왔다.전시의 타이틀이기도 한 ‘모션 라인’은 애니메이션에서 인물
메타갤러리 루나가 건축적 체험과 예술작품 감상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로 재불화가 방혜자의 〈빛의 메시지〉전을 5월 11일부터 가상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는 관람객이 가상공간에서 여유롭게 거닐며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며 관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이다.이번 전시는 2019년 영은미술관 특별기획전 이후 국내에서 3년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방혜자 작가는 어린 시절 우연히 보았던 아름다운 빛에 매료되어 빛의 탐구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작업을 해왔다. 그 예술적 여정은 곧 인간의 근원에 대한 탐구이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