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은 예로부터 심신 수양과 대인관계에서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중요시해왔다. 다른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낮추는 것, 무조건 자신을 깎아 내리거나 모자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에 기반을 둔 것이 바로 겸손이다. 존중하는 마음에서 겸손이 자라고, 겸손에서 예의와 질서가 생기며, 예의와 질서를 통해 공동체가 유지된
국가의 '이불 속' 간섭 시대는 끝났다...간통죄 폐지지난 2월 26일, 헌법재판소는 성적性的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간통죄를 폐지했다. 즉 국가가 법으로 개인의 사생활에 개입할 수 없다는 뜻이다. 우려와 환영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3명
“나와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전남 무안의 남악고등학교 강당에서는 600여 명의 목소리가 우렁차고 당당하게 울려 퍼졌다.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 영상이 나올 때 학생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가슴 벅찬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은 강당에 모인 아이들을 한마음로 이끌었다. 지난 22일 전남국학원 조은세 강사는 남악고등학
[6]편("클릭" 국학원 전시관에서 한민족이 인류의 장손이라는 증거를 만나다)에 이어...우리 선조들은 중앙아시아의 ‘천산(天山)’에서 발원하여 기나긴 세월 동안 ‘환국(桓國)’을 통치한다. 그리고 홍익의 터전을 찾아 다시 동진한다. 이윽고 백두산 근처에 이르러 ‘신시 배달국(신시를 도읍으로 한 밝은 나라)’을 건설한 여러 환웅천왕은 문자를 사용하여 역
[4]편("클릭" 국학원 본관에 들어서면 하늘과 땅과 사람이 있다)에 이어...국학원 본관의 로비에서 깨달음에 대한 핵심정보와 에너지를 만났다. 이제 깨달음의 핵심인 ‘나는 누구인가(Who am I ?)’를 구체적으로 체율체득 하는 노정(路程)이 기다리고 있다.왼쪽 전시장부터 우주와 만물의 조화로운 관계를 터득한 환인천제의 조화시대, 우주와 인간의 본질
[3]편("클릭" 하늘과 통하는 문을 지나 天地人을 품은 삼족오를 만나다)에 이어...하늘의 전령인 삼족오의 환영을 받으며,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드디어 국학원의 전모가 드러난다.땅을 닮은 네모진 바탕에 하늘을 닮은 푸른 청기와.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이다. 국학원 본관은 하늘, 땅, 사람을 바탕으로 한 원방각 디자인으로 누구나 편한 듯
지난해 연말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되었다. 이를 두고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을 법으로 지정한 나라라고 치켜세우는 분위기가 있고, 반면에 인성교육을 법으로 정해서까지 해야 하는 것이냐는 개탄하는 분위기도 있다. 상반된 여론과 분위기 속에 올해 7월부터 법 시행에 맞춰 인성교육진흥법 시행령을 마련하는 토론회와 공청회가 잇따르고 있다. 교육 일선 현장 교사로서 볼
통일 의식을 여는 문 박정배 시인 일제 강점기 일본이 자국의 우월성을 우리 국민들에게 강조하기 위해만들어 놓은 신조어(新造語)조선은대륙에 붙어 있는반동아리 섬, 반도(半島)일본은태평양에 둥둥 떠 있어완전한 섬, 전도(全島)일본은한민족의 1만년 천손(天孫)의 역사를한반도 함정 속에 처박았다지구본을 좌측으로 90도 돌려보면한반도는 대륙을 달려가는 호랑이한민족은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세월호 사건 뿐만 아니라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다. 세월호 사건으로 수많은 어린 영혼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 사람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경쟁. 성공, 물질적 가치만으로는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세상을 물려줄 수 없다”며 무언가 만들어지고 사회가 변화하길 바랐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월호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그 어느 때보다 소통하기 쉬운 세상이다. 손바닥 안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와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세계화는 이미 우리의 식탁에까지 올랐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함께 공존하는 시대가 되었다.이와 함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갈등하고 또 대립하며 살고 있다. 국가와 국가 간의 대립은 물론이오, 종교 간의 대립은 이미 전쟁과 테러로 확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