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문화계에는 복고 열풍이 드세게 불었다. 드라마, 예능, 가요, 영화 등 곳곳에서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2016년에도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복고열풍은 좋지 않은 경제 여건과 관련 있다. 과거를 돌아본다는 것은 현재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큰 흐름이 된 복고는 그만큼 불황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요즘 외국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의 드라마, 음악이 좋다는 현지인을 종종 만난다. 한국에 가본 적도 없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가수의 노래와 춤을 따라 한다. 그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주면 무척 좋아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한류열풍이 느껴져 흐뭇하기도 하다.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의 드라마와 가요가 중국, 일본 등에서 크게 유행하면서 형성된 한류가
최근 90일간 우리나라 독자가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무엇일까? 2013년에 출간된 조정래의 베스트셀러 '정글만리'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서관 이용자들이 즐겨 읽는 책이 궁금하다면 올해 1월부터 ‘도서관 정보 나루(www.data4library.kr)‘에서 누구나 바로 확인할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
2013년 초에 첫 칼럼을 쓴 후 약 2년 8개월 동안 76편의 칼럼을 쓰면서 필자가 읽고 나누고 싶은 책들을 소개했다. 최근 4개월 동안 개인 사정으로 칼럼을 쓰지 못해 오랜만에 다시 쓰려니 다소 서먹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새해를 맞아 다시 글쓰기에 도전해보고자 한다.지난 4개월간 칼럼은 쓰지 않았지만 많은 책을 읽었다. 사실 연간 100권 읽기에 수차
2015년 마지막 달 12월. 이 무렵이 되면 한 해 동안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고 때론 후회하기도 하고, 새로운 한 해에 대한 희망을 꿈꾸기도 한다. 2016년은 우리에게 어떤 해가 될까. 2016년은 아주 중요한 해이다. 지구경영의 시대, 지구의 주인들이 나와야 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려야 하는 때이다. 이것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꿈을 공유
올해의 책을 꼽으라면 단연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의 가르침을 담은 입니다. 일본의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프리랜서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이 책은 무려 41주 연속으로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와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지난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최악의 테러 이후 지구촌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 사건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삽시간에 불안과 슬픔, 분노, 증오, 복수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듯하다. 파리 테러가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파리 연쇄테러에 앞서 10월3
한국사회에는 수많은 사회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 앞에 사람들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종교적인 해결책들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런 해결책이 오히려 대립을 격화시키는 일이 적지 않다.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라고 본다. 하나는 인간관계에서 나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교육문제에서 시작된다. 전통사회의 인간관계가 무너지고 우리 사회는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다니엘 G. 에이멘 지음)와 (수피 지음) 등 총 10권을 ‘2015년 우수건강도서’로 선정했다. 복지부는 지난 11월 13일 우수건강도서 선정패 수여식을 개최하며 이러한 소식을 전했다.는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아 무엇보다 관심이 높은 두뇌 관리법을 소개한 책이다. 음식과 생활 습관 등 구체적인 열 가지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필요한 요소를 잘 설명했다.‘2015년 우수건강도서’ 선정 심사위원단은 “100세 시대에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요즘 우리 사회는 사소한 일에 분노를 터트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부평 패싸움’부터 ‘70대 노인의 끼어들기에 화가나 보복운전으로 앙갚음한 40대’까지. 특히 보복운전은 거의 날마다 일어난다. 우리는 '분노 사회'에 살고 있다. 화낼 일이 아닌데도 걸핏하면 화를 낸다. 뚝별씨가 많아지는 사회. 분조노절장애가 심각하다.우리는 왜 이렇게 분노하고 화를 낼